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게 없다. 지난달 13일 대학본부는 교무회의 등 중요한 의결이 진행될 때 학생과의 소통 여부를 필히 확인하겠다고 총학생회장과 합의했다. 정말 ‘확인’만 있었다. 전공개방 모집제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반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는 지난 4일에 열린 설명회뿐이었다. 그마저도 제도 집행은 확정된 사안이었다. 그런데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
갈등은 자연스러운 것인정하고 민주주의 이룩해야경제·행정권력 견제할시민권력 키워야 한다 지난달 31일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는 주요 화두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작동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샤츠슈나이더는 기존 학설을 제치고 새로운 주장을 폈다. 지난 31일 오후 6시 302관(대학원) 301
“2019학년도 소프트웨어 관련 단대 및 대학원 신설”“비전공자는 융합전공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진행”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앙대 포함 6개 대학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SW 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4년간 약 66억원을 지원받는다. 윤경현 다빈치SW교육원장(컴퓨터공학부 교수), 김창일 교무처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 김병기
지난해 6월 BBC는 폴리아모리가 미래의 사랑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비독점적 다자간 연애를 의미하는 폴리아모리는 한국에선 논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지만 유럽 등지에선 큰 반향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자신을 폴리아모리스트라고 커밍아웃하는 이들이 나타나고 폴리아모리의 사랑 방식에 대한 강연이 열리고 있죠. 이번주 학술부는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폴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고 업적은 유례없는 국민 대통합을 만들어낸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향한 국민 여론이 거세지면서 유행한 풍자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국민대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얼마나 센스 넘치는 풍자인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농담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겨 들을 수 없는 말이다. 일명 ‘국민대통합’이 담고
슬픈 온대 中예전에 나는 소설이나 에세이들을 자주 읽었다. 브론테 자매, 울프, 뒤라스, 손택 같은, 아직 자기만의 방이 없었거나 이제 막 생겼던 시대의 서양 여성 작가들이었다. 손택이 젊었을 때 쓴 문학평론집의 경우 이해하지 못할 말들이 대부분이라 지금은 레비 스트로스라는 인류학자가 쓴 기행문을 다룬 대목만이 기억에 남는다. 서구 문명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는 왜 이야기 하나그 기원을 찾아 앞선 두 기사에선 판타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지금의 판타지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아직 하지 않은 물음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왜 그토록 우리에게 중요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그동안의 논의는 그 의미가 퇴색할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이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한 이가 있습니다. 『스토
선언문 작성은 민주동문회가 주도“다른 사회 현안에도 반응할 것” 지난 21일 ‘중앙대 민주동문회(민주동문회)’ 소속 689명이 서명한 시국선언문이 발표됐다. 시국선언문엔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고 새누리당은 해산할 것 ▲최순실과 그의 국정농단에 가담한 이를 즉각 처벌할 것 ▲故 백남기 동문 희생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실시할 것 ▲국가폭력 근절 대책을 수
영어B강의 사라졌다수강신청 최소학점 15→1학점조기취업자 배려 위한 규정 마련청탁금지법 준수 위한 규정 신설 학사운영규정이 대폭 제·개정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영어B강의 폐지 ▲학기당 수강신청 최소학점 일원화 ▲조기취업자를 위한 규정 마련 등이다. 또한 업무추진비 사용 규정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부합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에선 피선거권의 범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곤 한다. 최근엔 대선 유력 후보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피선거권이 합당한 지에 대해 언론들이 나서서 분석한 바 있다. 이러한 논쟁은 대의 민주주의에서 필수적이다. 선거를 통해 뽑힌 대표자는 자신의 권리뿐만 아니라 다른 주권자의 권리를 일부 위임받아 권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층 영백홀에서 제58대 서울캠 ‘응답하는’ 총학생회가 주관한 ‘두산베어스 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팬 사인회’가 열렸다. 참석 선수는 ▲김재환 ▲박건우 ▲오재원 ▲유희관 ▲장원준이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중앙대병원에서 진행된 기념품 교환 행사를 시작으로 310관 팬
총학·총여 올해도 단선으로주요 공약도 확정됐다 오늘(21일)부터 제59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및 제32대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이번 선거엔 ‘WITH’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총학과 총여 선거에 각각 단독으로 후보자를 내 지난해와 같이 단선으로 치러진다. 총학 선거에는 WITH 선본의 김수환 정후보(관현악전공 4), 박소현 부후보
32개교 회원교 모두 참여해중앙대 학생팀, 우수팀 선정 지난 11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에서 ‘제11차 ACE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엔 ‘학부교육 선진화를 통한 대학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ACE 협의회 소속 32개 대학과 7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포럼은 오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학 및 학생
유럽연합, 국가주의 조심해야이민자 수용 위한 기반 필요하다 유럽연합에서 득세하는 보수세력여전히 유럽연합에 배울 점 있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302관(대학원) 501호에서 독일유럽연구센터 주최로 ‘대전환기의 유럽-위기, 전략, 전망’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지난 11일에 있었던 종합토론 세션은 대전환기의 유럽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자는 김누리
2002년의 그 날,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했던 7살의 나는 붉은 텔레비전을 보았다. 붉은 화면은 붉은 파도를 쏘아 보냈다. 그 파도는 몇 시간을 더 몰아쳤다. 서울광장의 시민들, 그리고 붉은 악마들은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함성을 질렀다. 그 장면은 숫기 없는 내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대체 시청앞 광장이 뭐길래’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310관 1층에 흡연실 조성돼자과대 실험실 신축된다 서울캠 내 일부 시설이 바뀔 예정이다. 오늘(7일)까진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부지 내 흡연실 설치가 완료되며 자과대 실험실 신축도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진행된다. 현재 310관 부지에는 별도로 마련된 흡연실이 없다. 310관 내 흡연자의 경우엔 303관(법학관) 주변 흡연 장소를 이용해
‘교육부 감점조치 실효성 의문’교육부, 감점조치 상향 고려 중수익용 토지와 관련된 문제제기대학본부, “매각·전환 어려워” 지난달 26일 오전 10시부터 교육부에 대한 ‘2016 국정감사(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교육부는 대학 관련 이슈에 대해 질의를 받았고 그중 ‘부정비리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사업 수혜제한’과 ‘대학이 가진 과도한 수익용 토지’
현실 정치에서 멀어진 청년층김 전 의원, “당사자성 회복해야”지난달 27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601호 대강당에서 ‘청년당당’이 주최하고 정치국제학과가 주관하는 ‘청년당당 토크콘서트 Talk 2 U’가 열렸다. 이번 강의에선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국회의원과 정의당 장지웅 전 국회의원 후보(신문방송학부 08학번)가 학생들과 청년 정치
인문·사회·예체능 교원 지원 늘어연구처장, “계열별 특성 고려했다”국제학술대회 참석겙냉?쉬워져국제 평판 제고 위한 제도 생겼다 연구지원제도 8종이 신설 및 개정됐다. 연구처와 산학협력단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연구력 증진과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 지원을 위해 현행 연구지원제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지원 강화 이번 제도 신설
교육부, 특례 규정 신설 허용해대학본부 관련 학칙 제정 준비 중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으로 불투명했던 조기취업자 출석인정이 다시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교육부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조기취업자 출석인정과 관련한 학칙을 제정할 경우 이를 특례 규정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본부는 관련 학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