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CREA 소개를 부탁한다. “CREA는 중앙대 부동산개발학회입니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만든 동아리죠. 이외에도 부동산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CREA에 입부하게 된 계기는. “처음엔 취업을 목적으로 CREA에 입부했어요. 그런데 꾸준히 활동을 해보니 생각보다 부동산 사업의 종류와 방향이 꽤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죠. 여러 가지의 길 중에서 부동산 개발 분야가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동아리 회장을 맡은 과정이 궁금한데. “지금까지 동아리 활동을 해온 과정을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의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 여론부는 중앙대 부동산개발학회 ‘CREA’를 만나봤습니다. 아고라처럼 함께 머리를 맞대며 부동산 개발에 관한 토론을 이어나가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흑석역 근처에 위치한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 배합’이다. 직구와 변화구를 어떻게 조합해 타자의 헛스윙을 유인하고 범타를 유도할지 고민하는 일이 필요하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직구로 타자와 곧바로 승부할 것인지, 브레이킹 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할 것인지 여러 볼 배합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투구를 가져가야 한다. 그래서 야구 전문가들은 배터리가 구사하는 볼 배합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한다고 이야기한다. 기자는 2021년 12월 2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다시 중대신문 기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지금까지 맡았던 부
4월 12일, 여러분은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도서관의 날’입니다. 2021년 「도서관법」 개정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는데요. 도서관을 향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자 도서관의 날이 제정됐습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도서관 주간을 통해, 도서관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되새겨봅시다. 이번 주 우리들의 D-Day, 도서관의 날입니다. 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내게 휴식을 주는 곳 최준교 학생(연극전공 4) -오늘 어떤 일로 도서관
소년 시절 마주한 프로야구의 열기는 한 소년을 곧바로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이후 그는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로 거듭나 한국 야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은퇴 이후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많은 선수들의 멘토가 돼 줬고, 이후 감독의 자리까지 올라 팀을 지도했다. 현재 그는 두산 베어스의 타격코치로 부임해 잠실벌에서 선수들의 타격을 지도 중이다. 지도자로서 힘찬 비상을 준비하는 김한수 코치(신문방송학과 90학번)가 다시 한번 배트를 잡기 시작한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아버지의
3월 23일 토요일, 여러분은 어떤 날이었는지 알고 계셨나요? 바로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이 진행된 날이었습니다. 어스 아워는 기후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위해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인데요. 올해 어스 아워의 소등 캠페인은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뤄졌습니다. 여러분은 소등 캠페인에 동참하셨나요? 이번 주 우리들의 D-Day, 어스 아워입니다.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피부로 느끼는 지구 온난화 고가혜 학생(경영학부 1), 김지윤 학생(경영학부 1)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의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 여론부는 풍물 동아리 ‘소래얼(서울캠 중앙동아리)’을 만나봤습니다. 우리 전통 농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풍물과 혼연일체를 이뤄가는 소래얼의 동아리 현장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글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사진 변준혁
-‘소래얼’ 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소래얼은 1학년 학생만 지원받고 있습니다. 1년 동안 1학년 학생들이 선배에게 풍물놀이를 전수받고, 또 1학년 학생이 선배가 돼 곧 들어올 후배에게 전수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죠. 1학년 때 동기들과 ‘내년에도 계속 소래얼 활동을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동기 중에선 제가 맏언니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연스럽게 ‘소래얼’ 회장을 맡게 됐어요.” -평소 풍물놀이에 관심이 많았나. “대학에 들어오기 전 잠깐 풍물놀이를 경험했습니다. 소래얼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풍물놀이를 향한
13일 저녁, 소래얼은 중앙마루에서 ‘동아리박람회 버스킹’을 가졌다. 이곳에서 소래얼은 관객과 호흡하며 농악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운 소래얼. 그들은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고 악기 소리를 들으며 점차 중앙마루를 국악기의 소리로 가득 채웠다. 흥이 넘쳐흐르는 소래얼의 버스킹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점점 고조되는 흥(興) 민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위풍당당하게 무대에 오른 5명의 소래얼 부원(이학률·정예현·최재혁·김윤희·이상진)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연주를 시작할 채비를 마쳤다. 곳곳에서
제주도의 평범한 아이였던 김대홍 앵커(정치외교학과 85학번)는 넓은 세상을 마주하길 꿈꾸며 새로운 여정을 나선다.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종합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버지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자 KBS 기자의 길을 걷는다. 이후 과학부, 사회부, 보도제작국을 거쳐 KBS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한 그는 현재 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질문을 던져왔을 김대홍 앵커가, 그의 인생 브리핑을 시작한다. 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며 진취적인 도전을 이어갔던 사람 일본에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하며 담담하게 노래를 불렀던 김성호 가수(건축미술학과 77학번)는 아직 가슴에 음악을 향한 사랑을 품고 산다. 음악과 현실 사이를 끝없이 고민하다가 결국 음악의 길을 선택한 그는 1989년 1집 앨범 을 발매한다. 세대를 불문하고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섯손가락의 , 황규영의 도 모두 그의 손을 거친 노래다. 앞으로 많은 이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소망은,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이 아직 살아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장민창 기자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총 9차례의 헌법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헌법은 34년 동안 단 한 번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정치권에서는 개헌을 논의했지만 번번이 무산되기도 했죠. 일각에서는 시대 정신과 미래 가치에 적합한 헌법을 만들어 개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9차 개헌 이후 정치권에서 벌어진 개헌 논의 과정을 살펴보고 기본권과 정부 형태, 직접민주주의 등 다양한 개헌 쟁점을 살펴봤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헌법」은 1987년 10월 29일 전부 개정된 것으로, 이듬해인 19
“국민은 개헌 구경꾼으로 전락해” 국회와 정부 함께 개헌 논의해야대한민국에서의 개헌 논의는 한때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식는 형국을 반복해왔다. 왜 개헌 논의의 끝은 항상 지지부진했던 것일까? 개헌 논의를 바라보는 다양한 이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국민 동의가 필요해 우선 1987년 이후 34년간 개헌이 이뤄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를 짚어봤다. 이에 관해 장영수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는 국민의 다양한 개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개헌이 오랜 시간 동안 이뤄지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돌아보면 국가는 국민을 향해 수많은 폭력을 자행해왔습니다. 이를 국가 폭력이라고 합니다. 국가는 국민을 향해 과도한 공권력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4.3사건부터 시작해 정부 차원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 문건까지. 여전히 우리 근처에 도사리고 있는 국가 폭력의 모습을 돌아봤습니다. 국가 폭력, 수많은 피해자 낳아물리력 줄었지만 아직 우리 근처에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약 70년이 흘렀다. 대한민국은 약 70년 동안 정치와 경제 등 사회 곳곳에서 무궁한 성장을 이룩했다. 그러나 성장
올해 7월, 정치권에서는 모병제 도입이 잠깐 언급된 바 있다. 그러나 모병제 도입뿐만 아니라 ‘남녀공동복무제’, ‘남녀평등복무제’와 같이 남자와 여자 모두 군에 징집되는 제도의 도입도 함께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모병제 도입 논의가 또 다른 젠더 문제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입에 발린 소리 아닌가요?” 학생들도 모병제를 젠더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치권 모습에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여성의 군 복무가 필요하다면 모병제와 독립적으로 논의하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김선빈 학생(경제학
능력과 결과 간 연관성 고민해야교육 변화의 필요성 언급하기도 "출발선보다 결승선 바꿔야 해”운으로부터 겸손한 태도 필요하다 능력주의가 사회적으로 굳어짐에 따라 능력을 토대로 타인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사람들은 많은 난관과 좌절을 마주했다. 능력주의로 물든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연관성과 교육의 재발견 ‘능력주의는 공정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의식의 변화’로부터 해결하는 방안이 여럿 제시됐다
10월 26일,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냈던 노태우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한때 대한민국 정계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이 점점 역사 속으로 스러지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박정희와 같은 날에 사망했다는 사실에 또 묘했다. 언론에서는 ‘1노 3김’ 시대의 종말이라고 표현했다. 처음에는 3김에 노태우를 포함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들이 생을 마감하고 있음을 말하고자 한 언론의 노력이 가상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들의 정치 행보에는 큰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
여러분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많은 이들은 힘들었던 하루를 정리하고 일터에서 돌아오는 자신을 맞이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집의 의미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사회를 돌아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듯 합니다. 집에 이해관계가 들어서면서 더 이상 집은 휴식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게 됐습니다. 원치 않은 철거로 원래 살던 집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 자산 축적을 위해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거의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주거기본법」 제2조에 따르면 국민은 물리·사회적 위험으로부터
현재 한국 사회를 뜨거운 논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사회 이슈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젠더’만큼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사회 이슈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젠더 문제는 지역, 세대 갈등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사회적 갈등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의 주류로 진화해 나가는 추세인데요. 이런 사회 현상 속에서 중대신문은 젠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취재했을까요? 젠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성애, 여성 혐오, 성폭력 등 다양한 젠더 문제를 다룬 기사를 들여다봤습니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
‘지워진 자리에도 사람과 사랑이 있다’라는 기사는 ‘퀴어 작품’ 등으로 평가받는 영상 매체 작품이 다양성에 대한 상상력을 차단하고 혐오를 재생산한다는 점을 폭로합니다.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예리하게 통찰해 학생사회에 유의미한 질문을 던졌다는 점에서 대학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95.5% 한국 사회 젠더 갈등 심각하다’라는 기사는 분명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해당 기사는 가시화된 사회현상을 학우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