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39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명시돼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짊어져야 할 국방의 의무. 그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학 생활과 병행하며 장교로 복무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들을 선도하는 이중구 서울캠 학군단장을 만나봤다. -군인이 된 배경이 궁금하다. “어릴 적 여유롭지 않은 가정형편에서 자란 저는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육사가 저를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줬죠. 생도 시절 저는 조국에 대한
-간략하게 CREA 소개를 부탁한다. “CREA는 중앙대 부동산개발학회입니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만든 동아리죠. 이외에도 부동산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CREA에 입부하게 된 계기는. “처음엔 취업을 목적으로 CREA에 입부했어요. 그런데 꾸준히 활동을 해보니 생각보다 부동산 사업의 종류와 방향이 꽤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죠. 여러 가지의 길 중에서 부동산 개발 분야가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동아리 회장을 맡은 과정이 궁금한데. “지금까지 동아리 활동을 해온 과정을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의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 여론부는 중앙대 부동산개발학회 ‘CREA’를 만나봤습니다. 아고라처럼 함께 머리를 맞대며 부동산 개발에 관한 토론을 이어나가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흑석역 근처에 위치한
다들 미뤄놓은 꿈이나 작은 소망 같은 거 하나씩은 갖고 있나요. 이렇게 제 소망을 내어놓기에 쑥스럽지만, 오랫동안 기자로 일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에 오기 전 살았던 진주에는 청소년 신문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청소년 기자들이 직접 기사를 써서 발행했죠. 그 시기 누구나 가졌던 고민들, 문제의식들과 여러 소식을 알려주던 그 신문을 저는 매달 기다렸습니다. 열일곱부터 청소년 기자로 활동할 수 있었기에 고등학생이 되면 그 신문의 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마 저만큼 그 신문을 좋아했던 사람은 없었을 테니까요. 세상일이 마음먹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는 정치에 참여하기 위한 권리를 보장합니다.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학생회 선거는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하는데요. 중앙대 학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떤 방식의 투표를 선호하는지 알아봤습니다. 황다현 학생(정치국제학과 1): 온라인 투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정 투표 시간대에 오프라인 참여가 힘든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또한 온라인 투표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대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학우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니 유권자의 다양성이 보장된다고 생각해요. 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모든 레이스가 끝났다. 중앙대 서울캠과 다빈치캠이 속해 있는 서울특별시(서울시) 동작구을, 안성시에는 각각 나경원 후보(국민의힘)와 윤종군 후보(더불어민주당)가 당선됐다. 각 당선인이 유권자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윤종군 당선인은 GTX-A 종점을 연장하고 안성역을 신설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하철 하나 없는 안성시에 어떻게 GTX를 유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안성시는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시로 향하는 전철이 지나지 않는 곳이다. 가장 기본적인
과반수의 성인은 어느 순간 요통을 한 번 이상 겪는다. 동반되는 증상이 없는 단순 요통은 약 85%가 원인을 특정 짓기 어려워 의학적으로 비특이적 요통이라 부른다. 엑스레이·MRI 등 영상의학적 검사와 증상 간의 연관성이 떨어져 염좌·근육통 등 불명확한 진단이 내려진다. 하지만 비특이적 요통의 상당수는 디스크 내부의 손상으로 인한 디스크성 요통의 시작인 경우가 많다. 디스크가 손상되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신호를 주고 있는 것이다. 호전되지 않는 디스크 탈출증의 경우도 척추의 주인이 계속 디스크를 손상시키고 있으니, 더 강한 통증으로
8일, 중대신문에서는 다빈치캠의 봄맞이 문화행사 소식을 전했다. 봄의 전령쯤으로 여겨지는 벚꽃이지만, 공연동아리에게 만큼은 예외가 아닐까. 벚꽃이 피기 전 신이화에 눈이 쌓일 때부터 시작되는 공연동아리의 봄공연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중앙대의 봄공연은 개나리 무성한 3월부터 철쭉 피는 5월까지 바쁘게 진행된다. 봄공연을 준비하는 공연자들은 겨울부터 팀을 꾸리고 합주 연습에 들어간다. 밖은 눈이 오고 춥지만, 합주를 하다보면 금방 공기가 데워져 창문을 열 정도로 땀이 나기도 한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시쳇말이 있듯 개나리의
중대신문 제2060호는 1면 커버스토리와 4~5면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특집에 할애했다. 학교를 대표하고 지역을 다루는 신문으로서 마땅히 크게 다룰만한 주제였다. 그렇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우선 각 후보자의 인터뷰가 너무 짧아 출마 소감이나 핵심 공약처럼 뻔한 질문으로만 기사가 구성됐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물어볼 게 고작 그뿐이었을까. 특히 동작구을은 서울특별시의 주요 요충지였기에 기성 언론의 보도에서 전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공약의 재원 확보 방안, 공약에 없는 주요 사안들까지 폭넓게 물어봤어야 했다.
‘4관왕’ 한남대 상대로 승리해 수비에 집중한 전략 들어맞아 중앙대 축구부가 5일 다빈치캠 대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USF 대학축구 U리그1(U리그)’ 2R 경기에서 한남대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대운동장 리모델링 이후 처음 치러진 공식 홈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중앙대는 ‘강적’ 한남대를 맞이해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준비했다. 오해종 축구부 감독은 “이번 경기는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중앙대와 4관왕을 차지한 한남대와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였다”며 “먼저 충실히 수비한 뒤 상대가 지쳤을 때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철저하
피곤한 아침을 이겨내기 위해 주문하는 커피 한 잔이지만 여기에 밝은 인사가 더해지면 기분 좋은 하루의 출발을 이룰 수 있다. 다빈치캠에서 학생들의 매일을 응원하는 곳이 있다. 언제나 활기차게 정성 담긴 커피 한 잔을 건네는 권은주 다빈치캠 팬도로시 점장을 만나봤다. -팬도로시를 운영하게 된 배경은. “코로나19로 팬도로시가 1년 반 동안 문을 닫으면서 직원을 새로 구인했는데요. 제가 지원할 당시 50살이었으니 늦깎이였죠. 2021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네요. 이전에 카페와 관련된 일을 해보진 않았어요.
타관 도서 반납 서비스 개시 배석시간 7시간으로 연장1일 학술정보원이 도서 반납 방식과 204관(서울캠 중앙도서관) 열람실 자리배석 시간(배석시간)을 개편했다. 이로써 중앙대의 모든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 반납이 가능해졌으며 배석시간은 기존 5시간에서 7시간으로 연장됐다. 타관 도서 반납 서비스를 통해 서울캠 중앙도서관·902관(다빈치캠 중앙도서관)·303관(법학관) 법학도서실 모든 곳에서 도서 반납이 가능하다. 김진경 서울캠 학술정보팀 차장은 “도서관 자료 회전율이 개선되고 연체 도서가 감소할 것”이라며 “양캠을 오가는 구성원의
시설물을 설계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는 수많은 계획과 노력이 수반된다. 하나의 시설은 수많은 요소와 결합돼 있기에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신중함 또한 필요하다. 그 요소가 안전일 경우 책임의 무게는 더욱 크다. 중앙대의 안전을 수호하는 이병림 시설안전처장을 만나봤다. -시설안전처의 업무가 궁금하다. “시설안전처는 교내 구성원들이 각종 시설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구·학업·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지원 부서입니다. 시설안전처는 크게 시설팀과 EHS팀으로 구성되는데요. 시설팀의 주요 업무는 건설사업 진행과 교
4월 12일, 여러분은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도서관의 날’입니다. 2021년 「도서관법」 개정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는데요. 도서관을 향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자 도서관의 날이 제정됐습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도서관 주간을 통해, 도서관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되새겨봅시다. 이번 주 우리들의 D-Day, 도서관의 날입니다. 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내게 휴식을 주는 곳 최준교 학생(연극전공 4) -오늘 어떤 일로 도서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5일~6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요. 동작구와 안성시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약 35.84%·약 30.25%를 기록했죠. 중대신문은 4월 10일 총선을 맞아 중앙대 양캠이 위치한 동작구을과 안성시의 후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네 후보 모두 지역의 발전을 위한 방안과 견해를 제시했죠. 그중에서도 동작구는 지역 맞춤형 정책과 재개발 사업을, 안성시는 교통 문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각 후보자의 청년을 위한 공약도 들어봤는데요. 청년의 취업부터
두 경기서 1무 1패 기록 선발투수 조기 강판되기도 중앙대 야구부가 4일과 5일 보은스포츠야구장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C조(U리그)’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4일 동의과학대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비겼으나 5일 성균관대를 상대로는 5:9로 패했다. 두 경기 모두 선발투수가 이른 시점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일 선발투수로 나선 김성주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3)는 타구에 맞아 1.2이닝 만에 교체됐다. 김성주 선수는 “2회초 원아웃 상황에서 주자가 2루에 자리했다”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날아오는
이 주의 고사성어는 ‘漠然置之(막연치지)’입니다. 무관심하게 내버려둔다는 뜻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냉담하게 대하는 태도를 의미하죠. 중앙대는 통합분실물센터가 부재한 상황인데요. 대학본부에 분실물 관련 부서를 문의해도 담당자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토로했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를 분실물을 찾는 방법은 각 건물을 수소문하는 것뿐입니다. 분실물을 습득한 학생도 처치 곤란일 테죠.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물은 오늘도 학교 곳곳을 떠돌고 있습니다. 서울캠 총학생회 ‘닿음’은 분실물센터의 부재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SFSU 부총장 서울캠 방문 “교환학생 프로그램 강화할 것”5일 Amy Sueyoshi(에이미 스에요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SFSU) 부총장이 중앙대를 방문해 201관(본관) 306호에서 박상규 총장을 예방했다. 최서희 국제교류팀원은 “SFSU와 중앙대는 1996년 협정을 체결한 뒤 약 30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라는 위치와 ‘Language Exchange’ 등 국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교환학생에게 인기 있는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2014년 총장단 방문 이후로 10년만”이라
노동자 불공정 처우 개선 목적 “노동자와 연대 이어갈 것”4일 사과대 학생회 ‘FAVOR!’가 203관(서라벌홀) 522호에서 간담회 ‘이음’을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학내 청소노동자가 참석해 노동자 처우 개선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개최에 대해 강서윤 사과대 학생회장(사회학과 4)은 “사과대 학생회는 모두를 환영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지향점에 따라 학내에서 가시화되지 못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분기별 간담회를 공약한 바 있다”며 “그 첫 번째 대상으로 제13대 사과대 학생회 출범 이
2012년 4월 12일은 중앙대 적십자간호대가 공식 출범한 날입니다. 중앙대 의대 소속의 간호학과와 적십자간호대가 통합해 새로운 단대로 탄생하게 된 것인데요. 두 집단이 가진 장점을 융합해 국내 최대 간호대로 거듭났습니다. 김성희 교수(간호학과)는 “적십자간호대의 출범은 간호학을 독자적 학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며 “경쟁력 있는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호과학을 발전시키고 간호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재정 학생(간호학과 3)은 “환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