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조용했던 올해의 캠퍼스. 그러나 학생자치는 사퇴, 횡령, 성희롱 등으로 시끄러운 한 해였죠. 퍽 아쉬웠던 공약 이행도와 함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얼룩졌던 양캠의 학생자치, 신뢰를 회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책임은 무겁게, 조치는 빠르게 제62대 서울캠 syn 총학(syn)의 공약은 비대면 학사운영으로 좌절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유의 학사운영이었기에 학생사회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총학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내 소통과 관련한 학생자치 분야와 중앙단위 공
동작구가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0 동작충효길 비대면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생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개최된다. 주가람 동작구체육회 지도자는 “마냥 실내에서만 지낼 수 없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외부활동을 권하고자 비대면 행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걷기대회는 동작충효길 제3코스에서 진행한다. 흑석체육센터에서 출발해 사육신역사공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동작충효길 제3코스의 일부
이 주의 고사성어는 水滴穿石(수전천석)입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에 구멍을 낸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끈기로 계속 밀고 나가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죠. 송나라 때 숭양현에서, 한 관원이 옆전 한 닢을 훔치다가 현령인 장괴애에게 발각됐습니다. 관원이 사죄했으나 장괴애는 그에게 사형을 내렸죠. ‘하루 한 닢은 백 날이면 백 닢, 물방울이 돌에 떨어져 구멍을 낸다’는 이유였습니다. 첫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학생 대표자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학생자치를 향한 관심을 멈춰서는 안 되죠.
2학기 강의평가 시행2020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를 12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학부·대학원을 포함한 2학기 개설된 모든 교과목이다. 수강과목 전체를 평가해야 성적조회가 가능하며 1과목이라도 미평가 시 성적조회가 불가하다. 평가는 중앙대 포탈 접속→강의마당→강의평가 메뉴로 접속하면 된다. 평가 후에는 강의평가 실시현황에서 ‘성적조회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강의평가 기간에는 평가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교과목별 담당교수에게 전달하는
총학·전공단위 회계 및 세칙 공개“캠퍼스 환경개선 지속 요청할 것”제63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출마한 ‘Road’ 선거운동본부(선본) 공청회가 18일 801관(중앙문화관) 2107호에서 열렸다. 공청회는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약 20명이 참여했다. Road 선본이 제시한 공약의 구체성과 시행 계획을 묻고 답변을 정리했다. -캠퍼스 명칭 변경은 어떤 방향으로 논의할 계획인지. “캠퍼스명 변
이 주의 고사성어는 孤掌難鳴(고장난명)입니다. 한 손으로는 손뼉을 울릴 수 없다는 뜻으로 혼자의 힘만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려움, 또는 상대 없이는 싸움이 일어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이죠. 『한비자』의 ‘공명편’에서 ‘군주는 일할 때 신하가 호응하지 않는 것을 걱정하고(人主之患在莫之應), 신하는 군주의 뜻과 하나되지 못함을 걱정한다(人臣之憂在不得一)’고 언급했습니다. ‘중앙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이 설립된 지 5개월이 됐으나 조직구성은 최근에야 진전되고 있습니다. 설립
누구나 한 번쯤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상상을 해본 적 있을 테다. 여기, 드론으로 날아올라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감동에 푹 빠져버린 사람이 있다. 그는 색다른 감동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국가공인 드론 조종사, 드론 영화 촬영 감독이자 드론 기업 KDS 대표인 강재훈 학생(경영학부 4)을 이야기를 들어봤다. -KDS를 소개한다면. “KDS는 Korea Drone Studio의 약자로 드론 촬영 및 영상 제작, 대여,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에요. 현재 드론을 활용한 플랫폼
“질문 없어요?” 비대면 수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교수님의 질문입니다. 학생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교수는 제발 질문 좀 하라며 학생들을 다그칩니다. 위 질문에서, 교수는 학생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몰입하고 있는지 진정으로 궁금했을까요. 질문하지 않는 학생들은 수업 참여에 대한 열정과 교수를 향한 존경이 있었을까요. 학보사에 몸담은 지 어언 2년이 가까워져 옵니다. 새내기 기자 시절, 빨간 줄로 가득 찬 기사를 보며 퍽 속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괜한 자존심에 글을 고치지 않고 버티자, 선배 기자는 질
이 주의 고사성어는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입니다.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이죠. 공자는 사람이 잘못하지 않을 수는 없기에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잘못을 고치는 일에 주저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할 위험이 있고, 또 다른 잘못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논어』에서 군자의 수양을 위한 덕목으로 이를 내세웠죠. 지난 학기 시험 관련 세부사항을 미리 공지하지 않아 학생사회에 혼란이 있었습니다. 현재 중간고사 1주 전까지도 학사 공지가 없어 학생들은 시험 준비의 어려움을 표하고 있죠. 지
“유증상자라도 공지해야” 대처 매뉴얼 논의 예정6일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안성캠 생활관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증상자 확인이 의심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학생이 존재했고 대상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유증상자 여부에 관해 의심한 정황을 설명했다. 게시글에는 ‘QR코드 인식 기기와 문고리를 소독하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생활관 거주자 중 고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학생이 있는 것 같다’며
8일 중앙대 102주년 개교기념식이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개교기념식은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됐으며 교원교육상·직원공로상·영년근속상 등 상장 수여식은 201관(서울캠 본관)에서 진행됐다, 교원교육상은 최영은 교수(심리학과)외 3명이 수상했고 직원공로상은 직원공로부문 육민규 예술대 교학지원팀 차장 외 9명, 대학혁신지원사업부문은 이희경 공대 교학지원팀 과장 외 4명이 수상했다. 박상규 총장은 “교육 생태계 변화에 따라 AI교육과 연구시스템을 화두로 새 시대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주의 고사성어는 五里霧中(오리무중)입니다.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있는 속에 있다는 뜻으로 일의 방향이나 상황을 알기 어려운 상황을 가리키죠. 후한(後漢) 순제 때 학문이 뛰어난 장해라는 선비가 있었습니다. 황제가 여러 번 등용하려 했지만 장해는 병을 핑계로 출사하지 않고 낙향해 버렸죠. 도술에도 능한 장해는 사방 5리에 안개를 일으켰는데, 이것이 ‘오리무(五里霧)’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1960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균형발전은 아직까지도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정책의 한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추석 연휴에도 반도체 생산라인은 가동을 멈출 수 없다. 미세한 변화로도 불량률이 높아져 공장 재가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집적회로(IC)를 제조하는 출발원료인 웨이퍼가 첨단 반도체로 탄생하는 현장은 오늘도 쉴 틈이 없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공정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목호균 동문(전자전기공학부 11학번)을 만나봤다. -공정 엔지니어로서 하는 일은. “핸드폰의 두뇌를 담당하는 AP chip을 고품질 제품으로 양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어요. 선행 개발된 제품을 이관받아 양질의 제품을 생
이 주의 고사성어는 馬耳東風(마이동풍)입니다.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버린다는 의미죠. 중국의 시인 이백은 세상 사람들이 시인들의 훌륭한 작품을 제대로 평가해주기는커녕 관심도 없음을 ‘말의 귀에 봄바람이 스쳐 간다’고 표현했습니다. 남의 의견을 들을 줄 모르며 전혀 관심이 없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죠. 지난 학기 발생했던 이클래스 재생 문제가 2학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빈번한 오류가 학업에 방해된다며 불편을 호소했죠. 그러나 대학본부는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크롬 브라우저 사용,
학내구성원의 합의 필요해 “중앙대 의혈 정신의 표상”백남기 동문(행정학과 68학번) 기념상 건립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9일 출범한 ‘백남기 동문 추모사업 시행 협의회’는 22일 사업 수립 및 시행 관련 제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백남기 동문 관련 추모사업은 2017년 12월 백남기 명예졸업장 수여식 당시 일부 동문에 의해 제안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사업 실행은 무산됐다. 올해 총동문회와 민주동문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재개돼 8월 11일 총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 사업 추진을
불가피한 상황이 아쉬워 학기 수료에 난항 겪기도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 1년이 다 돼간다. 전 세계를 덮친 전염병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1학기에 출국한 많은 학생이 파견을 중도 취소했다. 학기 중 귀국한 A학생(경영학부 4)은 “상대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중간고사도 치르지 않고 조기 귀국했다”고 말했다. 중도 귀국해 중앙대에서 정규학기를 마친 B학생(영어교육과 3)은 “낯선 곳에서 감염될까 너무 불안했다”며 &l
9일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 외부 천장 마감재가 태풍에 흔들렸다. 양승만 서울캠 시설팀장은 “원래는 천장 마감재 4면을 볼트로 고정해둬 다른 건물보다 훨씬 튼튼하다”며 “추측하기로 누수 보수 공사 중 임시조치한 피스가 바람에 떨어지면서 1면이 흔들렸지만 볼트가 잡아줘 추락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천장 마감재 탈락 이후 천장을 주기적으로 보완·점검하고 있다”며 “노후 시설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
이 주의 고사성어는 ‘藏頭露尾(장두노미)’입니다. 머리를 감춰도 꼬리는 드러나 있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려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는 의미죠. 속으로 감추면서 들통날까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빗대기도 합니다. 또다시 학생회비 유용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전 안성캠 총학생회장이 학생회비 횡령으로 사퇴한 지 불과 3달 만이네요. 투명한 회계 운영은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죠. 공금 유용 사태로 인해 학생들은 학생자치단체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학생 대표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역사 2년 앞당길 자료 확인해개교기념일, 실제 개교한 날 아냐100년편찬위원회가 중앙대 시원(始原)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초 교육단위인 중앙유치원 설립시기와 개교기념일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재 개교연도는 중앙유치원을 기준으로 1918년을 인정하나 100년사편찬위원회는 실제 개교연도가 1916년임을 주장했다. 드디어 공식 제기한 오류 중앙대는 최초 교육단위를 비롯해 설립 시기, 개교기념일 등으로 오랫동안 정체성 논란을 빚어왔다. 최초 교육단위는 1965년 9월 29일 중앙유치원으로 결정해 현재까지 인정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창업팀 선발 자격 부여창업 이해도 상관없이 도전 가능해안성시가 ‘사회적경제 창업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사회적경제 창업팀 선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14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2020 사회적경제 창업교육과정은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유경제 및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이해 ▲사회적경제기업 인증방법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 실무 등이 주 내용이다. 교육과정에 80% 이상 참여한 교육생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