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신고인 퇴학 신청 권고돼인권센터, “추후 징계위 소집 예정”지난해 12월 공론화된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인권대책위원회(대책위)의 결정문이 게시됐다. 결정 사항에는 ▲피신고인퇴학 처분 권고 ▲학과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권고 ▲피신고인 성인지 교육 이수 및 공개 사과문 게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해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피해자 5명은 박사 과정의 A학생이 지속적인 성폭력을 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회복지학과 조사위원회가 소집돼 조
기록의 힘은 무시무시하다. 우리가 조선시대, 아니 그 까마득한 옛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 수 있는 건 모두 기록 덕이다. 수많은 사람이 세월에 묻혀 사라지고 뼈조차 남지 않아도 그들이 쓴 글만큼은 남아 우리 옆을 맴돈다. 과거 누군가 했던 위대한 생각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생명을 빛낸다. 멋진 글을 쓰고 싶었다. 정의감과 사명감까진 아니더라도 중요한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문사 문을 두드렸다. 두고두고 봐도 흡족한 글을 쓰고 싶었다. 글로 학교에 큰 물결을 일으켜 보겠다고 다짐했다. ‘펜은 칼보다 강하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스승의 은혜는 강의실이나 연구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젊음이 끓어 넘치는 동아리방(동방)에도 스승의 은혜가 곳곳에 숨어있죠. 이번주 중대신문은 동방에서 학생들과 직접 열정을 공유하는 동아리 지도교수님을 인터뷰했습니다.붓글씨로 인연을 잇다인연은 어디서나 만들 수 있지만 오래도록 이어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각자 삶에 치이다 보면 소중했던 사람들이 서로를 잊기도 하죠. 그런데 중앙대에 동아리와 긴 인연을 이어 온 교수님이 계신다고 합니다. 서예로 선배와 후배를 이어 주는 중앙서예연구회 유홍식 지도교수(
작은 새싹의 든든한 지지대갓 돋아난 싹은 바람에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싹이 줄기를 뻗어 큰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는 옆에서 힘을 보태줄 지지대가 필요하죠. 작은 소모임으로 시작한 환경 동아리 ‘지구인’에는 새싹 시절부터 지지대가 돼 주신 교수님이 계십니다. 지구인과 함께 걸어 오신 김양지 교수님(다빈치교양대학)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동아리 이름이 재미있어 보여요. “지구인은 지구를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에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환경 동아리죠. 캠퍼스 내 환경 문제를 알리고 더 좋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모집 인원은 1년에 약 40명으로 다른 고시에 비해 턱없이 적다. 장래 외교관을 뽑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바늘구멍이라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진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외교관의 꿈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303관(법학관)에 위치한 국립외교원시험준비반(국립외교원반)이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대비를 돕는 국립외교원반은 현재 14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국립외교원준비반 담당 조교(정치외교학과 석사 4차)는 “시험 규모가 작다 보니 소수 정예로 고시반이 운영된다&r
ROTC 후보생 신분으로 파견오는 6월 교환학생 모집이번학기부터 중앙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은 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CSUF)에 ROTC 후보생 신분으로 파견이 가능해진다. 중앙대는 지난해 6월 5일 자매대학인 CSUF와 ROTC 후보생 교환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 대학은 기존에도 교환학생을 파견 및 초청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추가적으로 학기당 ROTC 후보생 2~5명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CSUF는 지난 2011년 중앙대와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자매대학이다. 국제교류팀
중등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려면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고시)이라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 중앙대 임용고시준비반은 시험 합격을 넘어 학생들이 참된 스승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돕고 있다. 203관(서라벌홀) 5층과 6층에 위치한 임용고시준비반의 입반 절차와 프로그램, 지원 사항을 알아봤다. 임용고시준비반 신입반원 모집은 매년 2월에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사범대 4학년 진급 예정 재학생·졸업생과 교육대학원 4차학기 진급 예정 재학생·졸업생이다. 사범대가 아닌 다른 전공단위 소속
학식 질 높이고 운영일 단축신설특기구 인준도 이뤄져지난 2일 안성캠 901관(본관) 5층 중회의실에서 안성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 회의가 진행됐다. 확운위에는 안성캠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전공단위 학생대표자·특별기구장 내정자가 참석했다.주요 안건으로 ▲안성캠 학생식당 운영 체제 변경 ▲신설 특별기구장 인준 등이 논의됐다. 학식, 운영시간 줄여 품질 높이나 이번 확운위에서는 학생식당 관련 협의 내용이 보고됐다. 확운위에 따르면 안성캠 총학생회(총학)는 학생식당 계약 업체인 (주)두메푸드와 학식 품질 및 운영 관련 사항을
중앙대가 운영하는 각 앱은 상황별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중앙대 앱에 더욱 유용한 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앱 기능과 타대가 운영하는 앱에서 참고할 만한 유용한 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봤다. 학내 커뮤니티 앱 필요 목소리도 학생들은 중앙인과 같은 학내 커뮤니티 어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중앙대 ‘에브리타임’에는 학내 공식 커뮤니티인 중앙인 활성화를 위해 중앙인 앱 개발이 필요하다는 글이 게시됐다. 김윤수(음악예술전공3) 학생은 &ldq
불참 대표자 실명 및 사유 공개총학, “학생의 알 권리 위한 결정”지난달 18일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전학대회에 불참한 대표자의 실명과 사유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캠 총학생회(총학)은 학생 대표자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알 권리를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제61대 중운위는 ‘전학대회 불참·지각·조퇴 사유 및 실명 공개’ 안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해당 안건은 중운위에 참석한 총 11개 학생자치단위 모두가 찬성해 가결됐다. 따라서 이번
지난해 중앙대의 공인회계사시험(CPA) 합격생은 총 68명으로 전국 대학에서 4위를 기록했다. 중앙대가 CPA 강자로 성장한 배경에는 공인회계사준비반의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공인회계사준비반에서는 총 137명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준비반은 재학, 휴학, 졸업 여부에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반하기 위해서는 1년에 총 4번 입·퇴반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입·퇴반시험은 1차 시험 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입반 지원자와 기존 입반자 모두 시험을 치러 성적순으로 입반 및 잔류 여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익명상설대화기구를 창설하고 인권센터와 협력해 학과 내 성 평등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대신문 제 1925호 (2018.9.10.월) 지난해 9월 10일에 발행된 중대신문 제1925호에서는 응용통계학과 Me Too(미투) 사안을 다뤘다. 당시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익명상설대화기구 상설 ▲인권 및 반성폭력 회칙 수정 ▲성평등 교육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이 얼마나 실천됐는지 확인해 봤다. 지난해 응용통계학과 학생회는 익명상설대
“생활관 측은 학생 의견을 받아들여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중대신문 제 1924호(2018.9.3.) 지난해 9월 3일에 발행된 중대신문 제1924호에서는 생활관 운영을 둘러싼 관생들의 불편사항을 다뤘다. 당시 서울캠 생활관 측은 야간 순찰 요원 제도와 상점 제도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캠 생활관은 1인실 전환 관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당시 제기됐던 문제가 얼마나 해결됐는지 알아봤다. 지난해 야간 순찰 모집제도는 현장 선착순 모집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줄을 선 학생
유학생 계좌 정보 누락이 원인3월 중 장학금 지급 예정 지난달 25일 학내 커뮤니티에서 경영경제대 외국인 멘토링 장학금 지급이 연기됐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경영경제대 교학지원팀은 해당 문제가 외국인 유학생 계좌 정보 누락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급이 지연된 장학금은 이번달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 겨울방학에 지급될 예정이었던 2018년도 2학기 외국인 멘토링 장학금이 3월중으로 미뤄졌다. 외국인 멘토링 장학금은 특성화 장학금의 한 종류로 경영경제대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 지급된다. 해당 장학금 수여 대상은
하동환 예술공대학장(컴퓨터예술학부 교수)올해를 기점으로 서울캠에 소프트웨어대와 안성캠에 예술공대가 신설된다. 소프트웨어대는 중앙대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된 발판이다. 예술공대는 안성캠 발전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각 단대가 양캠을 넘어 중앙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신설 단대의 학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자.-올해부터 예술공대가 새로 출범한다. 포부가 궁금하다.“기존에 잡혀 있는 틀 없이 새로 출범하는 대학이라 학장으로서 부담이 느껴집니다. 새롭게 시작
2019학년도 전체교수회의 열려회의 직후 총장-교협 질의응답교협, “교수 권익 보장해야”대학본부, “절차와 규정 따를 것” 지난달 27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2019학년도 전체교수회의’가 열렸다. 전체교수회의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 ‘CAU 2030’과 대학행정 현안, 대학혁신사업 추진 현황 등이 소개됐다. 회의가 마무리된 후에는 대학 본부와 교수협의회(교협)의 공개 질의응답이 있었다. 질의응답에서는 ▲교원의 정년보장심사 ▲별정제
신입생 총 171명 입학“4차산업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지난 26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501호에서 2019학년도 소프트웨어대 입학식이 열렸다. 소프트웨어대는 올해부터 출범하는 신설 단대로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에는 윤경현 소프트웨어대학장(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소프트웨어대 교수진을 비롯해 신입생 약 170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식사와 축사, 교수 소개 및 신입생과의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입학식은 이찬근 소프트웨어학부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윤경현 소프트웨어대학장의
등록금심의위원회는(등심위)는 학교의 등록금 책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한 해 등록금을 얼마로 정할 것인지, 예산을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 학생과 교직원 대표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죠. 「고등교육법」에 관련 규정이 제정된 이후 중앙대도 2012년부터 등심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등교육법」 제11조에 따르면 각 학교는 등록금 책정을 위해 교직원, 학생,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중앙대는 교직원 대표로 기획처장과 양캠 학생처장이, 학생 대표로 대학원과 양캠 총학생회장이 참
2030 홈리스(Homeless) 겨울을 온몸으로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지난 주말엔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기세를 떨치고 있죠. 유독 추위가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노숙인입니다. 이번주 기획부는 청년 노숙인에 주목해보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생활 시설에 있는 노숙인 9325명 중 청년 노숙인의 비율이 약 7.7%에 달합니다. 금보다 값지다는 젊음을 가진 청년들이 왜 거리에 나오게 됐을까요? 전문가를 만나 청년 노숙인이 처한 현실을 살펴보고 청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협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협의문에는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을 중심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 이산가족 상봉 등의 내용이 담겼죠. 판문점선언 이후 평화의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한반도에서는 오랜만에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 단일팀이 구성됐으며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가 시작됐죠. 대학들 또한 적극적으로 교류의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남북 대학 교류의 현황을 살펴보고 독일의 사례를 통해 대학 교류가 나아갈 방향을 알아봤습니다.남북으로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