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가칭 민주노동당 이라는 이름의 정당이 하나 생겨났다. 이 정당은 기존의 정당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바로 노동자, 학생, 농민, 노점상 등 당의 주인이 우리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보수 일색인 한국정당 구조사에 획기적인 선을 그을 진보정당이라는 사실도 말이다. 지난 50년간 학국사회를 운영해 온 사회
“준비과정에서부터 낚시터를 잡고 고기를 낚을 때까지의 과정이 오랜 기다림과 노력으로 목표(월척)에 도달해서 삶을 되돌아 보는 우리네 인생과 똑같다니까”학내 교직원 동아리 ‘중앙 낚시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2캠퍼스 총무과 이종덕 계장은 낚시의 매력을 이렇게 설명한다. 87년 3월 친목도모와 아울러 학교 발전에 힘을 합하고자 연못 낚시회로 출발한 중앙 낚시회
“어? 학기중엔 저녁 9시까지 아니에요?”“예, 맞는데요. 이번주까지는 5시까지만 개방하기로 했어요. 아르바이트생두 바꼈는데 교육두 시켜야 하구 우리두 이것저것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요. 이해할 수 있죠?”“그럼 다음주부터는 정상 개방하는건가요?”“물론이죠.”개강 첫날 오후 5시쯤 도서관 직원과 나눴던 대화다. 방학중에 빌렸던 책을 반환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
9월말 개관 예정인 아트센터는 시공 초기부터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학교 부지가 부족한 관계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이 후문 쪽의 공터 밖에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쪽엔 이미 여학생 기숙사가 있었고 현행법상 일조권이나 채광 등의 문제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그러나 2년여만에 아트센터는 여학생 기숙사와 불과 7∼8
각 대학의 출판부들은 대개 도서 발간에 있어 전문화를 꾀해 대학 출판부에서 결여된 대중성의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이는 중앙대 출판부가 단순히 대학 교양교재의 인쇄소 역할을 한 것에 비교해 볼 때 큰 시사점을 준다.현재 도서 발간에 있어 전문화를 이룬 대학은 △건국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3개 대학. 건국대 출판부는 문학 관련 기획시리즈를 마련해 수준
△이번 출판부 폐지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담당자(출판부 담당 연구 협력처 직원)에게 연구 기능 활성화를 위해 출판부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출판부를 폐지한다는 것은 시류에 역행하는 방침이라고 생각한다. 또, 폐지 과정상의 문제점은 출판부 폐지에 대한 공문이나 논의도 없이 시행됐다는 점이다. 운영 방식의 개선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인간은 살기 위해서 먹는가,아니면 먹기 위해서 사는??遮?명제는 분명히 진부한 말임에 틀림없다.왜냐하면 인간이 경제적 측면의 중요성을 생각지 않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보다 높은 의식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먹기 위해서 산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오늘날 문명의 요람인 우리 대학이 처해 있는 상황은 위와는 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문화와 철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동녘/1만원‘문화’만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있을까. 대중문화와 문화산업, 이 거역할 수 없는 추세 속에서 세계는 ‘문화적’으로만 변해간다. 그러나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물음을 던진다. 이 책은 문화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더듬어 보는 철학적 시도로, 각기 다른 14명의 필자가 독자들의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도시계획 관련 업무 및 연구 종사자들은 지도와 모형에만 집착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공간과 사회는 문제설정부터가 다르다. 도시환경의 불균형과 갈등, 도시구조의 사회적 공공성 등등. 연구분야가 이쯤되면 연구대상만 ‘공간’과 ‘환경’일뿐 지리학, 사회학, 행정학, 건축학 등 다양한 학제적 연구를 진행하는 여느 사회과학 연구소와 다를게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있다.파시즘, 제3의 길, 맑스주의, 근대언어, 신지식인, 사이버, 진보정당.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독자들은 앞의 단어들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바로 대답해 보시라. 위에서 보듯이 올 가을 계간지들은 ‘각론’이 무성하다. 이른바 ‘각론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겠다. 쏟아지는 담론들이 각기 제 목소리를 내며 올 가을 논
주체와 진리, 계몽된 이성과 합리성의 추구, 자연과학의 발달로 인한 물질적인 생산력의 발전을 표방한 근대의 거대한 기획은 말 그대로 간판을 내려야만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속된 말로 그간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던 주연 급의 철학자들이 누려왔던 화려한 명성은 한낱 거품에 지나지 안았다는 곤혹스런 비판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들리게 된 것이다. 이른바 근대성의
전통적인 정치 철학과 윤리학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정의하면서 시작한다.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조직들과 이 조직의 규제 원리인 윤리와 법은 인간의 본질, 욕망, 능력, 한계에 대한 개념으로부터 연역된다.다시 말해, 일단 인간을 정의한 다음에, 이 인간 존재가 이상적으로 살아갈 사회에 대해서 정의하는 방식을 취한다. 루소가 불평등 기원론 에서 이 방식을 취한다.
최근의 식량난으로 말미암아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몹시 큰 것 같다.국제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아사자들의 수가 이미 1백만명 이상을 넘어섰고 영양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북한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발육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근의 탈북자들에 의하면 식량부족이 심각한 일부 지역에서는 죽은 시체를 꺼내 먹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으며 가정
지난 6월 10일, 학교당국의 중앙대학교 출판부 폐지결정 이후 3개여월이 지나도록 미수금 회수나 출판물 재고처리 등, 뒷수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폐지결정이 재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교수들 중심으로 불거져나오고 있다.출판사 폐지에 대한 비판은 주로 문과대 교수들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김영모 교수(문과대 아동복지학과) 등은 출판
정부의 대학원 정책의 핵심인 BK21(Brain of Korea21) 사업에서 중앙대가 특화 분야외 7개의 핵심분야에 선정되었다. 현재 BK21은 세계수준의 대학원(과학기술) 육성사업, 지방대학 육성사업, 신산업 분야 육성사업, 소규모 학사단위 대학원 육성사업의 4개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 중앙대는 신산업 특화분야인 첨단 영상 전문분야에
수원 통학생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원행 통학버스 개통이 인권복지위원회(회장:김용기, 사회대 경영학과·3 이하 인복위)와 총무과 차량계, 다우관광 측과의 협상을 통해 오늘부터 운행이 가능해졌다. 오전의 학교행 노선은 북문앞 농협 출발(오전 7시 10분)→남문신한은행 앞→동수원 4거리 조흥은행 앞→아주대 입구 수원 백제양국→학교(오전 8시 15분) 순이며 오후의
동아리 연합회(회장:이대건, 사회대 경영학과·4)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안성교정에서 '제1회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안성지역 및 안성지역 거주 청소년들과의 연대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재학생 38명과 안성지역 중고등학생 95면이 참가하여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가반데 외 10개 동아리가 참여를 했으며 각 동아리별로 1개의
방중 교내 건물들의 외부 공사가 마무리 됨으로써 새로운 교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캠퍼스 전경의 중앙을 차지했던 외국어 문학관이 누수관과 타일탈락으로 인한 외부벽 노후로 인해 빠른 보수를 필요로 했다. 이에 시설관리과(과장:윤종선)에서는 지난 학기 6월부터 총 공사비 4억6천여만원을 들여 외장공사에 들어갔다. 완전한 보수 공사는 10월말까
오는 8일 ‘가상현실 연극 포럼 창립총회’가 ‘우리 연극’과 극단 ‘몸’ 주최로 열린다. 가상현실 연극이란 연극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하여 누구든지 연극창작활동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양식의 공연형태로 극장을 오지 않고도 온라인 상으로 연극을 스스로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미래형 연극을 말한다.바야흐로 초고속 인터넷의 구축과 관련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