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을 만끽하기도 전,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는 도시와 공업지역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대기 오염이다. 미세먼지는 발생원에서 가스 상태로 나온 오염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입경 10μm 이하의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말하며, 입경 2.5μm 이하는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미세먼지가 체내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
우리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눈을 뜨고 보며 생활한다. 눈꺼풀 틈새가 10mm이고, 하루에 16시간을 5초에 한 번씩 눈을 깜빡인다고 가정하면 눈꺼풀은 1년에 85km를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눈에 가해지는 마찰력에도 안구표면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것을 보면 각결막의 상피세포, 눈물의 구성성분인 점액층, 수성층 및 지방층이 얼마나 눈을 잘 보호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안구 표면의 항상성이 깨지게 되면 안구건조증과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음주와 흡연, 청결하지 못한 눈꺼풀테, 미세먼지
작지만 강력한 수분 매개자 꿀벌. 영국 왕립지리학회는 꿀벌을 ‘지구상 가장 중요한 생물 5종’에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꿀벌이 살기 힘든 환경이 형성되며 집단 폐사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꿀벌의 위기가 비단 꿀벌 한 종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죠. 이번 주 사진부는 꿀벌의 생태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들여다봤습니다. 생태계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꿀벌과 인간의 ‘공존’에 관심 가져보면 어떨까요
-정의당 안성시 위원장으로 활동했는데. “크게 기후위기와 동물보호, 시정 참여활동을 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안성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같은 캠페인을 했죠. 그리고 주민발의를 통해 동물보호조례를 만들기 위해 활동했습니다. 외국인 이주노동자 정책부실과 예산 낭비 사례 등을 지적하며 문제가 개선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후보자만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 “젊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열려 있습니다. 70년생으로 세대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게 느껴지는 환경문제. 당신은 환경문제를 얼마나 알고 있나요?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이 얽힌 만큼, 미처 주목하지 못한 환경문제도 많을 텐데요. ‘시선을 끌다, 시야를 끌다-시끌시끌’에서는 사진을 통해 환경문제에 시선을 끌어와 독자의 시야를 확장합니다. 이번 주 사진팀은 공장식 축산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피러 축산농가가 많은 지역에 방문했는데요. 생산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축사에서는 대량의 가축 사료와 가축분뇨, 많은 수의 가축이 철장 안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전통은 일상에 항상 스며있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선조들이 전해준 전통을 우리네 삶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번 생활면에서는 본인의 자리에서 전통을 계승하는 장인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볼 분은 박동춘 사단법인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이사장인데요. 일생을 전통 녹차 연구에 힘쓰셨다고 합니다. 우리 함께 녹차의 산뜻한 향기를 따라 가볼까요.서민희 기자 tjalsgml0928@cauon.net전한 바 없이 전했다 받은 바 없이 받았다푸릇한 봄빛이 완연한 오후, 고즈넉한 창덕
‘나비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으로, 작은 사건이 예기치 못한 큰 결과를 불러오는 현상을 가리킨다. 내 소소한 행동들이 사회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생각에, 나비효과는 내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최근 사과대 학생회 SNS에 게재된 게시물을 접하게 되었다. 코로나 사태가 경제와 사회뿐만 아닌 자연환경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배출한 의료폐기물이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급증하면서 폐마스크가 동
16억5000만원의 연구비 지원공공 공간 활성화 기대돼중앙대가 ‘2020년도 도시재생 연계 리빙랩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솔라사이니지(Solar Signage) 기술의 도시재생활성화구역 공공 공간 적용 및 평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주민협의체가 직접 수요를 제기하고 사업 전반에 참여해 사회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공간이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에는 실외 미세먼지 측정 알림 서비스·야간 미신호 구간 안전 서비스 등
방백(Aside)은 연극 용어로 ‘인물이 관객에게 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인물의 곁에서는 듣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관객에게만 들리는 말이죠. 사회를 하나의 무대로 본다면 어떨까요. 이번 학기 중대신문 사회면은 우리 사회라는 무대 위, 누구도 들어주지 않아 방백을 할 수밖에 없던 인물들을 조명합니다.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이 극의 관객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응하셨다면 이번 주는 “환경오염피해자의 방백”으로 1막을 열어보려 합니다. 인터미션 후 2막까지 꼭 자리를 지켜주세요. 이제 시작합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표절차’에 비닐장갑 착용을 포함했다. 유권자는 총 약 4400만명. 제21대 총선 투표율이 66.2%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약 3분 남짓한 기표 순간을 위해 비닐장갑 약 5800만장을 사용한 셈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환경문제는 ‘일단’ 뒷전이 됐다. 환경 관련 규제도 느슨해졌다. 지난 2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전국 카페·식당 등 매
항균 및 살균 에어샤워 시스템 제품인 ‘퓨리움’이 지난 1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층 출입구에 설치됐다. 퓨리움은 초미세먼지 제거 및 항균, 살균소독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마트 에어샤워 제품이다. 또한 외부에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날씨, 습도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익명을 요청한 동문의 기부로 설치됐다. 기부의 뜻을 이어 퓨리움 제작업체 남동규 대표는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 교체와 유지·보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유난히 학생사회가 뜨거웠던 한해였다. 서울캠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 설립이 가결되며 캠퍼스 내 소수자 인권 보장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Feminism Organization in Chung-Ang University’(FOC) 사업이 좌절되기도 했다. 또한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선거를 앞두고 성평등 및 인권 질의서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서울캠 성평등위원회(성평위) 위원장단은 파면됐다. 한해 내내 반복된 대자보 훼손과 더불어 성평등한 중앙대를 외치는 목소리는 외면당했다. 이외에도 오랜 기다림 끝에 발표된
흑석재개발지구 주변 지정이번 달까지 주민의견 수렴해지난달 28일 서울시가 동작구·금천구·영등포구 내 전국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미세먼지 안심구역)’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및 관리·지원 방안이 확대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안심구역은 어린이·영유아·노인·임산부·호흡기질환자·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서울시는 동작
“여름 좋아해, 겨울 좋아해?” “축구 좋아해, 야구 좋아해?” 이번학기 여론부에서는 친구·지인끼리 자주 하는 일명 ‘VS 놀이’를 시민 게릴라인터뷰로 다룹니다. ‘2019 당신의 선택’이라는 다소 거창한 코너 제목과는 달리 쉽고 재밌는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지요. 이번주는 영하의 최저 기온을 기록한 지난 14일 반포한강공원에 다녀왔는데요. 여러분은 혼자 하는 운동을 선호하나요? 아니면 누군가와 같이 하는 운동을 좋아하나요? 혼
첨단기술로 조절하는 식물 공장상도역 지하 1층 유휴 공간 사용지난달 27일 상도역 지하 1층에 ‘메트로팜’이 개소했다. 메트로팜은 새로운 도시농업 방식으로 떠오르는 ‘스마트팜’을 지하철역에 설치한 공간이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와 팜에이트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상도역 메트로팜은 스마트팜, 오토팜, 교육·체험장, 팜카페 등으로 구성돼있다. 스마트팜은 빛, 온도, 습도 등 환경요소를 첨단기술로 조절하는 식물 공장이다. 로봇이 파종부터 수확을 담당해 어린잎을 재배하는 오토팜도 운영된다
하늘은 흐리지만미래는 맑음!지난 1992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에서 리우선언과 의제21이 의결됐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범지구적 목표와 행동강령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리우선언은 ‘자연과 인간’, ‘환경 보전과 개발’의 양립을 목표로 한 기본 원칙 선언이다. 의제21은 리우선언에 따라 구체화한 각국 정부의 행동강령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필요를 함께 고려한 발전 개념이다. 또한 유엔은 각
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호텔 씨어터홀에서 패션디자인전공 제35회 졸업작품패션쇼 ‘Point of View’가 열렸다. 정흥숙 명예교수(패션디자인전공)는 유안진의 시 ‘자화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패션쇼는 개인의 삶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점’들을 이야기 한다는 주제 아래 총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섹슈얼리티, 미세먼지 등 사회적 쟁점과 종교적 의미를 담은 작품도 무대에 올랐다. 이번 패션쇼에는 총 47명의 졸업생이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패션전공 졸업준비위원회 김수
종합적인 저감대책 마련 가능해경기도 6개 지자체 협력하기로경기도 및 남부권역 6개 시(안성·여주·오산·이천·평택·화성)가 지난 5일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미세먼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오염 현안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에 협력하기로 서약했다. 지난 5일 경기도청
‘갓 나온 종이 신문, 곧장 계란판 된다.’ 몇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지난 6월 KBS 교양 프로그램이 다루면서 다들 알게 됐습니다. 이 정도면 신문사가 아니라 계란판 원료 공장이 아니냐는 비소가 여기저기서 나왔죠. 이 코너에서 이렇게 답 없는 이야기라니. 신문을 읽고 이 기획은 좋았다, 이 기사는 별로였다 정도 써도 될 일을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중대신문은 큰 틀에서 좋았습니다. 개강호 ‘중앙대 근처 자취방 불법 실태’나 제1945호 ‘장애학생 이동권 문제&rsqu
당선수필: 조재윤 학생(경영학부 1) 「꽃들도」문학비평: 김주형 학생(사회학과 2) 「우리는 왜 칠 수밖에 없는가」영상비평: 전명환 학생(국어국문학과 4)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치킨」가작사회비평: 형재성 학생(교육학과 2) 「고교학점제, 이상과 현실의 균형점을 향해서」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중대신문이 주최하는 제7회 수필 공모 및 제13회 비평 공모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진 이번 공모에는 작품 총 24편이 접수됐습니다. 공모는 수필, 문학, 사회, 영상 부문으로 구분해 받았습니다. 부문별로는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