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창의성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오늘날 창의성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창의성이란 무엇일까요. 창의성을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틀에 박힌 것, 식상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 특별한 것, 나만의 것을 찾고 만들어낼 수 있는 것 등을 생각할 것입니다. 저는 건축을 하고 가르칩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건축에서도
내년 서울 회의에 한국대표 맡아“타대와 협력 통해 국제화 이끌 것”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세계 3대 교육 컨퍼런스 및 박람회 중 하나인 APAIE(Asia-Pacific As sociation for International Education)회의가 개최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중앙대는 한국 대학의 대표 자격으로 참여해 서
기자는 이번 학기 수강신청도 말끔하게 성공했다. 지인들의 수강신청 실패 소식이 들려올 때엔 나름의 수강신청 성공비법을 설파하기도 했었다. 5차 학기에 접어 들다보니 수강신청 실패보단 신청기간을 잊어버릴 만큼 둔감해져버렸다는 사실이 더 무서웠다. 그만큼 익숙해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익숙해진 것은 수강신청 뿐만이 아니었다. 흑석의 북적거림도, 여기저기 흩어져
학내엔 60여 개의 연구소가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각 연구소는 학술대회와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해 그동안의 연구 업적을 알린다. 이번 학기에는 십수 년간 명맥을 이어 온 중앙게르마니아 콜로키엄부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체조까지 학부생을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외국학연구소와 민족통일연구소 등의 주목할 만한 국제학술대회도 열릴
서울캠 청룡봉사단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우나스(UNAS)대학교로 한글교육 봉사를 떠났다. 이들은 약 2주간에 걸친 봉사를 마치고 오늘(18일) 입국할 예정이다. 한글가치를 전파한다는 목표로 ‘지식 한류’를 꿈꾸는 인도네시아 한글교육 봉사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청룡봉사단은 봉사기간 동안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류 수업을 통해 우나스대 학생들
박범훈중앙대 12대 총장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작곡과 72학번) 청와대 박범훈 교육문화수석(64)에게 소리는 연(緣)이다. 나팔을 잘 불던 경기도 양평의 한 소년이었던 그는 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에선 주제곡을 작곡해 지휘봉을 잡았다. 박범훈 수석은 “소리를 통해 세상 모든 것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런 그에겐 또 하나의 인연이
서울캠 제54대 ‘카우V’ 총학생회가 1년 간의 임기를 마쳤다. 카우V 총학생회는 선거 당시 쟁쟁한 3개의 선본을 제치고 46.55%라는 높은 득표율로 임기를 시작했다. 일상적인 학생 복지를 강조했던 카우V 총학생회의 한해를 각 단과대 및 학과 학생대표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되돌아봤다. 복지 공약 이행율 높아= 지봉민 전 총학생회장과 강동한 전 부총학생회장은
내가 곁에 있어도 외롭다고 말하는 그대여 1. 마음이 얼어붙어 입술이 튼다. 김애란의 이번 단편집을 읽는 데에는 시간이 제법 많이 들었다. 책장 곳곳에 서려있는 외로움이 아프게 목 언저리를 눌러 와서 글자가 잘 읽히질 않았던 탓이다. 감정선이 묵직하게 잡히는 책들을 읽을 때면, 가끔 글자들이 그 무게들을 업고 달려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내 옷
안성캠 제55대 총학생회 선거 21(수), 22(목)기호 1: 일잘하는 총하생회 선본 기호 1번 일잘하는 선본 정 이종경(경제학과 4) 부 정명조(국제관계학과 4)행동하는 ‘비운동권’ 학생회가 되겠다실행가능 공약으로 학생들의 신뢰 얻겠다주요공약조건없는 수업권 완전보장소수인원 상대평가 완화다양한 장학제도 신설스쿨버스 노선 확대학생회 소통 활성화캠퍼스 치안 강
제1회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이 오는 28일부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이 대회는 프로구단 10팀과 대학 농구부 7팀, 프로출신 군인들이 모인 상무팀까지 총 18팀이 참여하는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다. 거친 중앙대는 오는 28일 프로팀인 인삼공사와 첫 경기를 치른다. 프로-아마 최강전의 기원은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농구협회 주최로 경기력 향
김누리 교수 이틀 간의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강연에서 중앙대 김누리 교수(유럽문화학부)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과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를 물었다. 그는 “한국사회는 절망적이다. 더 이상 아무런 생명도 잉태하지 못하는 사막이 아닌가, 강자만 살아남는 정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자답했다. 김누리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럽적 가치를
글 싣는 순서 1. 경제민주화 담론의 역사적 맥락과 발전 과정 2. 헌법적 해석 및 정책과의 상관관계 3. 세부 각론 1) 재벌 4. 세부 각론 2) 노동시장의 양극화 5. 세부 각론 3) 복지의 중요성 6. 정당과 학계 및 시민단체의 견해 차이 7. 경제민주화의 실현가능성한국의 경우 압축적 경제성장으로 개도국의 선두주자로 떠올랐지만경제·사회적 민주주의 확
개교 94주년을 기념해 총학생회가 주관한 마라톤 축제 ‘달려’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자도 자전거를 타고 이 영광스러운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처음엔 학생들이 열심히 뛸까 반신반의 했습니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참가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웬걸요. 남자 490명, 여자 199명 총 700여 명의 중앙대 마라토너
중앙대가 310관(경영경제관) 착공을 위한 첫 걸음을 이제야 내딛게 됐다. 지난 4일 수개월 동안 늦춰졌던 310관의 도시계획사업이 서울시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일단 큰 산은 넘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서울시의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동작구청의 건축허가 절차가 남아있어 착공까지는 약 6개월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 310관 착공이 지연됐던 이유는 3
2012-2013시즌 드래프트서장재석, 임동섭 등주전 5인방 모두 프로행2007년 연세대 이후두번째로 1·2·3 순위 선발 석권 “섭섭하지 않을 수가 있나 주축멤버들이었는데. 벌써 옛날 생각도 나고 걱정도 돼” 드래프트 전, 가르치면서 너무 많이 혼내 선수들이 떠날 때 속 시원해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던 중앙대 김유택 감독. 드래프트 이후 그의 표정에
책상에서 기획된 고민 아닌보통의 청춘이 하는 고민 살폈다 중대신문사엔 방학이 없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다음 학기 신문에 담을 내용을 준비해야하니까요. 학기 중엔 학업과 병행해야 하니 미리 기획안을 준비하지 않으면 매주 신문 발행을 하기 벅찹니다. 지난해 여름방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떤 아이템을 만들까 혹은 없앨까. 매 방학마다 하던 관습적인 고민에 더해
녹십자 조순태 사장(59)은 평범한 ‘영업맨’들에게 전설과 같은 존재다. 약이라곤 전혀 몰랐고 전공도 딴판이라 우려속에 입사했던 ‘꼴찌’ 신입사원은 28년 후, 7000억 매출을 올리며 제약업계 국내 2위를 다투는 녹십자의 사장이 된다. 28년 동안 굴곡도 없었다. 늘 일등이었다. 그의 이력에는 쉼표 한 번 찍히지 않았다. 하지만 말단 영업사원에서 사장 자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중앙대병원, 종합대상 수상 지난달 24일 중앙대병원이 ‘2012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고객중심경영대상 이후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중앙대병원은 용산병원의 흑석동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상 10층, 320여 병상 규모의 다정관을 신축했다. 또한 다정·긍정·열정이라는 3대 신문화 정신과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생활관에 입관한 기자는 생활관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한껏 부풀어 있었다. 처음 마주한 생활관은 기대 이상이었다. 기나긴 여름방학이 지난 후의 생활관은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밋밋했던 출입구 옆의 벽은 회색빛 벽돌로 치장돼 고급스러워 보였고 사과색으로 물든 생활관 외벽은 산뜻했다. 생활관 옆면에 위치한 비상구는 층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