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소식에 다들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을 겁니다. 급진 수니파 무장 세력인 IS에 의한 이번 테러로 130여명의 무고한 파리 시민이 희생되었는데요. 그로부터 일주일 뒤 말리에서는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 단체가 호텔 인질극을 벌여 총 2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 사회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연쇄 테러가 발생하였다. 최소 135명이 사망했고 300명이 넘는 사람이 부상을 당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카페에 방문하거나 공연 및 운동 경기를 관람하던 민간인들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행위를 ‘소프트 타겟’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침투나 공격이 어려운
‘플리마켓(flea market)’의 어원을 아시나요? 중고품을 거래하는 장터란 의미를 가진 플리마켓은 19세기 프랑스 파리 근교의 중고품 거래 시장 ‘마르셰 오 뿌쓰’에서 비롯됐습니다. 시장이란 의미의 ‘마르셰’와 벼룩이란 뜻의 ‘뿌쓰’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죠. 이것이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플리마켓, 즉 벼룩시장이란 말이 탄생하게 됩니다. 많고 많은 단어
여러분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수업을 듣고 동기들과 어울리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가지는 않으신지요. 하지만 그 하루를 돌아보면 미처 보지 못 했던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중대신문 심층기획부는 바쁜 일상에 치여 마주치지 못 했던 모습을 조명하려 합니다. 두 면의 지면으로 ‘일상의 이면’을 보는 것이죠.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도 학생들은 수업
스크린을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TV를 통해 방영되는 영상물은 결코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기획과 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완성된 작품 뒤에는 연기자를 포함한 많은 스텝들의 노고가 숨어있다. 작품에 전면으로 등장하는 연기자가 아닌 이상, 스텝은 시청자에게 기억되기 힘들다. 하지만 백홍종
서포터즈 관련 좌담회 서포터즈라는 명칭은 노동의 착취를 은폐한다. 젊음과 열정이라 포장하지만 실상은 값싼 노동력일 뿐이다. -김태영- 마케팅 전공자를 찾을 거면 서포터즈가 아닌 프리랜서를 찾아라. 조금이라도 이윤이 있었다면 근로에 대한 대가인 임금을 줘야 한다. -이혜인- 지금의 서포터즈는 봉사활동과 노동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 있다.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스의 소설가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말이다. 이처럼 흡연에 잘 어울리는 말도 없다. 흡연은 신체를 파괴하는 행위지만 흡연자의 권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에서만 성립하는 권리일 뿐이다. 흡연자들의 ‘성립될 수 없는’ 권리 행사 실태를 중대신문이 파헤쳐
50대가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20대 청춘이 있을까. 유럽으로 가 축구 구단주가 되는 것이 서강혁 학생(독어독문학과 4)이 50살에 이루고 싶은 꿈이다. 그는 휴학 기간에 차근차근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했다. 영국 어학연수를 통해 축구팀을 만들었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에이전트 활동을 했다. 그를 직접 만나 그의 꿈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탁툰 엔터프라이즈 제작해외 방송사 러브콜 쇄도 지난 19일 오후 2시 45분에 KBS와 ㈜탁툰 엔터프라이즈가 공동기획·제작한‘갤럭시키즈’가 처음 방영됐다. ㈜탁툰 엔터프라이즈는 중앙대 기술지주회사의 제2호 자회사로 이들의 애니메이션 제작은 ‘뾰족뾰족 포크가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갤럭시키즈’는 인공위성 구조대‘갤럭시키즈’가 장난꾸러기 스페이스 몽
논술전형 지원자 수 크게 감소탐구형인재 전형 지원자는 증가 지난 12일 2016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이 마감됐다. 올해 수시모집에선 지난해보다 7569명 감소한 7만2432명의 수험생이 중앙대에 지원했다. 경쟁률 또한 25.3:1에서 22.56:1로 하락했다. 논술전형 지원자 수 가장 많이 감소해 입학처와 입시전문가들은 논술전형의 지원자 수가 대폭 감소해
공강 시간 학교 근처 카페에 앉으면 여기저기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가 들려온다. 가까이는 중국어부터 멀리 유럽의 프랑스어까지 세계 각지의 언어가 학교 앞 카페에서 흘러나온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색적이었던 풍경이 이제는 당연한 풍경이 되었다. 지난 몇 년간 많은 대학이 세계화를 지향하였고 중앙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앙대의 외국인 학생 수는 계속해서
우연히 읽게 된 시 한 편, 그중 한 줄은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이 시는 함민복 시인의 ‘긍정적인 밥’이라는 작품 일부이다. 이 시에는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라는, 수십 편의 시를 발표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시인들의 어려운 현실이 담겨 있다.예
일부 전공의 학생 대표자들 이번학기 어학연수·교환학생 떠나 신임 졸준위원장 임명, 서울캠 중운위 동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 일부 학과의 학생회장들과 졸업준비위원회(졸준위)의 위원장이 사퇴했다. 두 명의 전 학생 대표자와 전 졸준위원장은 모두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다. 프랑스어문학전공= 프랑스어문학전공은 학생회장이 바뀌었다. 전 학생회
편집장박성근(정치국제학과 3) 부장단노채은(정치국제학과 2)박민지(국어국문학과 4)박준이(국어국문학과 3)서성우(광고홍보학과 3)안지연(사회학과 3)조정호(경영학부 3) 차장단김다혜(신문방송학부 3)김석철(역사학과 3)김채린(프랑스어문학전공 2)신예솔(정치국제학과 2)이효석(경제학과 4)홍주환(경제학부 3) 정기자단고다은(사진전공 1)김수인(미디어커뮤니케이
9일부터 인터넷 접수 시작고른기회전형 줄어 오는 9일부터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은 지난 4월 30일 발표된 ‘2016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바탕으로 진행하며 크게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고른기회전형 ▲논술전형 ▲단원고 특별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뉜다.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을 확대한 학생부 교과전형은
진로탐색부터 합격 후 적응까지입시 정보에 대한 접근성 높여 지난 2일 입학처가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한 ‘디지털입학처(http:// da.cau.ac.kr)’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입학처는 기존 입학처 홈페이지와 비교해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디지털입학처는 ▲‘진로
쉴 휴(休), 배울 학(學). 학업을 쉰다는 뜻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최고의 행복인 사람은 이 단어에 만세를 외쳤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 단어를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다른 동기들에게 뒤처질까 봐, 무턱대고 휴학을 했다가 실패로 끝나 버릴까봐’ 등의 이유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곳은 많아도 휴학을 잘하는 방법
뛰는 교수 위에 학생들은 난다표절 앞에 교수는 속수무책 박경리 소설 「토지」에 나오는 한 도둑은 갖은 수단을 동원해 열 사람의 감시도 거뜬히 피해낸다. 지키는 사람 열 있어도 도적 한 놈을 못 당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학가는 이보다 더 난감하다. 한 명의 도둑을 여러 명이 잡기도 힘든 판국에 교수 한 명이 잡아내야 할 표절은 수십 개가 훌쩍 넘기 때문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8만4000여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만 해도 4100여명을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요. 세계의 눈은 중앙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학생들끼리의 친목도 도모해 보자는 취
오늘 당신은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중요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오늘의 선택이 앞으로 당신에게 끼치는 영향은 아주 클 것입니다. 사소한 결정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출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