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김장을 담아 주는 곳이 있다. 사당4동 동사무소에서는 지난 8월 상신아파트 뒷산에 배추 1천5백여 포기를 파종했고 이번달 말경 배추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때 수확한 배추는 오는 11월에서 12월 초순까지 부녀회원 및 통담당 직원들의 협조를 얻어 김장을 담그고 저소득 가정에 가구당 10포기씩 전달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그간 단련해온 자신의 에어로빅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오는 9일 오후 2시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제1회 동작구청장기 에어로빅 경연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국민생활체육 동작구 에어로빅연합회(회장:정미옥)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로 주부들을 대상으로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뤄진다.
안성시는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회적응 기술훈련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실시한다.‘사회적응기술훈련’이란 대인 관계에서 자신의 긍정적, 부정적인 감정들을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인 반응을 통해 전달하는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궁극적으로 병의 재발을 방지하여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주로 만성정신질환자들을 대
안성소방서(서장:이종국)에서는 119 나의 주장 발표대회를 지난 26일 안성시 지역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119 불조심을 주제로 총 17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는 자신의 체험담을 주제로 왼팔과 손에 있는 화상흉터까지 보이며 열변을 토한 박한석군(일죽초교·3)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박새미양(백성초교·4)과
일반음식점 위생실태 점검 - 10일까지 식중독 점검 실시해 지난 1일부터 시는 식품 접객업소 중 식중독 사고 우려가 있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이번 검사는 식품의약품 안정청, 도청 합동으로 실시하며 일반 음식점 위생관리 책임 실명제 이행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단결과 화합 모색 - 지난 29일 정구부 창단식 가져 안성시는
현재 중앙대 상업지구인 내리가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대 학생들의 문화적 해소 공간이자 휴식기관인 내리지역이 적지않은 금액, 비좁은 공간에서 차지하는 상인공간상태, 필요시설 부족, 상대적으로 많은 향락문화 등이 문제가 되어 왔다. 이같은 원인은 개발당시부터 시에서 책정한 한 평당 비싼가격(3백30여만원)과 방학때 장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
새 천년을 불과 50여일 앞둔 지금. 아직도 많은 이들은 민중가요라 하면 80년대 최루탄 가스를 맡으며 민주화투쟁을 벌인 세대, 넥타이부대로 6·10 항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민중운동을 자신의 삶 속에서 스스로를 다져나가기 위한 하나의 철학으로 여기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중가요 노래패 ‘누리울림’이 바로 그러한 사람
▲ ⓒ 중대신문 인터넷뉴스팀 “끼이익” 쇠문이 닫히는 소리. 그리고 잠시 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흐아악…” 그리고 주위에 모든 불빛이 꺼지고 만다. 한맺힌 절규. 그리고 힘없이 당하는 조국의 자식들. 11월 5일 서대문 형무소에서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그당시 암울했던 역사적 사실을 영혼들의 원한 속에서 경건하게 재현했다.이는 한국 근-현대사의
“한나절 퍼붓던 비/잠시 그치자/잠자리 무리지어/된장잠자리/노랑잠자리/날개띠 잠자리 무리지어/날 수만 있다면/일곱번이든 여덟 번이든/아픔의 껍질을 벗고/그리움의 속내도 벗고/훠이훠이 청산이/좋아라 잠자리 무리지어/한나절 퍼붓던 비/잠시 그친 뒤”시인이며 교수(목포대 국어국문학과)인 허형만 동문(문과대 국어국문학과 졸)이 최근 새 시집 를 냈다. 그 역시 7
포스트(post) 키아로스타미라 할 자파르 파나히의 영화 은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들여다 본 세상의 탐험기이다. 천진난만한 여자 아이 ‘라지???살이 통통하게 찐 흰색 붕어를 갖고 싶다는 욕망이 있고, 이 욕망은 집요하고도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붕어를 구하기 위해 집을 떠나 세상으로 나오고 이곳에서 온갖 진기한 풍경과 고난을 겪는다. 영웅담에는 협조자와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이라는 여성운동은 이미 문화적 유행, 지식담론 등의 여러 얼굴로 대중적인 인식을 확보한 편이다. 이 페미니즘 이미지의 대중화는 이제 한국사회에서 남녀평등이 어느 정도 성취됐고, 따라서 남녀 문제는 개인 차이의 문제로 생각하게 만들 뿐 아니라, 여성학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까지 보게 하고 있다. 이처럼 유독 한국사회에서의 페미니즘은 본질
[악녀 - 린다하트 지음/인간사랑/1만2천원]‘악녀’는 ‘레즈비언’을 끊임없이 출몰하는 비밀로 만들어 유포하는 과정을 추적하였다. 작가는 레즈비언이 섹슈얼리티를 ‘비밀’로 명시하는 것은 뭔가 숨겨져 있는, 미스테리하거나 은밀한 내용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이성애자·동성애자의 이분법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위계적인 이데올로기에 의해 수행된 담론 행위의 결과
남자는 수학에, 여자는 어학에 강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통념이다. 설령, 주변에서 수학을 잘하는 여자 혹은 어학에 강한 남자를 접하게 된다해도, 예외적인 현상으로 취급하곤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더해서 각종 매체의 과학칼럼은 여자는 왜 감성적이며, 남자는 왜 이성적인지, 여자는 어학에 강한 반면, 남자들은 수학에 강한지 하는 문제에 대해, 숱한 실험 결과들
근현대 한국문학을 비평으로부터 연구로 전환시킨 선두 주자인 김윤식 교수는 에서 우리 문학의 “내부의 목소리에 대응”()하려는 방향 모색을 겨냥한다고 밝히고 있다. 자신의 표현을 빌리면 “60년대의 저 분석주의 비평, 70년대의 토대 환원주의 연구, 80년대의 구조주의 및 탈 구조주의 등의 온갖 현란한 방법론의 유행과 그것들이 쏟아낸 무수한 거품스런 논의를
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 - 장파 지음/푸른숲/2만 3천원서양 문명이 여러 한계를 드러내면서 근래 들어 동양 사상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관심은 서양 문명을 한칼에 내려치고, 동양 사상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경향을 띠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에따라 두 문화의 미학을 총체적으로 비교한 뒤 조화, 비극, 숭고, 부조리와 소요 등의 소주제
가을을 맞이하여 올 상반기의 학술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이 대두한 이슈에 대해 학술적 고찰을 시도한 학내 학술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지난 한 주에만 학내 연구소 주최 학술대회와 과 단위의 학술세미나가 연이어 열렸으며 3개 대학원 연합 학술세미나, 독문학과 괴테 학술대회, 대학원 학술국 민족주의 관련 세미나 등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그 열기가 다음 주에도
웃기는 현대인의 역설 하나.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밥을 먹는다! 그 때문에, 만성 소화 불량에 고통스러워 현대인은 배아파한다.(물론 이것이 모든 ‘불량’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면, 정말 어떤지 생각해보자. 우리는 말 그대로 ‘때’가 되면 밥을 먹는다. 그런데 ‘그’ 때가 도대체 언제인가? 과연 당신은 배가 고플
“그렇지만 비판의 무기는 무기의 비판을 대체할 수 없다. 물질적 힘은 오로지 물질적 힘을 통해서만 전복될 수 있다. 이론도 마찬가지로 그것이 대중을 사로잡을 때에만 물질적 힘이 된다. 이론은 그것이 사람에게서 입증될 때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론은 급진적이어야 그 타당성이 사람에게서 입증된다. 급진적이라는 것은 문제를 뿌리에서부터 파악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21세기가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와서인지 방송국에서 연일 밀레니엄 시대의 도래를 흥분하며 미래의 우리의 모습에 대해 예측해보고 대비 해나가려 한다. 그런데 우리 중앙대 사회과학계열 1학년 학생들은 내년 우리의 모습에 대해 아무런 예측을 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떤 학과에 들어갈 것이고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 우리 사회과학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