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콜로키움과 같은 학술행사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심층적으로 학문을 분석하고 숙지할 수 있는 연구 모임으로 대학생활에서 그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공계 기피 현상과 인문학의 위기가 사회전반에 만연한 요즘 다양하고 지속적인 세미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1캠에서는 독문학과, 영문학과 같은 일부 학과에 한정되어 진행되고 있
지난 20여년 이래 급속도로 발달한 현대 생명공학은 전통적인 생명과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현대 생명공학은 우선 그 연구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특히 의학과 농수산업 및 식품산업 등의 분야에서 생명조작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엄성에 깊은 암영
흑석중앙대와 동작구의 대학-지역 연계는 그동안 높은 점수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4년 연속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분야에서 교육부의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99년에는 ‘중앙대학교와 동작구간 지역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협력 체결’이라는 연계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교류협력은 명
대학에서 발행하는 신문이 대학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면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대가 매주 발행하는 <중대신문>은 지난 8일치 1312호부터 12면에 제1캠퍼스가 위치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제2캠퍼스가 있는 경기 안성군의 학교 주변지역 소식을 담은 지역면을 신설했다. … 중대신문사가 지난 9일 흑석동과 안성 지역에 14개의 배포
“성훈이랑 대한이 선생님 집에 갈래?”그러자 아이들은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좋다고 했다. 요셉이와 사라랑 놀 것이 신났기 때문이다. 함께 <코신안집>에서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빨리 집으로 가자고 성화를 부렸다. 차에 태우자 뒷좌석에 나란히 앉은 네 아이들은 뭐가 신이 났는지 야단법석이었다.아파트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자 “엄마! 신호가 파란색이야
수년전만 해도 한류(韓流)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생소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언론을 비롯하여 많은 곳에서 한류라는 단어가 빈번히 쓰이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국어사전에 등록되기에 이르렀다. 보편적인 한국인의 인식으로 볼 때 한류는 타국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로서 가슴한쪽이 뿌듯해지는 일일 것이다. 과거 중국에 이어 근대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 6주간의 섬머스쿨을 위해 뉴욕대학에 다녀왔다. 미국 동부지역인 보스톤, 뉴잉글랜드 등 각지에서 온 미국학생들과 우리나라에서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공동 수업을 하였다. 서울에서 간 학생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처음 2, 3주간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러나 지도교수인 미국
거리만으로는 지구상의 어느 나라들보다 우리와 가까운 동아시아권 나라들이지만 동아시아 담론에 익숙한 우리들조차 주변국에 대한 관심은 저조하다. 당장 이웃인 중국이나 일본의 정치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중대신문에서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닷새 동안 대만전국여행을 통해 대만의 전반적인 정치상황을 알아보고 일상적인 대만사회의 모습을 들여다
요즘에도 많은 이들이 동아시아로의 전환 혹은 회귀를 말하지만, 사실상 동아시아 담론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90년대로 이미 10여년이 지났다. 90년대 들어 다양한 사상과 학문들이 너도 나도 비전을 제시하며 사람들을 끌어당기기 시작한 와중에 동아시아 담론은 어떻게 보면 그 어느 것보다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불러왔다.동아시아의 경제 전망이나 동아시아
1. 그동안 추진해 온 드래곤 2018 사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남은 한 학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서 알고 싶다. 드래곤 2018은 나의 임기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0주년을 맞는 2018년까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제 국내의 각 대학과 외국의 동문들에게 2018은 국제용어가 되었다. 남은 임기동안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해 2005년에도 변함
2004년 2학기 신임교원채용에서 학과 미추천 10명, 임용유보 6명을 제외하고 총 22명이 채용되었다. 이번 채용으로 교수확보율은 53%에서 56.3%로 늘어났지만, 당초 38명을 채용할 것이라는 계획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번 신임교원채용에서 알 수 있듯이 ‘학과심사위원회’에서 적임자를 모집인원의 3배수 추천하는 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학과가 10개 학
본부는 1캠 정문 앞 ‘명일상가 증축공사 중지’를 골자로 하는 민원을 지난 10일 동작구청에 접수했다. 학교측이 제기한 공사중지 요청사항으로는 ▲공사 착공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 ▲차량 진·출입 상황 악화로 인한 교통체증 ▲동작구와 함께 조성한 ‘걷고 싶은 거리’ 계획과의 부적합 ▲보행자 통행의 어려움 등이다. 또한 ‘학생들과의 건물주와의 마찰로 인한 학내
1캠 정문 앞에 증축될 명일상가가 학교 전경을 가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양도소득세를 이유로 매각 의사가 없음을 이유로 매각 의사가 없음을 밝혔던 명일상가 뒤 ‘싸다 돼지마을 상갗(이하 돼지상가) 건물주가 건물매각의사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로써 학교는 45평 규모의 돼지 상가를 매입하여 명일상가 건물주에게 제공함으로써 새 건물을 차도에서 9
서울캠퍼스와 흑석동 사이의 담장은 정말로 허물어 졌는가. 1캠 정문 앞 건물 증축이 임박하면서 학내 여론이 심상치 않게 들끊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제 학생회와 본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목소리는 물론 자발적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학생들로 들썩거리고 있다. 심지어 어떤 이는 '흑석동 주민들은 중앙대 덕분에 먹고 살면서 이럴 수 있느냐‘면서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난 1537호 중대신문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제1캠퍼스 정문 앞 명일상가 건물이 증축될 것으로 알려져 학교 미관을 해치는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직까지 학교측과 건물주와의 의견조율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 수 있는 해결의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편집자주>세입자는 몰라도 건물주는 건물
결국 중앙대를 상징한 저 탑이 상가건물에 가려지고 마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봐야만 하는가. 팔지 않겠다는 건물주들을 상대로 본부가 발만 동동 구르는 지금. 가장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1캠 총학생회마저 너무 느긋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1캠 정문 앞 건물이 4층으로 증축되면 지난 1년간 중앙대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매김해가던 상징탑은 완전히 가려지고 의
제1캠퍼스 정문 앞 명일상가 증축공사가 오는 10일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상가 건축주의 아들인 조 모 씨는 “공사 지연 요인이었던 문구점과의 권리금 문제가 해결됐다”며 “11월 10일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 상가 건물은 6개월 정도 공사 기간을 거쳐 현재 지상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증축될 전망이다. 또한 조씨가 건물을 매각할
제1캠퍼스 정문 앞에 위치한 2층짜리 명일상가 건물이 지상 4층으로 재건축될 예정으로 알려짐에 따라 재건축 이후 캠퍼스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먼저 이 건물이 재건축되면 지난해 세운 상징탑은 물론, 학교 전경이 대부분 가려지게 된다. 또 건물앞 인도는 유난히 폭이 좁아 항상 혼잡한 상황에서이어서 재건축 기간 동안 학생들의 보행 문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