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는 사진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세상 속 ‘뷰’를 포착하는데요. 이번엔 겨울 방학 동안 개최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올림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월 19일부터 진행된 강원 올림픽에서는 15~18세 학생들이 15종목의 동계스포츠를 통해 꿈을 위한 열정을 겨뤘죠. 평창·강릉·정선·횡성 4곳에 나눠 열린 강원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최종 3위라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더 돋보이는 건 매서운 겨울바람도 막지 못한 어린 학생들의 열정이었는데요. 사진부는 그 열기 띤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은 중앙대의 앞날을 기획하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취임했습니다. 총학이 내걸었던 청사진은 얼마만큼 완성됐을까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최종 점검해 총학이 일 년간 걸어온 길을 살펴봤습니다 (●: 이행 완료, ▲: 후속 사업 필요, ×: 이행 실패) 박주형 기자 jubak22@cauon.net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이 학사정기협의체(협의체)에서 건의한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가 10월 31일 확정됐다. 최미경
학생들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의 공약 이행도를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을까. 그린이 한 해 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그 길 위에 남은 과제들을 조명해 봤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에 만족하는지. 이채현 학생(영어영문학과 1): D학점 의무부과제가 폐지된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D학점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것이 다소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비군 학습권 보장은 이뤄졌다고 생각하나. 박현태 학생(화학신소재공학부 3): 예비군의
655명 참여로 최다인원 기록해 마라톤 코스 따라 플로깅도 진행5일, 중앙대 개교 107주년 기념 마라톤 행사 ‘달려’가 개최됐다. 마라톤 종료 후에는 후속 행사로 ‘총장님과 함께하는 쓰담 달리기’(쓰담 달리기)가 이어졌다. 연례 개교기념 마라톤 행사인 ‘달려’는 공간 대여 문제 및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2019년 이후 중단됐었다.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마라톤 행사에는 655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인원을 경신했다. 이우학 학생지원팀 주임은“‘달려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 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이 당찬 포부와 공약들로 새로운 학생 자치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중간 점검해 총학이 반년간 걸어온 발자취와 남은 기간 걸어야 할 길을 살펴봤습니다. *서울캠 총학 ‘그린’의 답변 부재로 이행 여부 파악이 불가한 일부 공약은 제외함. (●: 이행 완료, ▲: 일부 이행·이행 계획 수립 완료, ×: 논의 중·이행 못 함)
제65대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서울캠은 ‘그린’ 선거운동본부(선본) 단선으로, 안성캠은 ‘혜윰’ 선본과 ‘돋움’ 선본의 경선으로 진행되죠. 중대신문은 각 선본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16일 안성캠과 18일 서울캠에서 진행된 공청회에 참석해 어떤 질의응답이 오갔는지 알아봤습니다. 각 선본이 그리는 중앙대의 2023년은 어떨지 공약을 통해 살펴봅시다. 대면 문화행사 공약↑ 공약 독창성은↓제65대 서울캠 총학생회
‘엑스트라만 6번 연기할 정도로 작은 일에도 진심인 사람, 이혜정입니다.’ 방송국 인턴 면접에서 최종탈락한 후,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한 중대신문 면접에서 했던 자기소개의 첫마디였다. 영화 동아리에서 엑스트라를 연기한 것도, 작은 일에 진심인 것도 사실이었지만 엑스트라를 자처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오히려 특별함에 집착하곤 했다. 영영 평범한 사람이 될까 무서웠다. 한편 엑스트라와 비슷한 말 중 ‘모브(モブ)’라는 단어가 있다. 창작물 속 등장인물을 제외한 이름 없는 엑스트라의 무리
종학대학 특성 살려융합 사업모델 구축해유관부서 전방위적 협력준비과정 박차 가하다BK21(Brain Korea 21) 4단계 사업, 대학의 명운을 건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약 2조9000억원으로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골자로 한 이번 4단계 사업은 지난 3단계와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다. 연구의 질적 향상 추진부터 대학원 중심 체계 수립까지. 갈림길 앞에서 중앙대는 어떤 변화를 도모했을까. BK21과 중앙대 접점은 중앙대
흔히들 말한다. 시대에 향수가 묻어나온다고. 몇몇 웃어른이 ‘나 때’를 회상하며 적적해지는 걸 보면 확실히 그 향수라는 게 있는 것 같다. 누군가는 매캐한 화약 냄새를 맡고, 누군가는 전위적인 구호에 취하며, 누군가는 흥건한 선혈을 떠올린다. 지금 우리에겐 어떤 향기가 감돌까. 입학하자마자 선배한테 충고 하나 들었다. “쓸데없는 데 관심 두지 말고 앞만 봐.” 의아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돌아오는 답은 간단했다. “그러다 도태될 뿐이야.” 신입생에게 현실을 주지시키려 했다
지난 100년 동안 중앙의 이름은 책과 논문 위에서만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중앙대 스포츠단은 운동장과 경기장 위에 중앙의 이름을 새겨왔다. 1930년대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빙상부부터 1980년대를 호령한 농구부와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축구부까지. 땀과 열정으로 중앙을 빛낸 중앙대 스포츠단의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빙상부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1956년 제36회 전국 체육 동계 대회 500m·1500m·5000m·1만m에서 궁익우·허정욱&mid
공약 가능성 점검1년 동안 중앙대를 이끌어나갈 학생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제61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선거는 오늘(26일)부터, 제61대 안성캠 총학 선거는 내일(27일)부터 시작된다. 중대신문은 관련 부서를 취재해 서울캠 ‘알파’ 선거운동본부(선본)과 안성캠 ‘동행’ 선본의 공약 이행 가능성을 점검해봤다. 또한 하단 기사에서는 각각 지난 20일과 21일 개최된 양캠 공청회에 참석해 알파·동행 선본과 학생 사이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서울캠 &lsq
장소 대여 불가 통보받아향후 행사 유지는 불투명해이번학기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라톤 축제 ‘달려’ 행사가 취소됐다. 한강사업본부가 행사 개최 구간의 장소 대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서울캠 총학생회는 대체 행사로 명사 초청 강연을 기획 중이다. 마라톤 축제 ‘달려’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개최돼 왔다. 올해에도 개교 100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강사업본부로부터 더 이상 장소 대여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행사 구간인 흑석-반포 세빛섬 구간은 마라톤 전용 구간이
내일(15일)이면 ‘스승의 날’입니다. 교수님은 전공 분야의 길을 꾸준히 걸어오셨고 학생이 걸어갈 길의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때론 학생과 함께 길을 걸어가기도 하시죠. 망망대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맬 때 교수님이 등대가 되어 불빛을 비춰주실 겁니다. 경영경제대, 사범대, 공대, 다빈치교양대학 등 계열별 교수님이 지금껏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계획한 대로 실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초심을 잃거나 장애물에 가로막힐 때 주저앉아버리죠. 그러나 여기, &lsq
의사는 가지는 명성에 비해 상당히 고된 직업으로 회자된다. 바쁜 하루 스케줄에 자기 시간을 갖는 건 욕심으로 여겨지니 말이다. 하지만 김동호 교수(의학부)는 바쁜 시간 속에서도 학생들과 어울리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냈다. 40여 년간 쌓아온 그의 추억과 경험을 통해 어느 의사에게도 들을 수 없던 열정이 식지 않는 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언제부터 중앙대와 인연을 맺었나. “어릴 때부터 흑석동에 살았어요. 중앙대에 의학부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해 71학번으로 입학했죠. 학부생 6년, 인턴·레지던트 생
지난 23일 한강 효사정공원에서 제6회 마라톤 축제 ‘달려’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99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단합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재·휴학생, 동문, 교직원 등 약 28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중석 교학부총장(도시시스템공학전공 교수)도 참가해 10km 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류중석 교학부총장은 “학생들과 함께해서 기뻤고 다음해 개교 제100주년 기념 마라톤에서 꼭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투표시간 등 선거시행세칙 수정인권 및 성평등 교육 의무화 가결총학 일부 정책에 아쉬움 남아흡연구역·소극장 등 논의돼지난 24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날 전학대회는 학생 대표자 총 359명 중 284명이 참석해 의사정족수를 넘겨 성사됐다. 전학대회는 ▲선거시행세칙 일부 개정 ▲인권·성평등 교육 의무화 ▲제59대 서울캠 ‘SKETCH UP’ 총학생회(총학) 사업보고 및 질
우리대학은 오늘 개교 100주년을 1년 앞둔 99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내일 부터는 개교 100년이 시작되는 날이기에 중앙가족은 오늘의 개교 99주년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도 좋습니다. 중앙의 빛나는 역사를 한 장 두 장 쌓아올려 주신 교수님, 묵묵히 봉사행정을 펼쳐주신 직원 선생님, 영원한 현역으로서 중앙의 울타리를 지키시고 확장해주시는 믿음직한
개교기념 위해 교직원 한자리 모여영년근속상 등 각종 표창 시상 중앙대가 99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개교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개교를 축하하고 중앙대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을 표창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오늘(10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중앙대학교 개교 제99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수 총장, 총동창회 조순태 수석
“적극적이고, 자기희생적인 기자들은 굉장히 존경스러운 학생들이죠”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긴 여정을 오랜 시간 동안 견뎌야 한다. 홀로 버텨내기 힘든 42.195km의 거리를 선수의 옆에서 함께 달려주는 이가 있다. 바로 페이스메이커다. 페이스메이커는 자신의 우승을 위해 달리지 않는다. 다른 선수가 더 나은 컨디션으로 더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한 4월. 이맘때쯤이면 우리는 설레는 풍경을 잠시 뒤로한 채 중간고사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다들 공부만 할 것 같은 시험기간, 여러분은 특별한 일을 겪은 적이 있나요? 이번주 ‘어느 날, 중앙마루에서’는 ‘시험기간 기억에 남는 일’을 주제로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의좋은형제님의 사연입니다. 살면서 중요한 시험을 꼽으라면 ‘대학수학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