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여러분은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도서관의 날’입니다. 2021년 「도서관법」 개정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는데요. 도서관을 향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자 도서관의 날이 제정됐습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도서관 주간을 통해, 도서관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되새겨봅시다. 이번 주 우리들의 D-Day, 도서관의 날입니다. 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내게 휴식을 주는 곳 최준교 학생(연극전공 4) -오늘 어떤 일로 도서관
3등급 실험·실습실 집계돼 학술정보원 지원 확대됐다 기숙사 수익과 비용 함께↑ 교육 이수 의무화 효과 거둬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하는 ‘2023년 10월 대학정보공시’가 10월 31일 발표됐다. 이번 공시에서는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현황 ▲장서 보유 및 도서관 예산 현황 ▲기숙사 운영 결과 ▲성폭력·성희롱·성매매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 실시 현황 등이 공개됐다.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필요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현황은 안
100년사 편찬위원회(편찬위)가 중앙대 역사를 갈무리한 ‘중앙대학교 100년사’를 출판했다. 중앙대학교 100년사는 시대순으로 중앙대 역사를 기록한 통사, 중앙대의 특정 역사를 기록한 부분사, 화보집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윤형원 대외협력팀장은 “중앙대의 역사를 집대성해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편찬위는 중앙대학교 100년사 출판과 함께 중앙대 개교년도를 1918년에서 1916년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윤형원 팀장은 “출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지금까지 학술정보원에 희망도서 13권을 신청했다. 그중 6권은 처리상태 선정 불가로, ‘취소-만화자료(카툰류, 드라마, 그래픽 등)’라는 메시지가 떠 있었다. 『20세기 소년』, 『그래픽 노블로 읽는 에드가 앨런 포 단편선』, 『사랑의 바다』... 모두 만화였다. 어린 시절 유독 만화에 푹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그대를 사랑합니다』다. 이 책에서 처음으로 ‘호상’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두고 호상이라 말하는 이들에게 ‘노인네가
부스러기 나눠 먹는 플랫폼 경제 다 같이 배부를 수 있게 플랫폼 산업의 시대다. ‘배달의 민족’ 앱은 2020년 3월 기준 약 5400만명이 다운로드했고, 월 방문자는 약 1000만건, 월 주문은 약 5000만건을 기록했다. 플랫폼 산업의 영향력이 날마다 커지고 있지만,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플랫폼 노동자 관련 문제를 더는 외면할 수 없다. 2020년,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의 경계에 있는 이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해야 할 시점이다. 흘린 땀에 마땅한 처우
교원노조법 개정안 공포로교수 노조 설립 가능이번주 중 설립 신청할 예정“권리보장 및 교육운동 필요해” 지난달 20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교수의 노동조합(노조)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는 교수의 노동권을 법적으로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환영받는다. 반면 교수 노조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 점과 교섭창구를 단일화했다는 점 등 여러 우려도 크다. 지난 1987년부터 중앙대 교수사회의 목소리 대변을 자처했던 교수협의회(교협)는 이번 개
“언제 밥 한번 먹어요.”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자주 하는 말이죠. 정말 밥이 먹고 싶을 수도 있지만 당신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학기 여론부에서는 한학기 동안 매주 다른 중앙대 유명인사와 ‘밥 약속(밥약)’을 잡고 함께 식사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밥약의 주인공은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지하 4층 ‘중앙대 교내 안경원’을 운영하는 안경사 김삼권씨(54)입니다. 32년째 중앙인으로 일하는 그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시죠. 학생운동 시
나의 희망, 나의 기쁨차윤미씨(44) -독서 중에 죄송한데 잠깐 말 걸어도 될까요?(똑똑) “네. 무슨 일이신가요?” -중대신문에서 나왔어요. 무슨 책 읽고 계셨나요? “『사람을 성장시키는 칭찬화법』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어요. 내가 칭찬으로 한 말이더라도 상대방은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표현하되 받아들이는 건 상대방의 몫으로 남겨두라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생각해봤답니다.” -자녀분은 몇 살인가요? &
졸업은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출발이라고 하죠. 중대신문에서 2019년 졸업생을 위한 혜택을 소개합니다. 졸업은 했지만 여전히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학술정보원에 이용증 발급 수수료 3000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졸업생은 원칙적으로 학술정보원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지만 이용증 발급 시 자료 열람과 복사, 열람실 좌석 배정 이용 등이 가능합니다. 단 시험 기간에는 열람실 좌석 이용이 불가하니 유의해주세요. 더불어 도서 대출 서비스는 1년에 대외협력처 발전기금 5만원을 기부해야만 가능합니다. 한 번에 3권씩 열흘간 대출할 수
『자본론』을 통해 바라본 자본주의 자본의 순환 논리로 사회를 분석하다지난 200년간 자본주의는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아담 스미스에서 케인스로 그리고 하 이에크로. 변화하는 물결 속에서 카를 마르 크스는 자본주의 반대편 맨 앞에 서 있었다. 자본주의 반대편에 서 있기 때문에 마르크 스는 자본주의의 거울과 같은 존재다. 이것 이 오늘날 우리가 마르크스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다.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마르크스를 주제로 2018년 중앙 게르마니아를 진행 했다. 지난 16일 302관(대학원) 301호에서 백승욱 교수(사회학과)
대출 권수·기간 등 확대돼 학생들 요구사항 반영된 결과다음달 1일부터 학부 및 대학원 휴학생·수료생은 재학생과 같은 조건에서 도서를 빌릴 수 있다. 더불어 시간강사의 대출 기간과 교육원생의 대출 권수도 늘어난다. 학술정보원은 지난 12일 제2차 대학운영위원회에서 ‘학술정보원 이용자 대출 권수 및 기간 확대’를 발표했다. 현재 학부 휴학생·수료생의 최대 대출 권수는 5권, 대출 기간은 10일이고 연장 기간은 5일까지다. 이번 개정으로 대출 가능 권수와 기간은 각각 10권, 1
혐오를 없애는 방법‘노동조합’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이 머리띠, 투쟁 조끼, 화염병 등등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노조는 ‘노동 조건의 개선 및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인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노동자가 조직한 단체’다. 이렇듯 이상적이고 긍정적인 정의와 우리가
변화는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소한 계기로 시작된 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뒤집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죠. 그런 변화의 시점을 ‘티핑 포인트’라고 합니다. 이번학기 기획부는 우리 사회의 티핑 포인트가 되고자 합니다. 오늘은 ‘노조혐오’에 티핑 포인트를 찍어보겠습니다. 노동조합(노조)은 노동자의 사회·경제적인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노조는 소득 격
미비한 법률과 미온한 처벌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이 가야 프랜차이즈(franchise)는 중세 프랑스어로 ‘자유를 주다(to free)’라는 뜻이다. 자유, 면제, 특권이라는 프랜차이즈의 개념은 현재까지 이어졌다.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가맹점주들은 브랜드 사용권을 얻어 자유롭게 사업을 펼쳐갈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 ‘자유’는 끊임없는 갑질
왜곡과 권력에흔들리는 중립 이중 지위의 조화로지켜야 할 정치적 자유 울타리는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나눈다. 울타리를 기준으로 영역이 나뉨으로써 울타리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각 영역을 보호해주는 안전장치이면서 각 영역의 확장을 가로막는 방해물이다. 울타리가 가진 두 기능은 오늘날 교사와 일반직공무원(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법령 해석
발길이 줄어든 안성캠 중앙도서관일부 전공도서는 아직 남아 있어2011년부터 이뤄진 학문단위 구조조정과 본·분교 통합 이후 재학생 수가 급증한 서울캠과 달리 안성캠의 풍경은 한산해졌다. 안성캠 중앙도서관도 학문단위 구조조정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안성캠 중앙도서관의 운영현황을 구조조정 이전인 2010년 상황과 비교·분석해봤다. 열람실 이용률 크게 줄었다
절반이 넘는 학생이 수업교재 제본해대다수 학생, 전공서적 “너무 비싸”10명중 7명, “교재제본이 불법인 것 안다”대안 제시 없는 단속은 미봉책일 뿐 학생들은 교재를 허가 없이 제본하는 것이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그들이 직접 말하는 불법 제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대신문은 중앙인 101명을 대상으로 ‘대학 내 지적재산권
독립출판 체험기 독립출판은 콘텐츠를 제작하며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 생각나는 대로 키보드를 두드리면 순식간에 글이 입력되는 인터넷. 이에 비해 단어 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생각을 꾹꾹 눌러 담아 무게감을 가지는 종이책. 이 무게감을 그리워했던 기자는 블로그나 SNS에 두서없이 생각을 펼쳐놓는 것에서 벗어나 이번학기 문화부의 활동을 하나의 책으
오늘의 재구성문장의 끝에 ‘?’를 붙이면 인문학이 시작됩니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철학이며 윤리며 신경 쓸 새가 없죠. 굳이 관심을 가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적 사고는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왜?’라고 질문하는 것이죠. 너무나도 확고해 보이는 현상일수록 꽤 잘 먹힙니다. 사회가 인문학에 주목하게 되면서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는데요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대회 4강 방학 중에도 중앙대 축구부와 야구부는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축구부는 마지막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야구부는 모든 대회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축구부는 지난달 1일 막을 내린 제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예선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