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시인(본명:金炳淵)은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四脚松盤粥一器(개다리소반에 죽 한 그릇 있으니)天光雲影共徘徊(하늘 빛, 구름 그림자 함께 배회하네)主人莫道無顔色(주인장께선 미안하다 말하지 마소)吾愛靑山倒水來(나는야 푸른 산이 거꾸로 물에 비취는 것이 좋아라)이 시에는 시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로 보아서는 밤인 듯하다. 시인은 한밤중에
정부와 대학 당국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지난 2월 28일 연세대 신상경관에서 ‘사립대 재정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대학의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동시에 구체적 대응방안의 논의를 가져 눈길을 끈다.한국대학교육연구소(소장:박거용, 상명대 영어교육과 교수, 이하 대교련) 주관으로
학문에 대한 새로운 담론의 형성과 전망은 ‘진보’라는 말과 ‘혁신적 사상’이라는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그러한 학문은 처음 시도되는 것일지라도 우리사회의 지배적인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면 사회변혁을 기대해 볼만한 것이다.우리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영상과 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지적 목마름에 대한 해소와 기존 학회에서는 취급하지 못한 새로운 학문의 연구,
레고블록(Lego block)이 최근 바비 인형, 액션맨, 곰인형을 제치고 영국장난감업체협의회에서 선정하는 20세기 최고의 장난감으로 선정되었다. 어렸을 적에 형형색색의 블록들을 방바닥에 어지러이 놓고 하나씩 블록들을 맞추어 집, 사람, 동물들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레고를 최고의 장난감으로 뽑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레고
방학과는 달리 3월이 되니 학교 앞은 너무나도 활기차다. 특히 점심시간의 경우 정문 주위가 몹시 부산함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정문 앞에 차도가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다. 부산함 속에 횡단보도와 차도를 가리지 않고 다니는 학생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중앙대 주위에는 많은 초·중·고등학교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질서를 지키는 대학생의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야
대학생활을 하면서 부당하게 생각되는 성적을 받아보는 경우는 대부분 있을 것이다.그럴 때 이의신청을 하려 해도 쉽사리 되지 않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로 여겨지곤 한다. 이번에 내가 겪은 일도 그러하다.지난 학기에 들었던 한 교양과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담당하신 강사님에게 전화를 했다. 확인을 해 본다는 말에 다시 통화를 하기로 했다. 다음날 강사님은 나의 시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회적이라는 말에 거리감을 느낄지 모르겠으나 인간이 사회 생활을 수행하면서 자기가 맡은 직분을 완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할지라도 사회적 직분을 다하지 못할 때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는 뜻이다.요즘 들어 건강에 대한 개념이 바뀌
“너희들을 기다렸다!”스크린에서 이 말을 본 순간, 가슴이 떨렸다.나는 이번 새터를 위해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마임 공연을 준비했다. 그 기다림은 작년 새터와는 다르리라는 기대감 때문에 더욱 간절했다.무작위로 나누어져 각과로 배정받아, 선후배간의 정이나 과분위기등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작년 새터. 새터 출발하던 날, 00학번 옆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서있던,
신입생들은 흔히 새터를 생각하면 막연한 두려움이 먼저 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체험해본 신입생 새터의 모습은 막연한 두려움 대신 ‘아! 이제 대학생이구나’하는 안도감과 미래에 대한 설레임이 엄습을 했다. 처음 보는 사람과 동기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 그러나 사실 대학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나 없었고 기합에 선배들의 괴롭힘도 각오했다
대학에 들어오게 된 후 처음 ‘새내기 새로 배움터’라는걸 접하게 되었다. 새터란 그저 사람들이랑 어울려 노는 것 정도로 생각했고 아직 입학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만난다는 것에서 어색함을 느꼈다.하지만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동기와 선배들과 어울려 놀다보니 처음의 서먹서먹한 느낌은 어느덧 사라졌다. 형이나 누나들의 대학생활에 대
“안녕하십니까! 전 자랑스런 의혈중앙 진리의 심장 진보의 맥박 정경대 새내기 허성훈입니다.” 내가 이렇게 거창한 수식어로서 소개를 할수 있었던 까닭은 새내기 새로 배움터인 ‘새터’에서 중앙대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새터는 새내기에겐 처음으로 접해보는 대학문화를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었고 중앙대라는 이름으로 하
중앙대 홈페이지가 헌껍질을 탈피하고 새롭게 태어난다. 현재 90%정도 작업이 완료된 상태인 홈페이지는 오는 20일 쯤에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달라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산뜻하고 재밌는 화면이 가장 먼저 사용자를 반긴다. ‘중앙대’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청룡을 독특한 모습으로 살려 마스코트로 띄우고, 바탕은 녹색으로 색칠하여 중앙대 교정이 연상되도록
바야흐로 새천년의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교정은 새내기들의 웃음과 풋풋함으로 모처럼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제 새내기들은 재학생들과 더불어 의와 참의 정신으로 학구열을 다질 때다. 그러면 과연 중앙대는 개강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 이에 중대신문사는 학사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와 문제점들을 점검해 보았다. 최근 들어 대학가에 경쟁력 강화바람과 교육권에 대
오는 8일은 제92번째 맞이하는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우리 나라에서도큰 축제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랜 동안 유교적 가치관이 권위를 누려왔던 우리 사회의 특성상 여성이 사회 전반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임금, 취업 등
교정이 파릇한 신선함으로 젊어지고 있다. 겨울나무들이 안으로만 갈무리하고 있던 새로운 생명의 싹을 움트려 기지개를 펴고, 흑석과 안성교정에는 벌써부터 ‘봄의 미소’를 머금은 신입생들의 도란거림이 따스하다. 신입생들 덕분에 대학이 끊임없이 젊어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번 신입생들은 2000학번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질 ‘즈믄내기들’이다. 대학으로서는 21세
2000학년도 1학기 생활관비가 5% 소폭 인상하여 재입관의 경우 25만9천원, 신입관일 경우 32만 9천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관비 인상요인으로는 유가상승과 목공 기사 채용, 쓰레기압축기 구매가 큰 이유이다. 또한 학생 복지차원으로 각 동에 전자동 세탁기가 추가 설치, 원터치 샤워 시설 교체가 끝난 상태며 화장지 보급과 예지 1, 2동의 유수공사도 함
인권복지위원회(위원장:조승민, 산업대 정보시스템학과·4 이하 인복위)는 지난 2년간 통학버스 계약을 맺어 왔던 다우관광사(대표이사:민영직)와 지난 1월 21일 통학버스 재계약을 맺었다. 인복위에서 제시한 통학버스 계약 고려조건은 △가격 △쿠폰제 가능여부 △하차장소 △노선의 다양화등으로, 공개입찰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다우관광측과 재계약을 한 것에 대해 조승민
지난해 총학이 집행하기로 했던 등록금 인상분으로 다음과 같은 개·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사회대 전공도서관 방음 공사, 도장공사, 이중창호 설치, 출입문 교체가 실시되었고, 상경학부와 경영학과 학생회실에 도장공사, 출입문 교체가 진행되었다. 생활대는 선풍기를 각 강의실마다 4∼6 대씩, 학회실에는 두 대씩 총 65대를 새로이 부착하였다. 또한 학생식당은 주
오는 8일 오전 11시 학생회관 3층 ‘내창이형 정보검색실’이 개소식을 가진다. 내창이형 정보검색실은 졸업준비위원회(위원장:주희돈, 건설대 토목공학과·4) 졸업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총학생회에서 집행한 등록금 인상분과 함께 계획한 것이다. 지난 학기에 개소식이 미뤄진 것에 대해서 주희돈 위원장은 “시설 내부정리가 늦춰지는 사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