고전은 왜 읽어야 하는가내년부터 교양과정이 대폭 변경된다. 교양영어강의와 고전강독 과목이 확충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 결정으로 2011년 신입생들은 고전강독을 필수로 듣게 된다. 현대사회에 지식인에게 교양으로서의 책읽기의 의미와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봤다.“요즘 사람들은 독서가 일상생활이나 활동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사회적인 것"‘정치적인 것’만 고민했는가? 이제 ‘사회적인 것’이 대세다. ‘사회적인 것’은 뒤르켐에 의해 처음 제시됐고 많은 사상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신자유주의의 등장은 ‘사회적인 것’을 위기에 직면케 했다. 하지만 최근 사회의 보호
60여년 전 전쟁 속 폐허가 된 한국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 이것이 마틸다를 한국에 오게 했다. 한국 전쟁에 참전하신 할아버지가 남긴 사진은 어린 마틸다에게 아시아에 대한 막연한 애정을 품게 했다. 마틸다는 “할아버지께서는 한국에 대해 항상 이야기 하셨어요. 사람들 이야기, 마을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에 꼭 오고 싶었죠”라며 수줍게
‘공부’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다수의 학생들은 압박감이 밀려들 것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휴양지이자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하와이로 교환학생을 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한국에서는 취업 등으로 인해 바쁜 생활을 하는 것이 지칠 수 있어요. 한 번의 휴학 없이 4년을 다
a.m. 8:00.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학교 가는 지하철엔 언제나 사람이 많다. 앉아서 가는 날은 운수대통이다. 그래도 안양에서 흑석으로 통학하는 나는 양반이다. 같은 동네에서 안성캠으로 통학하는 친구는 넉넉잡고 2시간 반이 걸린단다. 2년 전, 당당히 수능을 치루고 현역으로 입학해 지금까지 휴학 없이 학교를 다녔다. 눈에 불 켜고 수능 공부를 하던 때
이명박 정권, 여전히 별로 중앙대생들은 역시 ‘중앙’을 좋아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 66.2%의 학생이 ‘중도’라고 답했으며 ‘진보’와 보수는 각각 21.5%, 12.3%에 그쳤다. 특정 경향성을 기피하는 현 세대의 특성을 단적으로 드러낸 수치다. 2008년 실시된 의식조사에서도
지식산업교육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지식산업교육원은 20주년을 맞이해 전용건물 확보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보경씨(예술대 사진학과 1)는 과대표로 출마해 학우들과 함께 학과를 이끌어 가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축 쳐진 학생대표 선배의 어깨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생각과 달리 학생대표 선배의 어깨는 너무나 무거워보였다. 그녀는 학우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과대표를 포기했지만 사실 학생대표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이 책임감뿐만은 아니
문제 해결의 단초는 ‘학생 대표’를 모두가 탐낼 만한 자리로 만드는 데에 있다. 학생 대표에게 장학금을 더 늘려 주거나 집행부원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화학과 원영일 학생회장(자연대 4)은 “봉사 대가로 받는 장학금 100만 원 중 대부분이 집행부원들이나 학생회 활동을 도와준 학우들에게 베푸는 데
이번 『녹색평론』11·12월 호는 ‘정의’에 대한 논의를 다뤘다. 생태주의와 자급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논하곤 했던 『녹색평론』이 정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정의를 지키는 것이 인간이 스스로 자족하며 살아가고 ‘주체적인 인간으로써 살아가는 것’과 깊은 관계를 맺기 때문일 것이다.이번 『녹색평론』에
이번 학기 문화연구학과에서는 《몸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문화》라는 대주제로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지나친 선정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걸그룹은 ‘몸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문화’라는 대주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응답하듯 지난 16일 열린 콜로키움의 주제는 ‘걸그룹과 삼촌팬의 권력관계’였다. 이택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는 뉴요커를 더 이상 동경하지 않는다면 여유와 정이 넘치는 파리지엥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파리지엥. ESC-Troyes(이하 ESCT)에 온다면 당신도 파리지엥이 될 수 있다. ESCT는 파리 남동쪽 트루와에 위치한 그랑제꼴로 명문대학이다. 그랑제꼴은 졸업 후 석사학위가 나오
인턴십과 어학연수를 한 큐에 해결 할 수 있는 해외인턴이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해외 인턴십에 참가하려면 영어 스피킹 능력은 필수! 그러나 지레 겁부터 먹지는 말자. 특별한 인턴십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서 학내 여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앙대에서 운영하는 해외 인턴십은 크게 정규학기와 방학 기간으로 나뉜다. 현재 중앙대와 연계돼 진
각종 인턴십 경험은 이제 토익 성적표처럼 취업준비를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인턴십에 합격하는 것이 취업문만큼 좁아진 지금. 그 어려운 문을 통과해도 취업이 보장되진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가 인턴십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고의 스펙= 취업을 위한 스펙 항목 중에 인턴십 경험은 1위나 다름없다. 실무능력을 미리 평가받고 예비 직장인으
으아! 오늘 내 기숙사 방 키를 깜빡하고 안 가져왔지 뭐니! 덕분에 난 지금 1층 컴퓨터 실에서 이 편지를 쓰면서 속절없이 룸메이트만 기다리고 있어. 내 룸메이트인 Karen은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Costa Rica에서 왔는데, 그곳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캐리비안베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에 관광산업이 발달한 곳이지. Karen은 스페인어가 모국어라서 영어
『책과 독서의 문화사』는 ‘책은 세상을 바꾸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분명, 과거의 어느 시대에 책은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동양에서는 분서갱유가 행해졌고 교황은 책을 ‘불경한 물건’이며 독서는 ‘불경한 행위’라고 간주했다. 사회 변혁을 야기하는 책의 존
문화과학-시민과학센터 공동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아트센터에서 열렸다.‘과학기술과 지식생산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인문학자와 이공학자들이 각각의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서로 토론함으로써 최근 학계 화두인 통섭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로 마련됐다.첫번째 발제는 강내희 교수(문과대 영어영문학과)가 맡았다. 강내희 교수는 통섭이
축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 것이다. 전 세계의 축구 팬이 열광하는 그 이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지만 축구의 도시 맨체스터는 그만 잊어라. 이 글을 읽고나면 맨체스터는 축구가 아닌 대학의 도시로 각인 될 것이다. 맨체스터는 도시 내 대
2010년 新전태일은 아르바이트를 한다故전태일 열사가 노동법개선을 위해 몸을 불태운 지 40주년이 됐다. 그의 죽음 뒤로 꾸준히 노동환경이 개선되어왔지만 지금도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은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근로기준법에서 소외된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실태를 조사했다. 더불어 그들의 피해 구제법도 제시해 본다. 당신은 아르바이트를 해 본적이 있는가? 많은 대
저 멀리 벨기에에서 동양의 신비함에 매료돼 홀로 한국행을 결정한 윌리엄. 한 학기로 예정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너무 아쉽다는 그는 지금 한국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자기소개 부탁해요저는 벨기에 ICHEC 대학에서 온 윌리엄 쿠만스예요. 나이는 20살이고요. 벨기에에서도 경영학을 전공했고 중앙대에도 경영학 전공으로 지원했어요.-ICHEC 대학에 대해서 말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