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권을 위한 개헌 필요해기본권 개헌, 좁혀지지 않는 이견「대한민국 헌법」은 법 위의 법이라고 불리는 한국 최고의 기본법이다.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사회는 점차 다원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변화에 맞춘 헌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 현재 사회를 아우르도록 새로운 헌법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지역균형 개발을 위한 헌법 2004년 행정수도 구축을 위해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신행정수도법)이 제정됐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서
국정 운영 제도에서 시작해 국민 참여가 돋보이는 제도까지「대한민국 헌법」은 국가의 통치조직과 통치작용의 기본원리 및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근본 규범이다. 이중 통치조직과 통치작용의 기본원리에 관한 개헌 논의는 꾸준히 있었다. 2017년 1월에 발족한 20대 국회의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는 이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지만 여야 간 타협 실패로 그 논의는 멈춘 상태다. 완벽한 국정 운영 제도는 없다 현행 헌법에서는 5년 단임제의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다. 김경진 전 국민의당 국회의원은 해당 제도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했다. &ldq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총 9차례의 헌법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헌법은 34년 동안 단 한 번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정치권에서는 개헌을 논의했지만 번번이 무산되기도 했죠. 일각에서는 시대 정신과 미래 가치에 적합한 헌법을 만들어 개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9차 개헌 이후 정치권에서 벌어진 개헌 논의 과정을 살펴보고 기본권과 정부 형태, 직접민주주의 등 다양한 개헌 쟁점을 살펴봤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헌법」은 1987년 10월 29일 전부 개정된 것으로, 이듬해인 19
“국민은 개헌 구경꾼으로 전락해” 국회와 정부 함께 개헌 논의해야대한민국에서의 개헌 논의는 한때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식는 형국을 반복해왔다. 왜 개헌 논의의 끝은 항상 지지부진했던 것일까? 개헌 논의를 바라보는 다양한 이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국민 동의가 필요해 우선 1987년 이후 34년간 개헌이 이뤄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를 짚어봤다. 이에 관해 장영수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는 국민의 다양한 개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개헌이 오랜 시간 동안 이뤄지지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주요 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등장하는 공약과 토론 쟁점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병제 도입’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수 년 동안 모병제 도입을 논의해왔습니다. 그러나 논의만 있었을 뿐 도입 결정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에 모병제를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대한민국의 모병제 도입에 관한 여러 쟁점을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인구 감소 관련해 논의 이어져 일자리 창출, 계층적 접근 안돼「대한민국 헌법」 제39조 제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모병제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선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중대신문은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병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생각을 살펴봤습니다. 일부 청년들은 모병제 도입을 통해 현재 병역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청년들은 모병제 도입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기도 했습니다. 모병제를 향한 청년들의 관점은 무엇일지 함께 알아봅시다.“전문성 향상 위해 필요해”새로운 일자리 창출 언급하기도“모병제 도입하면 병력 감소한다&rdqu
올해 7월, 정치권에서는 모병제 도입이 잠깐 언급된 바 있다. 그러나 모병제 도입뿐만 아니라 ‘남녀공동복무제’, ‘남녀평등복무제’와 같이 남자와 여자 모두 군에 징집되는 제도의 도입도 함께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모병제 도입 논의가 또 다른 젠더 문제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입에 발린 소리 아닌가요?” 학생들도 모병제를 젠더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치권 모습에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여성의 군 복무가 필요하다면 모병제와 독립적으로 논의하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김선빈 학생(경제학
검찰개혁은 정치권과 검찰 내부에서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특별검사 제도를 거쳐 검사동일체 원칙 개정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그리고 최근 설립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까지. 검찰개혁의 모습은 달랐지만, 그 본질은 비슷했는데요. 검찰개혁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왔을까요?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개혁안에 관한 다양한 평가 존재해여전히 제도적 보완 필요하다검찰개혁은 오랜 시간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여겨졌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각 정부는 검찰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본 역할을 다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월 21일 출범했습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직무 범죄에 관한 독립적 수사기구로 검찰의 정치 권력화를 막고 독립성을 재고하기 위한 검찰개혁의 일환입니다. 현재 새로운 독립 수사기관인 공수처를 두고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데요. 이에 중대신문은 김성천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김기창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태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간사,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으로부터 공수처의 주요 쟁점 및 방향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다. 중대신문은 자영업자들로부터 미비한 지원금, 획일적인 방역 규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향한 기대감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과연 전문가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원’이란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은행이 6월에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의하면 3월 말 전체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약 831조8000억원이었다.2019년 9월 말 당시 전체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약 670조6200억원이었다는 점을 바라봤을 때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약 1년 8개월이 돼 갑니다.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수많은 변화와 어려움, 그리고 아픔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아픔은 유독 자영업자들의 가슴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강화로 자영업자들이 생존의 위기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세밀한 방역체계의 필요성을 외치는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봤습니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세분화된 규제 요구 이어져실질적인 지원책도 동반돼야&ldqu
기본소득 제도는 미국 알래스카에서 시행 중이다. 또한 핀란드에서 사회 실험 방식으로 진행된 적 있다. 위 국가에서 시행된 기본소득 제도는 금액 규모와 지급방식, 재정 마련 방법 등이 달랐다. 대한민국에서 기본소득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지급 액수보다 합의 수준이 먼저 기본소득의 요소로 보편성·무조건성·개별성·정기성·현금성이 언급된다.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는 충분성을 기본소득 개념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충분성을 기본소득 정책 시행의 주요 목표로 봤다.
반대 비율, 찬성보다 앞섰다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찬성” 증세에 부정적 의견 존재하기도 모두 기본소득 가치에 공감해대통령 선거를 약 6개월 앞둔 가운데 대한민국 각계각층이 기본소득 관련 이야기로 연일 들썩거리고 있다. 그러나 기본소득에 관한 청년들의 이야기는 크게 주목받지 않는 듯하다. 이에 중대신문은 20대 청년 202명이 응답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본소득에 관한 청년들의 생각을 알아봤다. 모두의 웰빙을 꿈꾸며 기본소득 도입과 관련해 총 응답자의 약 42.1%를 차지한 85명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면 약
최근 기본소득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연일 기본소득의 정책적 실효성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중대신문은 기본소득이라는 시사 이슈에 줌인해 기본소득을 둘러싼 여러 쟁점과 시행 방향성을 조명해봤습니다. 더불어 청년들이 생각하는 기본소득의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우리 함께 기본소득의 세계로 빠져볼까요?재난지원금 명칭이 논의 불 지펴도입에 관한 명암 차이 극명해지난해 3월 24일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기점으로 기본소득에 관한 논의가 점화됐다. 이후 재난지원금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