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학내 사안제60대 서울캠 ‘온’ 총학생회(총학)의 소통 공약 이행은 대체로 양호했다. 정기적인 설문 조사와 FGI(심층그룹인터뷰)로 정확한 여론을 파악하겠다는 공약도 잘 지켜졌다. 온 총학은 지난 4월 3일부터 지난 10월 18일까지 총 6차례 학내 사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수강 신청을 주제로 1차 FGI를 개최했고 지난 6월과 9월에도 각각 FGI를 열어 임기 내 총 3회의 FGI를 열었다. ‘분기별 공약 이행 프로세스 공지’는 상반기까지 꾸준
재학생 대비 열람석 비율 낮아1인당 도서구입비 또한 최저대부분 연체료 100원 징수해 연체 제재로 증명서 발급 제한 둬204관(중앙도서관)은 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만큼 불편함도 상당수 존재했다. 타대와 비교했을 때 서울캠 학술정보원은 규정과 지표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9개 서울권 사립대학과 서울캠 학술정보원 운영 실태를 비교해봤다. 현저히 부족한 공간과 도서 많은 학생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큰 연면적과 많은 열람석 수를 필요로 한다
시험 기간 204관(중앙도서관)을 이용한 학생들은 학내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중앙도서관 운영에 불만을 제기했다. 불만 사항은 열람실 좌석 수, 공기 질, 연체료 지불 방법, 도서관 내 편의점 입주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에 중대신문에서는 서울캠 중앙도서관과 타대 도서관의 객관적인 수치 지표를 비교해보고 서울캠 학술정보원 측의 입장을 들어봤다. “열람실 24시간 개방 확대하겠다”내년 산소발생기 설치 예정투명성 위해 연체료 현금 지불 X도서관 편의점 입주 계획 불투명최근 학내 커뮤니티에 서울캠 중앙도서관에
주체별 비전 바라보는 시각 달라“CAU 2018+ 이행 평가 없어” 지난 10일 100주년 기념식에서 New Vision이 선포됐다. 새로운 계획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New Vision에 대한 다양한 학내구성원의 입장을 들어봤다. 서울캠 학생들을 대표해 조승현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은 New Vision이 미래 사회의 변화에 적응해 명문 사학의 역할을 지속하고자 하는 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융합형 교육 활성화’와 &
다빈치형 인재 양성이 핵심융합형 연구 및 교육 활성화한다국제화 캠퍼스 조성에도 집중2030년까지 3단계로 추진해“100년 대학의 위업을 정리하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New Vision, CAU 2030을 출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 지난 10일 열린 100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김창수 총장이 New Vision을 선포하며 말한 내용이다. 지난 2008년부터 중앙대의 종합 발전을 이끌어온 CAU 2018+는 이번 발표로 New Vision으로 공식적으로 대체된다. 대학본부는 New Vision에서 하나의 비
‘의에 죽고 참에 살자’ 중앙대의 창립 정신이자 교육 이념입니다. 1945년 중앙보육학교 개교이후 교가와 함께 제정됐죠. 임영신 박사는 1963년 제3대 총장 취임사 「중대는 영원한 생명」에서 “나의 이념인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정신으로 나라에 영구히 빛나는 태양과 항상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명수가 되기를 기도하는 바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교훈으로 남아있는 ‘의와 참’ 정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4·19혁명과 민주화운동, 촛불 시위 등
불의를 향한 분노혁명의 문을 열다의혈을 향한 움직임은오늘도 계속된다2000년대 이후에도 의혈 중앙인들의 뜨거운 움직임은 계속됐다. 2015년에서 2017년 초반까지 민중총궐기대회와 촛불시위와 같은 굵직굵직한 사건이 중앙대를 뒤흔들었다.그 중심에는 백남기 동문(행정학과 68학번)이 있었다. 백남기 동문은 지난 2015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은 후 지난 2016년 9월 결국 사망했다. 재학시절 백남기 동문은 지난 1968년 중앙대에 입학한 뒤 위수령에 항거하고 유신철폐 교내시위를 주
민주화로 이어진 의혈의 흐름6·3 학생운동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군사독재정권에 적극적으로 저항하다자유당 정권은 물러났지만 완벽한 봄은 찾아오지 않았다. 1961년 5·16 쿠데타로 장면 내각은 집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붕괴됐다. 당시 중앙대 학생자치회는 5·16지지선언을 발표했다. 4월 혁명 이후 충족되지 못한 기대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나 군사정부가 군정 연장을 선언하고 한일협정 비준을 시도하면서 학생들은 점차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1964년 6월 3일 중앙대 학생들
불의에 항거한 6인의 열사“의에 죽고 참에 살자” 플래카드 들고 행진100주년 맞이해4·19 정신 되새겨야“정말 내 평생에 자유당정권이 거꾸러지는 꼴을 못 볼 줄 알았다.” 동아일보 이강현 기자가 4·19혁명 직후 시위에 참가한 학교 학생들의 수기를 모아 편찬한 「민주혁명의 발자취」의 서문 중 일부다. 1960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3·15 부정선거를 거쳐 4번째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고 전국에서 이에 대항한 시위가 이어졌다. 4월 11일 마산에서 김주
중앙대를 흔든 안성캠 총학생회장의 의문사의혈을 흘리고 학생을 일깨우다1980년대는 바야흐로 통제와 억압의 시기였다. 대학에는 사복을 입은 경찰들이 돌아다녔고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졌다. 중앙대도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매진했다. 학생들은 정권 퇴진과 학원 자유화를 외치며 ‘의혈’을 품고 거리에 나섰다. 그러나 6월 민주항쟁 2년 후인 1989년, 당시 안성캠 총학생회장이던 이내창 열사(조소학과 86)의 의문사는 중앙대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내창 열사는 1986년 23세의 나이로 중앙대 조소학과에 입학해 조소학과
이번학기에도 일부 전공단위에서 학생회비 횡령 논란이 불거졌다. 학생들은 학생회비의 부실한 관리 실태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중대신문에서는 단대, 전공단위의 학생회비 감사 실태를 점검해봤다. 약 71개 전공단위 중 ▲영화전공 ▲사진전공 ▲작곡전공 ▲시각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전공 ▲동물생명공학전공 ▲시스템생명공학전공 ▲스포츠과학부 등 총 8개 전공단위를 제외한 63개 전공단위를 조사해 중앙대 학생회비 관리 체계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봤다.학생회비 회칙 명시 제각기 달라회칙 있으나 일부 규정은 없어대부분 별도 감사절차 부재 주로 총회를
기타수익 대부분 학생회비에 포함투명성 확보 위해 회칙 개정한다단대 학생회(체대 제외)별 학생회비 관리 절차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의대를 제외한 모든 단대가 예·결산 회칙과 감사 절차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사물함 보증금, 대여 사업 등으로 인한 기타수익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발생할 시 학생회비에 포함됐다. 항목의 수, 구체성의 차이는 있었으나 대부분 단대는 회비, 예산 편성, 결산 보고 등 규정된 예·결산 회칙이 존재했다. 자연대의 경우 ▲회비 ▲회계연도 ▲예산 편성 및 심의 확정 ▲재정 결
독립 기구 설립해 정기 감사재학생 참여로 자체 관리 현재 중앙대 총학생회 회칙에는 전공단위 학생회비 감사 조항이 마련돼 있지 않다. 그러나 일부 타대와 중앙대 대학원에서는 독립적인 감사위원회(감사위)를 두어 정기적으로 학생회비 사용을 감사하고 있다. 학생대표자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감사위에 참여한다. 타대와 중앙대 대학원의 학생회칙을 바탕으로 학생회비 감사 방식을 알아봤다. 서울시립대는 감사위를 만들어 총학생회의 각 위원회, 특별자치기구,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졸업준비위원회, 단대 학생회를 감사한다. 전공단위 학생회는
성적장학금 확대 계획 없어장바구니 이관율 높이겠다강의평가 ‘삼진 아웃제’ 적용시설, 학생이 원한다면 개선 지난 제1925호에서 중대신문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앙대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학생복지제도 ▲교육 서비스 ▲교육 환경 ▲행정 서비스로 분야를 나눠 학생들은 중앙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의견을 들어봤다. 네 항목 모두 입학 전 후 긍정도는 하락하고 부정도는 늘어났다. 지난 설문조사 결과와 개별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 본부의 입장을 들어 봤다.학생
학생들은 중앙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대신문에서는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설문조사를 참고해 중앙대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행정 서비스 ▲교육 서비스 ▲학생복지제도 ▲교육 환경으로 나눠 학생들의 입학 전 후 기대감과 만족감을 비교했다. 기대감과 만족감은 각각 ▲매우 높다 ▲높다 ▲보통 ▲낮다 ▲매우 낮다는 항목으로 조사했다. 설문조사는 학부 재학생 총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단대별 정원에 맞게 조사 대상 인원에 가중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33명의 학생에게 개별 인터뷰를 진행해 만족도 결
교육 환경 분야에는 교내 시설(강의실, 도서관)과 연구 기반 시설(실험실습실, 기자재)이 포함된다. 해당 분야는 입학 전 긍정도(약 65.9%, 209명)와 입학 후 긍정도(약 48.4%, 154명) 모두 네 분야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단대별 만족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인문대와 예술대는 다른 단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 수준을 보였다. 인문대 학생은 주로 사용하는 203관(서라벌홀)의 시설 노후화 문제를 제기했다. 장연재 학생(국어국문학과 2)은 “203관은 비 오는 날 천장에서 물이 새기도 했다&
학생들은 입학 후 학생복지제도에 가장 크게 실망했다. 또한 타 분야에 비해 입학 후 긍정도가 약 34.4%(809명)로 가장 낮고, 부정도는 약 29%(92명)로 가장 높았다. 학생복지제도는 교내 장학제도와 취업지원, 학생생활상담센터 등의 복지제도와 관련된 서비스 분야다. 장학제도의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급되는 중앙사랑 장학금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중앙사랑 장학금 제도에 만족하는 최규석 학생(건설환경플랜트공학전공 2)은 “중앙사랑 장학금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이지상 학생(신문방송학
교육 서비스 만족도 역시 타 영역과 다르지 않은 추세를 보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입학 전 긍정도는 약 59.5%(189명)인 반면 부정도는 약 5.3%(17명)이었다. 그러나 입학 후 긍정도는 약 40.8%(130명), 부정도는 약 15.1%(48명)로 입학 전에 비해 불만이 상승했다. 교육 서비스는 수강신청, 교수진의 강의, 교과 과정 등과 관련된 서비스로 교육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교육 서비스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은 수강신청이었다. 인터뷰에 응해준 10명의 학생 중 총 6명이 여석이 많지 않아 원하는 과목을
이번학기 상점 제도 재정비정비기간 중 강제 퇴실 사라져1인실, 학기별 탄력적 운영“학생 의견 수렴해 개선하겠다”방학 중 생활관 운영 과정에서 학생들이 불편 사항을 지적했다. ▲야간 순찰 요원 선발 과정 ▲과도한 상점 경쟁 ▲정비기간 강제 퇴실 ▲뒤늦은 입관 서류 공지 ▲안성캠 생활관 1인실 전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생활관 측은 학생 의견을 받아들여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혼란스러웠던 야간 순찰 요원 선발 서울캠 생활관 시험기간 야간 순찰 요원 선발 과정에서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모집
전반적 시설 문제 해결돼QR코드 출입시스템 오류 잡아지난해 11월 안성캠 생활관 시설과 보안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정수기 ▲냉동고 ▲컴퓨터 ▲매트리스 ▲출입시스템 등 다양한 시설이 문제로 지목됐다. 당시 대학본부는 생활관 시설을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안성캠 생활관 시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점검해봤다.냉동고 문제, 해답은? 균 검출로 논란을 빚었던 정수기는 이후 사설 업체에 관리를 위탁했다. 현재 사설 업체에서 매달 정수기 필터를 청소하고 있다. 오래돼 성능이 좋지 않았던 컴퓨터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