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배경 속 낯선 옷을 입은 이가 읊조리는 낯선 말투. 사극은 경험하지 못한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가능케 한다. ‘우리다운 것’을 드라마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사극은 분명 매력적인 장르다. 정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사극들이 앞다퉈 시청자들을 과거 속으로 초대한다. 역사를 표방하는 ‘K-사극’의 형태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모양새를 달리해온 걸까. 100부작이 넘는 대하 사극부터 허구를 섞은 퓨전 사극까지, 시대적 부름에 응답해 온 K-사극을 조명해 봤다. 사극의 시작, 역사라는 소설을 펼치다 초창기 사극의 형태는
노년층의 문화, 이른바 ‘실버 문화’는 소수만이 향유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노년층의 인구 비중이 증가해 초고령사회를 앞둔 지금, 실버 문화는 더 이상 소수만의 문화가 아니다. 또한 늘어나는 노인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듯 실버 문화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복지회관 등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본인의 흥미를 찾아가기도 하고 팬덤을 형성하며 주도적으로 노년을 즐기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실버 문화는 어떻게 노인들의 삶에 녹아들었을까. 사진부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함께 배우며 “날마다
6일부터 9일까지 패션전공과 예술문화연구원·한국복식학회가 공동 주관한 ‘2023추계 국제 KOSKO(국제의상전)’이 301관(중앙문화예술관) 2층 제1전시실·제2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국제의상전은 ‘패션과 재세계화’를 주제로 ▲전통한복 및 고증복식 ▲패션아트 ▲패션문화상품 분야의 전시를 운영했다. 한국복식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삼 교수(패션전공)는 “국제의상전은 긴 역사를 가진 한국의 대표적인 의상 전시회”라며 “국내외 창작가들과 중앙대의 예술 창작물을 교류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Dang-ui 2023’이라는
2024년 중앙대의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6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캠은 21일~22일, 다빈치캠은 20일~21일 이틀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번 주 중대신문은 관련 부서 취재를 통해 제66대 서울캠 총학 '닿음' 선거운동본부(선본)와 제66대 다빈치캠 총학 '청춘' 선본이 제시한 공약의 상세한 이행 방안을 살펴보고 공청회에 참석해 어떤 질의가 오갔는지 알아봤습니다. 각 선본이 그리는 중앙대의 2024년을 함께 보시죠. 학생 목소리 직접 듣겠다 친환경 선도 대학 만들 것 학생 편의에 초점 맞
“I am 신뢰에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말이지만 조롱과 재미를 담은 한국 사회의 최신 밈입니다. 각종 언론사와 기업들은 발 빠르게 해당 밈을 활용했는데요. 재미를 느끼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도 많았죠. 웃고 넘기기 좋지만 마냥 웃어 넘길 수만도 없는 밈, 우리는 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번 주 문화부는 현대사회의 밈이 지니는 두 얼굴을 알아봤습니다. 밈의 정의부터, 건강한 소통을 위해 우리가 인지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보시죠.진수민 기자 susky@cauo
동작구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을 위해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기존 공급 물량인 6가구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로 추가 확보한 7가구를 더해 총 13가구를 공급한다. 15일 대방동과 사당동에 공공임대 우선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내년 1월~4월 순차 입주할 계획이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무주택·미혼인 저소득층 청년 중 가점사항과 청약 순위별 자격요건에 따라 선정된다.
내실있는 교양대학 만들기선택교양도 충분히 ‘질’ 좋아 ‘양’ 위해 개설기준도 완화해대학과 학생 간 소통 강화가 열쇠 “분류기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각자 다른 전공을 배우며 대학에 다니더라도 모든 학생은 교양대학의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모든 재학생이 수강해야 하는 학문이 존재한다는 것은 교양 교육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대학 교육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교양 교육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대 교양대학에 관한 학생사회의 생각을 들어봤다. 학내 구성원의 생각은 중대신문은 8월
인재상 파악 어렵다는 우려중앙대 공통교양, 과목 다양성多 공통교양이 강좌의 절반 차지非교양대학 소속 교수가 강의 진행 교양대학의 현주소와 미래 현재 중앙대 교양강좌의 절반 이상은 공통교양이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앙대 교양대학 커리큘럼이 공통교양에 치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의 중앙대 교양대학을 타대와 비교하며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살펴봤다.명칭은 바뀌어도 인재상은 그대로 지난 4월 2023학년도 1차 이사회에서 학칙이 개정되면서 안성캠의 명칭이 다빈치캠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교양대학의 오늘과 내일교양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교양대학 운영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 역시 필요해지고 있다. 중앙대뿐만 아니라 대학사회 전반에서 우수한 교양대학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기반돼야 할까. 교양대학이 개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 전국의 교양대학 교수와 교양 분야 전문가를 만나 한국 교양대학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교양대학의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는. 박희문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위원: 각 대학의 교양대
중앙대 출신 창업가 이야기 배홍주·김도휘·류정하캠퍼스타운추진단, 창업지원단, LINC3.0사업단 등 다양한 부서가 중앙대의 예비 창업가를 지원한다. 여기 중앙대의 손길을 거친 뒤 성장의 길을 걷고 있는 3명의 창업가가 있다. 배홍주 금싸라기 전 대표(경영학부 3), 김도휘 써모아이 대표(기계공학부 09학번), 류정하 크리에이터스랩 대표(사회복지학부 13학번)를 만나보았다. -기업 소개를 부탁한다. 배홍주 전 대표: “금싸라기는 버려지는 싸라기를 금과 같이 가치 있게 만들자는 이념에서 창립된 업사이
수강신청 기간까지 채용 진행돼 반복되는 문제에도 해결은 미진2학기 , 등이 교강사 미배정을 사유로 폐강됐다. 이에 10일과 18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상황 설명과 해결책을 요구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그러나 대학본부는 해당 문제에 대해 마땅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갑작스러운 강의 폐강으로 일부 학생은 수강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규 학생(전자전기공학부 4)은 “ 강의 폐강 사실을 추첨 이관 발표 당일에야 알게 됐다”며 “수강신청 계획에
인쇄 조보를 알리고 조명하는 제5회 국제학술심포지움이 9월에 열린다. 기존 인쇄신문의 역사가 서양의 인쇄술을 중심으로 한 유럽 중심의 관점이었다면 앞으로 동아시아에서 발행한 인쇄 매체 기술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1650년에 발행한 이 세계 최초 일간 인쇄신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다 80여 년 앞선 조선에서도 정보 매체를 인쇄해 배포했다는 기록이 여러 사료에 있었으므로 비교될 수 있었으나 실물로 확인되지 못했다. 따라서 2017년 발견된 인쇄 조보는 조선 시대 신문의
여러분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 이미 직업이 있는 분이라면, 꿈꾸던 일을 하고 계신가요? 기자는 살면서 뚜렷한 장래 희망을 그려본 적이 없습니다. 직업에 대해서도 그저 ‘먹고 살 수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하는 막연한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수강한 언론사 아카데미에서 선생님의 말씀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인생 대부분이 일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일에 대한 애정이 곧 우리 삶의 태도가 된다는 것이었죠. ‘기레기’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기자라는 직업의 인식이 바닥을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 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이 당찬 포부와 공약들로 새로운 학생 자치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중간 점검해 총학이 반년간 걸어온 발자취와 남은 기간 걸어야 할 길을 살펴봤습니다. *서울캠 총학 ‘그린’의 답변 부재로 이행 여부 파악이 불가한 일부 공약은 제외함. (●: 이행 완료, ▲: 일부 이행·이행 계획 수립 완료, ×: 논의 중·이행 못 함)
중앙대의 이사가 되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가. 모교의 이사가 된다는 것은 명예로운 일일 테지만 대개는 꿈에도 그려본 적 없을 것이다. 이는 김탁훈 교수도 마찬가지였다. 5월 11일 김탁훈 교수는 모교인 School of Visual Arts(SVA) 이사로 취임했다. 김탁훈 교수와 SVA는 왜 서로를 선택했을까. 입학을 위해 면접을 봤던 날부터 이사 자리를 제안받기까지 김탁훈 교수가 걸어온 길을 물었다. -SVA에서 영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이유는. “국내 대학에서 4년간 사진을 전공했어요. 사진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열심히
필자는 저널리즘 관련 강의를 하지만 언론에 대해 많이 지쳐있었다. 좋은 뉴스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중대신문은 언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사회면의 ‘청년(聽.)’ 코너는 중대신문에서 그리 긴 역사를 갖고 있진 않지만 지금의 청년들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마약, 청년기 빈부격차와 불평등, 정신 건강, 정치, 노동 등 지금 이 시대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심층 기획 보도를 통해 전개해나가고 있다. 사회적 활동
흑석역 ESG 창업 특강 5월 31일과 6월 7일 흑석역 지하 2층 팝업테스트베드에서 ESG 분야 창업트랜드 및 사업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창업 기초교육이 시행된다. 본 교육은 중앙대 캠퍼스타운과 서울메트로9호선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31일 교육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창업자 특강에는 류정하 크리에이터스랩 대표와 서사라 사라나지구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6월 7일 교육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고 문주인 메타텍스처 대표와 김예성 넷 대표가 강연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
블룸버그 터미널 프로그램 제공전공과 무관하게 이용 가능해310관(100주년기념관) 912호에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새롭게 들어섰다. 글로벌 데이터센터엔 블룸버그 터미널 이용이 가능한 컴퓨터 4대가 배치됐다. 이번 신설로 인해 블룸버그 터미널을 이용한 다양한 경제 지표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터미널은 미국의 정보 서비스 회사 블룸버그가 운영하는 금융 정보 플랫폼이다. 구민장 경영경제대 교학지원팀 차장은 “블룸버그 터미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주식·채권·외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챗GPT 위험성에 초점 맞춰다빈치캠에서도 진행 예정7일 310관(100주년기념관) B501호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챗GPT(ChatGPT)의 작동원리 및 활용방안’에 관한 주제분야 전문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이환희 교수(AI학과)가 강사를 맡았다. 학술정보원이 주최하는 주제분야 전문특강은 학내구성원의 전문지식 흡수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에게 전문지식을 교육받는 행사다. 박원석 주제정보서비스팀 차장은 “챗GPT라는 거대 언어 모델의 등장으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이 예고된다&rdqu
석사생 정기권 발급 건의돼"주차 환경 안전 위한 결정"서울캠 주차 정기권 발급 확대에 관한 건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김민영 서울캠 총무팀 과장은 “주차장 여건을 고려했을 때 주차 정기권 발급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주차 정기권 발급은 교수·교직원·시간 강사·박사과정·야간 및 특수 대학원생(직장생활 병행자 포함)·임대업소·납품차량·공사차량이 신청 가능하다. 주차 정기권 발급 신청 대상에 석사생이 포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