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로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기자에게 나름의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저만의 ‘색’을 찾는 것에 대한 고민이죠. 색(色). 단순히 사물의 빛깔을 말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개성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도 자주 쓰입니다. 나만의 색을 가진다는 것. 나만의 특별함이 과연 무엇일지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1. 한 편의 영화처럼 : 연극전공, 연희예술전공, 영화전공, 패션디자인전공#2. 한 폭의 그림처럼 : 공예전공, 서양화전공, 조소전공 공예전공, 서양화전공, 조소전공 학생들은 새하얀 캔버스와 텅 빈 공간을 자신만의 기억으로 채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공예전공 조재윤 학생은 예술 작품만의 아름다움에 실용적인 면모까지 담아냈습니다. 서양화전공의 모정후 학생은
#1. 한편의 영화처럼: 연극전공, 연희예술전공, 영화전공, 패션디자인전공#2. 한폭의 그림처럼: 공예전공, 서양화전공, 조소전공, 한국화전공 영화 속 한 장면보다 더 영화 같은 현장이 있습니다. 중대신문 사진부 기자들이 지난 7월부터 함께한 예술대 학생들의 작업 현장이 그랬죠. 학부에서의 다양한 작업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는 졸업 작품 제작 현장이었습니다
사진은 지나간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가도 사진을 보면 잠시 그때로 돌아가게 되죠. 여러분이 즐거웠던 축제를 회상할 수 있도록 선물을 마련해주고 싶었던 중대신문 기자들은 축제 기간에 사진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부스를 찾아준 중앙인의 소중한 순간을 폴라로이드와 디지털 사진으로 담아드렸죠. 친구, 연인 그리고 선후배와 함께 부스를 찾은
어릴 적 읽었던 동화 ‘파랑새’를 기억하시나요? 그토록 찾던 파랑새를 결국 새장에서 발견하는 주인공을 보며 소중한 것은 늘 가까운 곳에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반나절 가까이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치지만 서로의 소중함을 모른 체 스쳐 지나가기도 하죠. 구둣방 할아버지가 말해주는 80년대 중앙대
초등학교 시절 손꼽아 기다리던 발명교실에서 발명의 열 가지 기법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기법들을 정확하게 기억해낼 수 없지만 한 가지만은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합니다. 바로 ‘더하기 발명’이라는 기법이죠. 물론 가장 기본적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제가 이 기법을 일상에서도 자주 떠올리기 때문일 겁니다. 함께 있으면 더 좋은 효과가 나
소통을 통해 분석을 하고 동행을 통해 투자를 한다. 박영옥 동문만의 기업투자 철학이다. 수치로만 기업을 단정 짓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책임 준수 여부를 따져가며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그의 투자의 근간이 된다. 일명 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1,000억 원대 지분을 보유한 ‘슈퍼개미’ 박영옥 동문(경영학과 82학번)'을 만나봤다
가정용 소형 복사기부터 사무용 대형 복합기, 플로터에 의료기기까지 생산하는 회사가 있다. 다국적 기업인 캐논의 한국지사 캐논 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캐논과 롯데의 합작 회사로서 제품의 판매뿐 아니라 생산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 솔루션에서 플로터의 상품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여일구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두 명의 면접관이 한 명의 지원자에게 60
시청률은 TV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가장 객관적인 흥행지표가 되곤 한다. 프로그램의 개편 혹은 폐지가 시청률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 번쯤은 궁금해 할 수 있는 시청률 조사과정을 김연정 동문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봤다. 지난겨울 안방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별에서 온 그대’는 28.1%라는 높은 시청
카페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진한 커피 향만큼 사람 향기가 느껴진다. 국내에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만큼 누구나 한 번쯤은 이디야에서 커피 한 잔씩 놓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눠봤을 것이다. 카페 내의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이디야의 인사팀에서 임채원 동문을 만나봤다. 일반적인 기업의 면접에선 경직된 자세로 면접진과의 무거운 대화를 이어나가기 일쑤다. 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넥슨 게임을 접해봤을 것이다.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 , 등 굵직굵직한 한국게임들을 만들어낸 넥슨에서 황성조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냉동차의 얼음을 깨는 일부터 고양이 사료 운반,
‘이웃나라 이야기’에서는 외국인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와는 다른 외국의 문화를 보여주려 합니다. 뚜렷한 진로계획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는 세 명의 외국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제각기 자신만의 꿈을 꾸며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는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세 학생이 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길림, 새로운 사람들을
‘이웃나라 이야기’에서는 외국인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와는 다른 외국의 문화를 보여주려 합니다. 술이 삶의 일부인 두 명의 외국인 학생들의 시선으로 한국과 자국의 ‘음주문화’를 속속들이 비교해봤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처음 동기들과 만나는 OT부터 MT까지 대학생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에는 술이 빠지는 법이 없다. 중앙대의 외국인 학생들도 이처럼 술
‘이웃나라 이야기’에서는 외국인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와는 다른 외국의 문화를 보여주려 합니다. 이번 호는 ‘연애문화’를 주제로 사랑과 연애에 관한 유럽 학생들의 색다른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바로 ‘사랑’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아마 마찬가지일 거다. 하지만 문화마다 사랑하는
이웃나라 이야기는 우리의 고민을 중앙대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선 한국의 높은 교육열을 경험한 3명의 학생들과 각국의 교육문화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한국에서 교육은 항상 뜨거운 감자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열을 부러워하며 자주 언급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러한 교육열은 한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한국
‘이웃나라 이야기’는 우리의 고민을 중앙대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선 한국 사람들의 나이에 따른 인간관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3명의 학생들을 만나 서로의 문화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Sweden요아킴 룬드마크(Joakim Lundmark)경영전공 4학년. 사실 요아킴에게 한국에 온 이유는 따로 있지 않다. 중국과 한국
‘이웃나라 이야기’는 우리의 고민을 중앙대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선 한국이란 낯선 나라에서 홀로서기 생활을 하며 겪은 고충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3명의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France쟝 프랑수아 부조리(Jean Francois Bujoli)컴퓨터 공학부 4학년. 5년 전에 K-POP을 들으며 처음 한국이란 나라를 알
수업을 듣고 학점을 챙기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사이 졸업이 닥쳐왔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설레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당혹스럽고 복잡한 마음이다. 4년간의 마라톤 끝에 결승점에 다다른 자랑스러운 중앙인들, 그들은 이제 곧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것이다.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길들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들을 대표해 5명의 졸업생과 1명의 명예퇴직 교직원을 만나봤다
수십 년간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보내는 이들은 비단 학생뿐만이 아니다. 중대신문은 오는 2월 퇴임을 앞둔 아홉 분의 교수님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한 박영근 교수(유럽문화학부), 최태현 교수(전통예술학부), 조보연 교수(의학부), 이명한 교수(철학과), 심일운 교수(화학과)를 제외한 네 분의 교수님을 만나봤다. 좋은 의사가 되기보다는 좋은
2013년 말 대학가를 휩쓴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이 중앙대에도 불었다. 현재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 곳곳엔 100여 개의 대자보가 붙어있다. 이 열풍은 지난달 10일 고려대의 한 학생이 쓴 대자보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15일 법학관 지하 1층에 붙어 있던 대자보가 철거돼 논란이 됐다. 당시 방호원이 대자보를 떼고 있는 현장을 포착한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