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새로운 선거제도의 도입이었죠. 치열한 공방전 끝에 기존 일부만 준연동형으로 배분했던 비례대표 의석을 22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의석 전체로 확대했는데요. 말 많고 탈 많은 선거제도, 공정한 룰(Rule)의 롤(Role)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이번 총선의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사회부가 현행 선거제도의 이모저모를 총망라해봤습니다. 신지윤 기자 neoyoon@cauon.net“선거제도 개혁은 기존의 선거제
가자 지구우리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먼 곳에서는 전쟁이 한창이었다. 흰 벽 앞엔 멀겋게 선 팔레스타인 모녀. 소가죽 소파에 파묻힌 채 그걸 보던 너와 나. 화면 하단으로 자막은 또 흐른다. “포탄이 밤사이에 날아와 백지의 건물 위로 빼곡히 구두점들을 찍었습니다.” !*"من فضلك أوقف الحرب"우리 중 그 누구도 구부러진 모녀의 외침 위로 해설을 번역을, 덧붙일 수 없었지만 없음과는 무관하게 그 자체로 완결되던 수두룩한 이야기, 히잡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그 쨍쨍한 감정들은 스크린 너머 불발탄처럼 우릴 향해 날아오기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프로선수들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보여주며 활약했습니다. 빛나는 프로 무대 뒤편에는 경기장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학생선수들이 있죠. 학생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전념하며 학업, 또래 관계 등 학창 생활의 많은 요소를 포기하는데요. 그럼에도 프로 진출은 마치 바늘구멍과도 같아 매년 2천여 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중도탈락합니다. 맨손으로 사회에 내던져진 많은 학생선수들은 학업·진로·정체성 등 새로운 고민을 맞닥뜨리며 방황하
B205호의 비판적인 사람들(critical+er=criticer)이 말하는 중요한(critical) 이야기! 이공오의 크리티컬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주목합니다. 이번 이공오의 크리티컬이 주목한 이야기는 바로 ‘동북공정’입니다. 중국이 한국의 문화를 자신들의 전통문화라 주장한다는 이야기.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들은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지, 이에 맞서 우리가 보여야 할 적절한 태도는 무엇일지 차근차근 이공오와 함께 알아봅시다. 안소연 기자 know_sy@cau
프레임(Frame). 흔히 창문이나 액자의 틀, 정지된 영상 속 필름의 낱장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하기도 하죠. 우리는 종종 일정한 프레임 속에 갇혀 틀에 박힌 사고를 합니다. 이번 학기 문화부는 프레임을 벗어나 생각해보고 더 나아가 이를 깨뜨리고자 목소리를 내려 합니다. 이번 주 프레임은 ‘올림픽’입니다. 올림픽 정신이 훼손된 순간들과 구시대적인 올림픽 중계 및 보도를 포착해봤는데요. 올림픽 속 낡고 굳어진 프레임, 우리 함께 깨뜨리러 가볼까요? 이서정 기자
화재 발생 시 주어지는 골든타임은 약 5분이다. 5분 이내 화재 진압에 실패하면 연소가 급격히 확산돼 피해 면적이 증가한다. 교내 구성원과 대학본부가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됐는지 살펴봤다. 엄격한 화재 대비 필요해 양캠 건물 내부에는 화재 발생 시 피난을 유도하는 유도등이 계단과 통로 등에 설치돼 있다. 고주찬 서울캠 시설팀 직원은 “상시점등식 유도등인 2선식 유도등이 설치된 건물과 3선식 유도등이 설치된 건물이 있다”며 “3선식 유도등은 평상시 소등돼 있고 화재 발생 시 점등되는
문예창작전공과 중대신문이 주관하는‘제28회 의혈창작문학상’이 개최됐습니다. 전국에 있는 전문대 이상 학부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까지 시와 소설, 두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했습니다. 깊은 전통과 명망을 자랑하는 의혈창작문학상은 중앙대‘ 의혈(義血)’정신을 되새기고 문예 창작전공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지난 1991년부터 오늘날까지 28년에 걸쳐 꾸준히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해내는 창구 역할을 해왔죠. ‘한국판 스릴러 소설’이
축구● 3월 3일 중앙대 : 우석대 1 중앙대가 공격권을 쥐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찬스 앞에서 번번히 골을 못 넣어 패배하게 된 경기다. 중앙대는 주로 원사이드 공격으로 상대의 허점을 노리며 날카롭게 수비를 뚫는 전략을 펼쳤다. 이인식 선수는 문전까지 갔으나 득점 하지 못했고, 김창민 선수는 멋진 터닝 슛을 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날 중앙대의 결정적인 슛
전국춘계전서 보여준 플레이로 선수들간 잘 호흡 맞는 평가 받아팀 내 뛰어난 선수들 많지만 청소년 국가대표 차출 공백 1, 2학년 뛰어난 플레이와3, 4학년 경험 풍부한 선수들 조화에 맞는 새로운 전략도 짜 오는 15일부터 2013 대한축구협회 U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중앙대 축구부는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작년 2012리그에서 크게 미끄러진 바 있다. 바짝
올해도 중앙대 동문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20만 동문들은 정·재계와 학계를 넘나들며 중앙대의 이름을 빛냈다. 사회의 중앙이 된 중앙인= 올해는 유달리 승진소식이 많다. 우선 김덕중 동문(경제학과 78학번)이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승진 임명됐다. 김덕준 동문은 국세청 전산운영 담당, 청와대 파견,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살아 한 세상 나를 위하여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사랑의 스승! 이곳에 영원히 계시다.’<고 서영채교수 비문>독신 여성의 몸으로 오직 교육학과의 발전과 제자들을 위해 한평생(57세 별세)정성과 심혈을 기울이셨던 은사님의 묘소 앞에 제자들과 그 부부들이 43년째 추모의 모임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특히 교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