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 문화부는 같은 듯 다른 두 거리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웨딩거리부터 헌책방거리까지 특색 있는 거리를 다양하게 살펴봤는데요. 벌써 이번학기 마지막 거리를 조명해볼 시간입니다. 이번주는 꽃향기 가득한 양재 꽃시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스테르담 꽃시장과 비교 분석도 해봤습니다. 꽃이라는 같은 소재를 다루는 두 화훼거리지만 시장의 외형부터 담고 있는 문화까지 전혀 다른 두 시장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Focus On!탄탄대로를 걸으라는 덕담으로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말이 있다.
‘백만송이장미꽃을 나랑피워볼래? 꽃잎의 색은 우리 마음 가는 대로 칠해’ 가수 아이유의 ‘Blueming’라는 곡에서 오색빛깔 꽃을 표현한 구절이다. 암스테르담 꽃시장은 ‘Bloemenmarket’으로 불린다. ‘bloe’men’은 ‘꽃이 피다’는 뜻의 네덜란드어다. 장미부터 튤립까지 다채로운 꽃을 취급하는 암스테르담 꽃시장을 알아봤다. 넘실대는 물 위의 시장 유럽 북서쪽에 위치한 네덜란드는 한반도 면적의 5분의 1
소위 클래식이라 하면 어렵고 지루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고전’을 뜻하는 단어인 클래식(classic)이 고대 로마 시민 계급 중 최상급 계급을 일컫는 말인 클라시쿠스(classicus)에서 전해졌기 때문일까. 그러나 클래식 음악은 광고나 드라마의 배경음악, 전화 벨소리 등 생각보다 일상생활 곳곳에 녹아들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여기 더 이상 고위층의 전유물이라 할 수 없는 클래식을 다루는 거리가 있다. 대한민국 클래식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서초동악기거리를 지난 19일 직접 다녀왔다. 예술이 살아
DIY는 ‘Do It Yourself’의 약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꾸미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여기 가(加)족 입문서에 집중하라.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기본 기술부터 유의사항까지 차례로 알아봤다. 리폼과 인테리어를 직접 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몇 가지 기술을 알아야 한다. 톱질하기, 나사못 박기 등의 기초적 기술을 익혀야 웬만한 DIY 제품에 도전할 수 있다. 대부분의 톱은 당길 때 목재가 잘리지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DIY족-셀프 인테리어’의 족장과 함께했습니다. 직접 만들 수 있는 물건에는 화장품부터 가구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인테리어 제품이 차지합니다. DIY족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이미진·오주영 부부의 이야기에 주목해주세
‘쎄시봉 트리오’는 1960년대 후반 송창식, 윤형주 등으로 구성된 국내 전설적인 통기타 그룹이다. 쎄시봉 트리오가 들려준 음악은 한국 포크송의 시초라 불리며 대중을 감미로운 통기타에 매료시켰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통기타를 비롯한 온갖 악기 부품을 한번에 쟁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악기의 낙원, 낙원동악기상가는 어떤 문화를 담고 있는지 살펴봤다. 길가에 맴도는 여흥 종로 일대가 위치한 창덕궁 앞길은 과거 조선시대 고위직 행차를 피하는 ‘피맛길’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모일 수
“드디어 찾았다, 요놈!” 잠실나루역 인근에 있는 서울책보고에서는 원하는 책이 있어도 곧바로 찾기 어렵다. 오직 해당 책이 꽂혀 있는 헌책방 정보만 가지고 서적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런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곳은 찾던 책만 갖고 황급히 떠나는 공간이 아니다. 서울책보고는 고객으로 하여금 오랜 시간 책을 찾게 해 예상치 못한 보물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헌책방거리에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요즘 그만의 특색을 살려 헌책방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서울책보고를 살펴봤다. 헌책방이라고 불리
“혹시 그 책이 아직도 있을까요?” 책방을 찾아온 나이 지긋한 손님이 묻는다. 주인은 말없이 사다리에 올라타 케케묵은 책장 사이에서 오래된 서적 한권을 꺼낸다. 책을 받아든 손님의 입가에는 함박 미소가 번진다. 헌책이 새 주인을 만나 묻혀있던 가치가 깨어나는 순간이다. 이런 소중한 순간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는 장소가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다. 청계천헌책방거리의 역사, 현황 등을 짚어보기 위해 지난 12일 직접 다녀왔다. 빛바랜 거리에서 청계천 양옆으로 자그마한 매장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줄지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의 캠핑장은 모두 2천 300여 곳이다. 캠핑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통계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집을 박차고 나가 캠핑족 대열에 합류해보길 권한다. 본격적인 캠핑 준비를 위해 알아둬야 할 점은 무엇일까. 캠핑족 입문 1년차 신민수씨(30)와 함께 캠핑 입문에 필요한 요소를 알아봤다. “텐트, 침낭, 장작, 물, 먹거리는 필수적으로 챙 기셔야 해요.” 해당 준비물들은 캠핑의 핵심인 의식주를 마련하기 위한 필수요소다. 당연해보이지만 자칫하면 빼먹기 십상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캠핑족’의 족장과 함께했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백패킹, 미니멀캠핑 등 다양한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숲 내음 가득한 캠핑족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약 30년 동안 전국 곳곳 캠핑을 다닌 임복래씨 이야기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헤이 온 와이’는 세계 책 마을의 원조로 헌책들의 메카라고 불린다. 해당 마을은 비교적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세계적인 문학 중심지로 성장했다. 부산 보수동에도 헤이 온 와이처럼 헌책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은 골목이 있다. 보수동책방골목의 매력을 파헤치기 위해 상인과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반도를 아우르는 역사 1950년 부산은 한국전쟁 발발로 임시수도가 됐다. 전쟁을 피해 북한에서 내려온 손정린씨 부부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잡지 등을 수집해 보수동 사거리
이번학기 문화부는 같은 듯 다른 두 거리를 비교 분석합니다. 걷다보면 웨딩거리부터 귀금속거리까지 특색 있는 거리를 골목골목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번주는 예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골동품, 구제의류 등을 취급하는 거리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서울풍물시장과 동묘 벼룩시장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시장 환경부터 고객층까지 전혀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두 장소의 역사부터 전망까지 깊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Focus On!‘풍물’은 한 지방의 독특한 구경거리나 산물을 뜻하는 단어다. 동대문구 신설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동묘 벼룩시장을 ‘세계 최고의 패션거리’라며 극찬했다. 과감한 원색, 등산복과 정장의 믹스매치, 끌어올린 배바지에 큰 영감을 받은 그는 이후 동묘 거리 패션을 재해석한 고프코어룩을 출시하기도 했다. 일명 ‘코리안 할배룩’이라는 말까지 탄생시킨 동묘 벼룩시장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중고 의류부터 각종 골동품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단돈 2000원으로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만물상점의 거리, 동묘 벼룩시장의 역사 및 현황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홈트족’의 족장과 함께했습니다. 홈트족은 홈(home)과 트레이닝(training)을 합성한 용어로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Minsoo Go’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홈트 비법을
‘첫걸음을 떼기 전에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뛰기 전엔 이길 수 없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명성을 떨쳤던 김연아 선수가 남긴 말이다. 그의 명언은 운동을 시작하려는 입문자에게까지 유효하다. 건강, 다이어트를 위해 당장 운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바쁜 일상과 부담되는 비용으로 헬스장을 찾기 어렵다면 홈트를 통해 당당히 첫걸음을 떼길 바란다. ‘FitDay’, ‘타바타 운동’ 등의 앱은 전문 트레이너 없이 혼자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FitDa
당신이 무심코 걷고 있는 그 거리. 무슨 거리인지 아시나요? 걷다보면 웨딩거리부터 패션거리까지 특색 있는 거리를 골목골목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같은 듯 다른 두 거리를 비교 분석합니다. 이번주는 창선동 먹자골목과 서면 먹자골목을 살펴봤는데요. 창선동과 서면은 부산의 대표 먹자골목으로 많은 사람의 발걸음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같은 부산에 위치했지만 다루는 음식부터 고객층까지 전혀 다른 두 거리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Focus On!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는 부산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한 외국
베지테리언(vegetarian)의 어원은 채소(vegetable)가 아닌 ‘건강한’, ‘완전한’을 의미하는 베게투스(vegetus)다. 어원만 보더라도 채식이 건강한 식사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건강 혹은 환경 보호를 위해 비건에 도전하고 싶지만 완전 채식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순차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채식의 단계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봤다. 채식주의자에는 세미-베지테리언부터 푸루테리언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완전 채식이 어렵다면 붉은 고기류는 금하나 닭고기는 섭취하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1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은 부산을 배경으로 삼는다. 극 중 주인공 ‘짱구’의 활동지로 나오는 서면시장은 현재와는 조금 다른 10여 년 전 모습으로 스크린에 등장한다. ‘서면시장’이라는 글씨가 적힌 건물 옆 골목에 늘어진 노점에서는 긴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분위기가 풍겨온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서면 먹자골목의 역사, 현황, 전망을 톺아보기 위해 전문가, 시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먹거리 문화의 중심, 서면 서면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산의 중심지로 기능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비건족’의 족장과 함께했습니다. 비건은 채식주의에서 발전된 개념으로 동물권, 환경 보호 등을 목표로 하는 하나의 생활 방식입니다. 비건족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서울시립대 비건 동아리 ‘베지쑥쑥’ 유다님 회장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딩펫족’의 족장과 함께했습니다. 아이 없이 반려동물을 기르며 사는 맞벌이 부부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딩펫족의 문화가 궁금하다면 올해로 5년째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김아현·박종우 부부의 이야기에 주목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