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양수(0.53) 기록했지만양캠 균형·등록금 체감은 냉담해대학본부는 거시적인 발전 계획안과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 중앙대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 과정에는 학내 구성원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학생들은 대학 운영에 관해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전반적 만족도와 더불어 양캠 균형 발전, 전공개방 모집제도 등 세부 정책에 관해 학생 의견을 들어봤다. 같은 듯 다른 양캠 학생들은 대학본부에 대체로 양호한 평가를 내렸다. 총 1291명의 학생이 ‘대학본부에 대한 만족도’에 평균 0
서울캠 정문·중문 골목에 설치CCTV주변 비상벨 시스템 구비지난달 29일 동작구가 흑석동, 노량진1동 등 방범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총 33대 추가설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동작구는 주민과 경찰의 CCTV 요구 및 관련 계획 등을 반영해 CCTV 설치 관련 현장 조사 및 신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확충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흑석동을 비롯한 노량진1동, 상도3·4동, 사당2·3동, 대방동, 신대방 1동 등 총 9개소에 방범용 CCTV를 신규 설치했다. 흑석동에는 이번
흑석재개발지구 주변 지정이번 달까지 주민의견 수렴해지난달 28일 서울시가 동작구·금천구·영등포구 내 전국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미세먼지 안심구역)’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및 관리·지원 방안이 확대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안심구역은 어린이·영유아·노인·임산부·호흡기질환자·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서울시는 동작
올해 독립유공자 26명 포상돼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많아안성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백주년을 맞은 올해로 총 237명의 독립유공자 배출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국가보훈처는 제80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총 136명의 독립유공자 포상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9명의 안성 독립유공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안성시는 3·1절 계기 15명, 광복절 계기 2명을 포함해 올해 총 2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게 됐다. 현재 안성시의 독립유공자는 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많다. 특히 이번
경기도 내 유일하게 철도 없어평택부발선·수도권 내륙선 유치 노력안성시가 ‘평택-안성-부발 철도(평택부발선)’와 ‘수도권 내륙선’ 등 철도 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평택부발선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 준비단계에 있다. 수도권 내륙선은 사업 추진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관련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평택부발선은 평택시에서 이천시 인근을 잇는 철도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며 노선에 안성시도 포함돼있다. 안성시청
우리는 모두 어디엔가 살아가며 존재한다. 그 ‘어디’는 발붙일 수 있는 물리적 장소인 동시에 다른 이들과 여러 관계를 맺으며 생활하는 사회 공동체를 뜻한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개인은 크고 작은 모든 생각에 사회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동시에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하며 사회와 복잡하게 상호작용한다. 때문에 개인이 사회를 해석하는 일은 자아를 해석하는 일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학기 지역보도부는 우리가 직접 마주한 지역사회를 지면에 해석해내려 노력했다. 대학 언론에서 흔히 바라보는 대학 사회보다
팍팍한 살림살이였지만 이웃 사이 정만큼은 끈끈했다. 넉넉지 못한 처지에도 옆집 그이와 나눠 먹을 생각으로 팔팔 끓는 솥에 수제비 반죽을 한 주먹 더 떼어 넣었다. 앞집 사람은 전세, 뒷집은 월세, 무허가 주택에 사는 댁들도 있었지만, 엄연히 방값을 내며 정 붙이고 발붙여 살고 있었다. 복작복작 모여 살던 달동네가 재개발이 될 거라고 했다. 어스름 트던 어느 새벽 새카만 철거 용역들이 들이닥쳤다. 거동이 불편한 이웃집 할머니는 거리에 내쳐졌고, 먼저 떠난 남편의 사진을 챙기지 못해 울부짖는 건넛집 아주머니도 있었다. 처참한 광경에 눈
3년 연속·10년 거주 청년에1인당 1년간 최대 백만원 지원안성시가 지난 1일부터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이다. 안성시 청년기본소득 4분기 지급대상자는 현재 안성시에 주민으로 등록돼있는 만 24세 청년 중 1994년 10월 2일생부터 1995년 10월 1일생까지다.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 소득 등 자격 조건에 관계없이 청년기본소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령 및 거주기간 확인 이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는 청년은 1인당 최
2030 안성도시기본계획지난 15년 수립돼 2단계 시행중그림을 그릴 때는 보통 스케치 과정을 거친다. 캔버스에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더 잘 나타내기 위함이다. 하나의 도시 역시 그림에 비유해볼 수 있다. 도시가 지향하는 바에 다가가기 위해 도시계획이라는 밑그림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안성시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안성시 도시계획을 살펴봤다. 사람과 땅을 모두 고려해 도시계획이란 도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정립하고 이를 시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안성시청 도시정책과 유현복 주무관이 도시의 계획수립과 이행에는 많은
지난 2014년부터 계획돼올해 보상 절차, 다음해 착공구청과 경찰서 등 장승배기로 공공기관은 관련 지역 정책결정에 사실상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민을 위한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입지 및 시설은 많은 주민이 쉽게 오고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이 필요하다. 현재 동작구에서도 공공기관의 입지와 관련한 움직임이 지난 2014년부터 전개되고 있다. 동작구는 오는 2022년까지 현재 노량진동에 위치한 동작구청 및 공공기관 일부를 장승배기역 일대로 이전할 예정이다. 다음해 착공을 앞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
지난 21일 오전 12시 25분경 상도역 5번 출구 인근 상가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목격자 A씨는 “12시 10분경부터 고무 타는 냄새가 나더니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큰 화염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약 8분 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 100개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단 7개 마을만이 에너지 자립운동을 시작한 사실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외부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마을을 의미한다. 서울시 대부분의 에너지 자립마을은 태양광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성대골과 더불어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마을로 꼽히는 강동구 십자성마을과 서대문구 호박골마을에 대해 알아보자. 불을 끄니 별이 뜬다 십자성마을은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마을공동
안 봐도 비디오인 캠퍼스 라이프, 이제는 지루하지 않으신가요? 교문 밖을 조금만 벗어나면 흥미로운 지역 라이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동작과 안성의 이야기를 심층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이번학기 지역보도부와 함께라면 지역전문가가 되는 건 시간문제죠. 지역학개론, 그 첫번째 시간은 ‘역사’입니다. 안성이 3·1운동의 3대 실력항쟁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이틀 동안 해방까지 쟁취해낸 고장인데요. 이번주는 안성의 뜨거웠던 항일운동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동작과
‘갓 나온 종이 신문, 곧장 계란판 된다.’ 몇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지난 6월 KBS 교양 프로그램이 다루면서 다들 알게 됐습니다. 이 정도면 신문사가 아니라 계란판 원료 공장이 아니냐는 비소가 여기저기서 나왔죠. 이 코너에서 이렇게 답 없는 이야기라니. 신문을 읽고 이 기획은 좋았다, 이 기사는 별로였다 정도 써도 될 일을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중대신문은 큰 틀에서 좋았습니다. 개강호 ‘중앙대 근처 자취방 불법 실태’나 제1945호 ‘장애학생 이동권 문제&rsqu
‘속공보다는 지공’ 중대신문 제1948호를 읽고 떠오른 한 마디다. 전반적으로 긴 호흡의 취재를 거쳐 풀어낸 기자들의 통찰이 빛나는 호였다. 속도전에 매몰되지 않는 보도가 인상적이었다. 보도기획과 ‘생각의자’ 등 1면 이상을 할애한 긴 분량의 기획 기사들과 후속 기사 등이 중대신문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속도보다는 깊이를 더하는 전략을 택한 중대신문의 과감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보도기획은 주제 선정과 구성이 좋았다. 학점 평가방식은 학생 독자가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다. 그
나는 직업상 외국의 대학생들을 접할 기회가 많은 편인데, 이들은 내게 종종 ‘한국의 대학생들은 왜 그렇게 키나 생김새를 중시하는가’라고 묻곤 한다. 외국의 청소년들이라고 외모에 관심이 없겠는가? 그러나 우리나라는 너무 지나치다. 선천적 기형이나 사고에 의한 훼손이 아닌 경우에도 멀쩡한 얼굴과 몸을 수술로 바꾼다. 그들 중 다수는 직업상 외모에 큰 비중을 두는 연예인도 정치인도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다. 심지어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자신의 몸과 얼굴을 대상으로 ‘견적&
안녕하세요. 중대신문이 최초로! 직원 기고 코너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중대신문은 학생, 교수가 전해온 수많은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여러 교수님께서 자신의 교육 철학과 가치관을 담아 전하는 ‘강단사색’. 학생들이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놓는 ‘나도 한마디’. 건강한 비판으로 기자들 마음을 초심으로 돌려놓는 ‘중대신문을 읽고’까지. 중대신문 독자로서, 중앙대 구성원으로서,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새롭게
양캠 총무팀은 “전반적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전했다.중대신문 제 1921호(2018.5.21.) 지난해 5월 21일 발행된 중대신문 제1921호에서는 서울캠의 야간 안전 현황을 다뤘다. 당시 중대신문은 방호 시스템·출입 시스템·옥상 출입 등과 관련해 서울캠 야간 안전을 살폈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서울캠의 안전 상황을 짚어봤다. 당시 건물을 관리하는 방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중대신문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건물은 한명의 방호원이 건물 2개를 순찰
서울캠 생활관에서 근무하는 시설기사 직원들이 A용역업체에 체불임금을 요구하고 있다. A용역업체는 체불임금 지급에 학교 측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생활관은 법적 자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캠 생활관은 A용역업체와 입찰 계약을 맺어 방호, 미화, 시설 등 생활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캠 생활관 측과 A용역업체는 4년 전 시설기사 임금을 정액제로 계약했다. 당시 시설기사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에 부합했으나 최근 몇년간 최저임금 인상으로 현재 시설기사 임금은 그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해당 문제를
‘진실의 순간’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투우사가 소의 심장에 창을 꽂는 결정적인 순간을 의미하죠. 열성을 다해 싸우던 소와 투우사의 눈빛이 강렬히 교차하는 진실의 순간, 삶과 죽음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한 사람이 텍스트를 마주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상황이 드러난 기사를 읽는 독자는 텍스트로 대변되는 새로운 문제와 대면하게 되죠. 투우에서 생과 사가 만나듯 독자와 문제 사이 ‘진실의 순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독자와 기사 사이에서 실현되는 진실의 순간은 한 사람의 독자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