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센터 1층에 갈 때마다 잠자고 있는 컴퓨터가 실행중인 컴퓨터와 비등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당연히 자리는 모자라고 한참을 기다린다. 3층 PC 실습실로 올라가 본다. 2학기 개강을 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PC 실습실이기에 당연히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믿고 싶었다. 그런 내 기대는 정도를 벗어난 것일까. 컴퓨터도 새로 들인 3층 PC실마저 요즘
이 책에서 자유주의자 복거일은 ‘개인·자유·합리·시장’과 같은 개념들에 반대되는 ‘집단·규제·이상(동화, 열정)·국??등과 같은 사회주의적 색채를 띤 용어들을 완전히 부정한다. 심지어 그는 “논리를 따지며 설득하려는 목소리는 간결한 구호나 거친 야유에 맞서기 어렵다”는 말까지 하며 자유주의는 ‘논리적 설득’이고 反자유주의는 ‘구호’ 또는 ‘야유’라고 폄하(
99년의 한해를 마무리하며 나를 포함한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존재하는 것일까? 오늘이 내일과 다르고, 내일이 모레와 다르듯이 우리들도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뭔가 신나는 일을 만들어내기 좋아한다. 이런 시점에서 난 시험이란 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곧 있으면 다를것이 없지만 99년의 마지막이라는 숫자는 우리들에게 뭔가 다른 의미
집이 잠실인지라 흑석동 정거장을 통해 학교로 등학교를 자주 하는 학생이다. 아침마다 흑석동 정거장에 내려 학교 정문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흑석동 입구에 쓰레기 처리장과 빗물펌프장, 길가에 버려진 많은 오물, 쓰레기 더미들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특히나 84번 종점에서 부터 시작해서 학교정문까지 쌓여진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보면 냄새와 도보의 불편함
근대성이 우리사회의 생활과 담론 영역에서 실제적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 식민지 시기라는 점에는 이의가 없을 터이다. 범박하게 말해서 근대는 인간주체의 해방과 기술적 발전이 인류의 진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다윈주의적 기획을 바탕으로 형성되었으나, 그 기획의 전개과정은 새로운 사회적 적대감과 억압, 그리고 인간의 자기파멸을 잉태하는 역설적 과정이기도 했
지난달 30일 아트센터에서 ‘여성성과 탈근대성’이란 주제로 김정란 시인의 강연이 있었다.형이상학과 신화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영적 전율로 가득찬 시들을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정란 시인은 현재 상지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강연회에서 김정란 시인은 자신이 여성시인으로서 그 동안의 시들을 바탕으로 여성성의 의미와 더 나아가 현 근대성에 머물지 않고 한발
딱딱하고 좁은 좌석. 어둡고 답답하기만 한 무대공간. 그리고 배우들의 틀에박힌 건조한 대사전달. 연극을 잘 보지 않는 관객들에겐 이런 공간이 한없이 지루하게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연극이 갖는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 등장한다면 관객들의 느낌은 어떠할까? 이런 면에 초점을 맞춘 젊은이들의 생동감있고 충격적인 연극이 바로 여러분에게 다가
새 천년을 앞두고 21세기를 운운하게 되면서 자주 등장하는 구호가 있다. 다가올 세기는 ‘문화의 시기’라는 구호이다. 90년대초 최초의 문민정부가 내세운 구호는 ‘세계화’ 였는데, 90년대 말에 접어들면서 ‘세계화’ 대신 ‘문화의 세기’로 대치되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다음 2000년도 문화의 세기를 앞두고 현재 우리의 문화계는 문화적 발전가치를 어느정도
역사가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앞으로만 치닫는 운동이라면 1000년이라는 시간 단위는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시간의 화살’은 종말이라는 표적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고 있으며, 그 끝을 분절하는 단위가 1000이라는 기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2000년이라는 숫자는 얼마나 환상적이고 두려운가. 이 숫자는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현대예술의 위기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미술계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예술위기론은 예술의 비판적 사회참여로서의 기능이 말소된 현대예술의 양상을 두고 '예술은 죽었다'고 말한다. 이에 중대신문 문화부는 현대예술의 위기에 대한 성찰과 함께 예술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보고자 한다. (1)현대미술에 대한 반성적 사유 (2)대중매체와 욕망 (3)예술적 실천, 그
인문학 위기론으로 계속 몸살을 앓아온 지식계가 본격적인 대안모색에 나서고 있다. 위기론의 분석과 함께 전반에 걸친 대안 논의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위기론은 새천년을 목전에 둔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너무 익숙해진 터라 면역이 되어버려 예전같은 위기감을 느낄 수 없지만 여전히 인문학 위기론은 설득력있게 들린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문학 위기론
과학적 남성우월주의(scientific chauvinism)의 대표적인 사례를 꼽자면 두개골학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처음 대두되었을 무렵의 두개골학에서는 두뇌의 크기 및 질량과 지능이 비례한다는 이론을 제시했었다. 백인 남성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던 이 이론은 이후, 코끼리가 인간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졌는가 하는 반론에 부딪치면서, 전체 몸에 비례해서
지난 2일 안성시 선거열풍 모습. 후보자 측은 유세를 위해 도로 한부분을 차지하면서까지 선거유세를 하는데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썰렁하기만 하다. “저 도로에 차는 지나가야 할꺼 아니요”
·주유소 습격 사건 감독:김상기 주연:이성재, 유호성 강성진, 유지태 입장료는 4천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675-2307로 하면된다.
구수하고 담백한 된장국에 잘익은 젓갈. 그리고 새콤 달콤한 감칠 맛나는 장아찌를 생각하면 입에서 절로 침이 고인다. 이러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일 것이다.일죽면 화봉리 서일농장(사장:서분례)은 이런 겨울 음식을 즐겨찾는 미식가(?)들의 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곳일 듯하다.서일농장은 20여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닌 곳이다.
지난 3일부터 보건소에서는 매주 금요일 뇌졸증, 만성퇴행성질환자, 장애인 및 사고후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운동치료실’을 운영한다.가정에 방치되어 치료에 소외된 각 환자들을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내 재활치료실에서 재활전문의의 진료와 함께 각종 재활지도 및 상담 등을 실시한다.
시는 ‘시민만족평가단’을 설치하고 고객직접평가제를 시행한다. 가로 9cm, 세로 12cm 크기의 카드는 녹색의 친절, 노란색의 불친절 카드로 구분하여 카드제를 실시하고 도우미를 통해 홍보한다.평가방법은 카드를 월 1회 수거하고 친절도 결과를 측정해 우수공무원과 불친절공무원을 선발. 시상 및 주의, 경고를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수칙’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김장 후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매립용 일반봉투를 사용하며 기타 재활용품은 각 가정에 배부한 ‘생활쓰레기 배출요령’에 맞춰 요일 및 시간 별로 배출해야 한다.이에 따라 쓰레기 불법 처리 특별 단속반을 가동하여 불법 투기 적발시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
안성시는 80년생과 99년 12월31일자로 향토예비군 복무가 만료되는 50년이후 출생 남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신규 민방위대원을 편성한다.편성방법은 신규 편성자의 경우, 동·면장 및 직장민방위대장이 주민등록표, 기타 민방위대원 편성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에 의거, 직권으로 편성을 하게되며, 민방위편성 당연 제외자는 오는 12월20일까지 주민등
시에서는 지난 1일 에이즈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안성보건소에서 이에 따라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고 주사기나 면도날에 대한 공동사용을 피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였다. 또 건전한 성문화의 정착을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