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20주기를 맞아 5.18의 의미를 수동적으로 기념하는 예전의 형태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실천화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지난 한미 관계 50년을 회고하는 학술대회가 열리고 왜곡된 SOFA와 양민학살을 규탄하고 매향리 쿠니 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는 집회가 개최되는 등 20년전 광주의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더욱 적
지난 9일 행정협의회에서 메디칼센터 건설본부(본부장:이희성, 의대 의학부 교수)는 오는 5월말에 중대부고 부지에 MC 토목공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성 MC건설본부장은 “공사여건에 따라 이후 추진일정은 변동될 수 있지만 2003년 3월중 개원목표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법인의 재원조달사항은 22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러브레터 메일’이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세계가 들썩거렸다. 현재에도 변종 러브 바이러스의 확산은 가짜 백신의 유행과 함께 여전히 컴퓨터 사용 주변에 유포되고 있어, ‘당신만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으면 즉시 삭제할 것을 언론이나 친구들에 의해 권고 받고 있다. 전화선을 따라 러브 바이러스의 침투경로를 추적, 바이러스 발생지로 지목된 곳에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말로 인해 매스컴을 비롯해 온 나라안이 떠들썩하다. 정부에서는 다음달 초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갖기로 발표하고 준비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6·25 전쟁 이후 50년만에 최초로 이루어지는 양 정부 수뇌간의 회담이기에 이번 회담이 통일로의 힘찬 한 걸음이 되기를 바라는 온 국민의 열망은 대단하다. 지난 91년 남북 양 정부에
5·18 묘역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우뚝솟은 추모탑은 두 손을 모아 민주화의 상징인 알 하나를 감싸고 있는 듯한 모양이다. 추모탑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거대한 조형물은 요식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독재정권에 항거한 민주화의 정신이 희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망월동. 5·18묘역의 햇살은 따사롭다. 휴일을 맞아 가족의 손을 잡고 나온 사람들. 평화로운 그들의 표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더 이상 과거의 쓰라리고 치열했던 기억이 아니다. 단지 기념해야 할 날로 치부될 뿐.“5·18의 결과로 현재 국민의 정부가 탄생했죠.” 5·18기념재단의 한 관계자가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이미 그의 얼굴에선 5·1
디지털 영화와 대안 영화의 지향을 표방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행복한 며칠을 보냈다. 급진적인 정치적 영화와 뛰어난 예술 영화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세계적 수준의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뜻밖의 사건이 프랑스 영화 ‘로망스’를 관람하는 순간에 벌어졌다. 거의 2천여명의 관객이 빽빽하게 들어찬 극장에서
4.13 총선이 끝난 지도 한달여가 흘렀다. 이번 총선은 낙천낙선운동의 성과와 두 진보정당의 활약으로 진보정치 실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학내 진보정당운동 단위들과의 좌담회를 통해 각 진보정당에 대한 총선평가와 당학연대의 관점, 학내 단위들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보았다 중앙대 진보정치 실천단 대표 한상중(
“빠∼바빠바빠빠바”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음악, 테크노. 이 사이트는 음악의 한 장르로만 알고 있는 테크노에 대한 시각을 또다른 방향으로 돌려준다. 테크노의 역사, 앨범 등 음악에 관한 자료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가 만든 테크노 의상 구입도 가능하다. 또한 자유롭게 자신의 감성을 표현한 관련 미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테크노 관련 동호회나 공연
“오, 난파당한 조국이여/아직도 우리는 애국가를 부르고 있음./바다에 빼앗기지 않는 시신을 싣고/바람의 궐기를 기다리고 있음./어떤 배도 근처를 지나지 않음….”임철우의 소설 의 전체를 관통하는 화두로 사용되는 임동확의 라는 시이다. 그해 5월 그 도시 한복판에 임철우는 소심하고 비겁한 대학 4학년생으로 서있었다. 두려움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떨기만 했던 저
최근 ‘엽기’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엽기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십 개의 관련 사이트가 뜨는가 하면, 엽기를 주제로 한 인터넷 카페는 1백50개가 넘는다. PC통신에서 대유행을 하던 연애담 ‘엽기적인 그녀’가 출판되어 네티즌들의 좋은 호응을 사기도 하고, 교사부부가 학생을 납치해 상상을 초월하는 행각을 펼치는 백민석의 소설 ‘목화밭
“요즘 옷이 한 치수씩 작게 나오거든요. 더 큰 치수는 없어요”디스플레이된 옷이 예뻐서 가게에 들렀다가 그냥 나오게 되는 경우를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서 큰 사이즈는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요즈음 유행하는 브랜드의 옷들은 대부분 인형 옷차럼 작게 나온다. 그 치수에 맞지 않으면 맘에 드는 옷을 선택할 권리조차 없다. ‘IF YOU A
‘만화와 커뮤니케이션’ 랜달피 해리슨 저사회적 맥락에서 재조명해야‘만화와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학자이면서 만화가인 랜달피 해리슨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만화를 중요한 표현매체로써 파악하고, 그것과 관련된 제문제를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는 만화 커뮤니케이션 연구서다. 저자는 만화가 사회적, 심리적, 경제적, 정치적, 또는 예술적으로
아마 ‘데스카 오사무’라는 이름을 아실 것이다. 그 이름을 모르더라도 ‘우주 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붓다’, ‘불새’, ‘아야코(기자)’등 중에서 한 가지 정도의 만화는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에 작고한 이 만화가는 생전에도 일본에서 ‘만화의 신’이라 불렸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룩한 일본만화의
해체 위기의 가정을 지켜주세요. 돈이 없어 학교를 못가는 신림동 지하방의 L아동, 혈압으로 쓰러졌으나 병원비가 없어 입원 하루만에 병원을 나온 A할머니. 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도움을 주시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연락처를 참고하세요.참여 하려면:중앙대 부설 사회복지관 전화 872-5802 http://soback.kor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얻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취업시즌을 맞이하여 IMF 이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채용패턴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벤처기업 취업실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회사 수는 약6천개에
동작구(구청장:김우중)는 오는 17일에 사당동 취업개발센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 판매장을 개장한다.이번 행사에는 관내 7개의 중소기업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김우중 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중소기업육성지원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작구의회(의장:전진명)는 초·중등학생들에게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문화에 대해 알리고자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일 명예교사’ 활동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진명의장 외 4명이 참여하며, 지방자치의회 운영에 대한 초·중등학생의 이해를 넓히자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동작구의회는 이번 활동의 취지를 알리는 협조문을 발송하여, 신길초등학교와
동작구(구청장:김우중)가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시공에서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사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감시하는 ‘건설공사 주민감시단’을 지난 1월 13일부터 운영하였다. 시행 4개월째에 접어드는 주민감시단은 도로정비공사, 하수도 공사 등 22건의 공사에 84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감시 활동을 벌였고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