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징계시효 10년으로 확대징계위원회 다양성 확보 방안 제시지난달 30일 교육부는 제358회 국회본회의에서 ‘교원 성범죄 관련 징계시효 연장’을 포함한 개정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성폭력 혐의 교원에 대한 징계의결을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국회본회의에서는 「교육공무원법」 및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교육공무원, 사립학교 교원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행위 ▲성매매 행위 ▲성희롱 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사건 발생 후 10년 이내에
국립국어원은 혈통이 다른 종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혼혈아’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법제처는 차별적 의미가 담긴 법률용어를 정비하며 이 단어를 ‘다문화가정 자녀’로 바꿨는데요, 그렇다면 ‘혼혈아’가 왜 차별어일까요? 『새국어생활 제27권 3호』 (국립국어원 펴냄)에서는 ‘튀기’ ‘잡종’과 같이 ‘혼혈아’를 서로 다른 인종의 피가 섞여 ‘순수하지 못한 존재’를 지칭하
도서관 환경 개선을 공약한 서울캠 총학생회(총학)가 204관(중앙도서관) 1층에 의견 수렴함을 설치했다. 의견 수렴함은 지난 16일부터 이번달 30일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일주일 간격으로 건의사항을 수거한다. 서울캠 총학은 수렴한 건의 사항을 토대로 학술정보원과 논의를 거치고 개선 사항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조승현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은 “학생들의 불편함을 직접 듣고 해결할 기회가 생겨 뿌듯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창구를 통한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10개 빈소를 7개로 재정비하면서 180㎡부터 304㎡까지 빈소의 규모가 다양해졌다. 또한 변화하는 장례식 문화에 따라 빈소와 접객식을 입식 형태로 마련하고 조문실, 상주실, 접객식을 빈소 내 독립적 공간으로 구분했다. 중앙대병원 부대사업팀 김기태 팀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장례문화를 선도하고자 노력했다”며 “더불어 중앙대 학생, 동문 장례비 감면 제도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안성캠 학생도 이제 글로벌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802관(교수연구관) 1층에 신설된 글로벌 라운지에서는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국제교류팀 목기현 팀장은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 모두 글로벌 라운지를 활발히 이용했으면 한다”며 국제적 소통의 장이 되길 당부했다. 헤이디 학생(글로벌예술학부 1)은 “글로벌예술학부는 외국인 유학생만 모집해 한국인 학생을 만나기 어렵다”며 “이곳에서 한국인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 3일 내혜홀광장에 건립됐다. 안성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기억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 회복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안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회(소녀상 추진회)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소녀상 추진회 이규민 상임 대표는 “안성 시민들과 함께 소녀상을 건립해 뜻깊다”며 “시민들이 소녀상 주변 청소를 해주시고 머리띠를 씌어주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
‘미망인(未亡人)’의 본래 뜻은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의미로 남편이 죽고 홀로 남은 여자를 이르는 말’입니다. 즉 ‘남편을 따라 죽지 않고 홀로 남은 여자’라는 뜻이었지요. 기원전 역사를 담은 에서 ‘미망인’이 유래됐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순장하던 시절로 순장 당할 위기에 처한 첩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를 통해 ‘미망인’은 가부장적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걸 알 수 있죠. 지난해 국립국어원은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