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람이 모여 흥을 즐기는 축제는 때론 국가를 대표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와 태국의 물 축제 ‘송끄란’은 각국의 거리를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인 거리축제다. 두 축제의 역사와 위상을 알아보고 해당 축제와 비교한 서울거리예술축제의 현 위치를 짚어봤다. 열정 장전 완료 맛있는 간식인 토마토가 일상의 회포를 푸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 스페인의 대표 거리축제 ‘라 토마티나’에 방문한 관람객은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며 웃음꽃을 피운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같은 듯 다른 두 거리를 비교 분석합니다. 웨딩거리부터 귀금속거리까지 총 4개의 특색 있는 거리를 집중 탐구했는데요. 이번주는 지난 3일부터 총 나흘간 진행된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서울광장, 덕수궁길 등에서 진행되는 해당 축제는 서울 거리를 새롭게 재조명합니다. 특색 있는 예술로 뒤덮인 거리는 대중에게 신선함을 제공하죠. 해당 축제와 ‘라 토마티나’, ‘송끄란’ 등 유명 세계 거리축제와 비교도 해봤습니다. 거리축제의 생생한 이야기가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등산객들이 부쩍 늘어나는 때가 왔다. 독서의 계절이 온거다. 청명한 가을 하늘은 우리를 고운 단풍이 물든 여행지로 발길을 옮기게 하든지 혹은 한적한 벤치에 앉아 책으로 마음을 살찌게 만든다. 천고마비의 계절,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은 이미 부동의 수식어가 되어 버렸다. 파주의 가을 하늘도 다양한 출판 포럼
얼마 전 86돌을 맞은 3·1절날 종로 거리 한복판에서는 느닷없이 독립만세를 외치는 민중들의 물결로 북새통을 이뤘다. 흰 저고리와 바지를 걸치고 태극기를 흔드는 그들의 모습은 영락없이 86년 전 그날 그대로였다. ‘3·1절 만세 거리축제’로 2005년에 와서 재현된 1919년 3월 1일. 독립을 기리는 비장함이야 마찬가지겠지만 당시와 오늘날의 시간 사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