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여러분은 어떤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도서관의 날’입니다. 2021년 「도서관법」 개정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는데요. 도서관을 향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자 도서관의 날이 제정됐습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도서관 주간을 통해, 도서관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되새겨봅시다. 이번 주 우리들의 D-Day, 도서관의 날입니다. 글·사진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내게 휴식을 주는 곳 최준교 학생(연극전공 4) -오늘 어떤 일로 도서관
여러 특색 갖춘 부스 운영돼 환경 메시지에 초점 맞춰3~4일 다빈치캠 봄맞이 문화행사 ‘꽃보다 청춘(봄맞이 문화행사)’이 개최됐다. 이번 봄맞이 문화행사는 축제의 즐거움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모두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봄맞이 문화행사의 컨셉은 ‘ESG·SDGs’다. 윤규란 다빈치캠 총학생회장(식물생명공학전공 4)는 “축제를 통해 환경 관련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효율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배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구역은 ▲부스존 ‘작전명
이전부터 이어진 고질적 문제총학생회서 제재 나서기도 다빈치캠 학생들로부터 셔틀버스 줄 서기 행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지속된 건의에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청춘’은 18일부터 직접 셔틀버스 탑승 위치로 나가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무질서한 줄 서기 행태가 계속되자 다빈치캠 총학은 셔틀버스 탑승 위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시도했다. 질서유지를 담당한 이시연 다빈치캠 총학 학생복지위원장(시스템생명공학과 4)은 “인스타그램 등 여러 소통 수단을 통해 셔틀버스 대기 줄이 무질서
19일부터 재학생 대상 개방체육대·스포츠단 우선 사용2020년 9월 시작된 다빈치캠 대운동장 공사가 2월 29일 준공됐다. 이후 재학생의 대운동장 출입을 제한했지만 19일부터 전체 다빈치캠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범 개방할 예정이다. 대운동장 공사 배경에 관해 조경훈 다빈치캠 시설관리팀 부장은 “기존 운동장은 ▲마사토로 인한 바닥 불균형 ▲자갈 돌출 ▲육상트랙 파손 등으로 수업·실습 환경이 열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성시에 위치한 외부 구장을 임대해 사용하는 축구부의 훈련 환경 역시 고려했다”며 “체육대·스포츠단의 요청으로 이번
‘나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의 인생은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존재에 대한 고민은 지적 동물인 인간의 영원한 숙명이죠. 사유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에리히 프롬은 두 가지 삶의 방식을 제기합니다. ‘소유적 실존양식’과 ‘존재적 실존양식’이죠. 전자는 자신의 실존을 소유물에서 확인하고자 하고 후자는 자신의 존재 그 자체에서 실존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물론 두 양식은 양자택일의 관계가 아닙니다. 무언가를 소유하지 않고선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하지 않고서는 소유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유재산의
3월 23일은 세계 강아지의 날입니다. 강아지의 생명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갖자는 취지로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가 만든 날인데요. 특히 이날은 유기견 보호 시설과 입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날이기도 하죠.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센터에는 매달 평균 4마리 정도의 유기견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지선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주무관은 “결혼·이주·임신·출산 등 주변 환경 변화와 반려견 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강아지를 유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중앙대 구성원들은
태초에 식물엔 든든한 뿌리가, 동물에겐 대지와 수평을 이루는 네발이 주어졌으나 불안한 직립의 인간에겐 언어능력이 대신 주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어는 현대에 이르러 인간 존재의 규정이나 사유의 틀을 만드는 기능적 의미를 넘어 현대철학 그 자체로서 거듭났다. 하야카와로 대표되는 일반의미론은 인간의 언어·사고·행동 사이의 깊은 성찰 관계가 주로 정서적 기능과 함께 그 통달적 기능에 맞춰져 있다고 주장한다. 말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준다. 사람의 사고를 형성하고 감정을 통해 의지와 행동을 인지하는 힘이 있다. 행동과
학생 자치·휴식 공간 확충 요구 多다전공 기준 공개 요구도교내 시설 유지·보수 목소리 높아 다빈치캠 건물 노후화도 지적 김나연 서울캠 총학생회장(정치국제학과 4): 현재 교내 공간 재조정 과정에 학생들의 휴식·자치·실습 공간과 ‘i-Creator’ 등의 학습 개방 공간이 포함되도록 고려해야 한다. 또한 캠퍼스 내 다른 유휴 공간과 신축 예정인 205관에 해당 공간이 조성될지 궁금하다. 더불어 학생이 직접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학내 공간 유치협의체의 신설을 요구한다. 이산호 전 행정부총장(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 공간 배정과 사용에
일 년간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혜윰의 공약에 관한 다빈치캠 학생의 평가는 어떨까. 학생들의 생각과 함께 혜윰의 퇴임 소감을 들어봤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총학과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 이뤄졌나. 유승한 학생(동물생명공학전공 2): 올해 진행된 축제에 학생들의 의견이 잘 반영된 것 같아요. 그 덕에 열악한 상황 속에서 축제가 진행됐음에도 무대의 퍼포먼스와 전반적인 축제의 구성이 개선된 것을 느꼈습니다. -예비군 학습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황승환 학생(시각디자인전공 3): 예비군으
소설 부문 당선: 전병전 학생(단국대 문예창작과), 올해로 의혈창작문학상이 3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청년 문학도를 위해 문예창작전공 학생회와 중대신문에서 마련한 자리인데요. 전국 전문대 이상 학부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11월 6일까지 시와 소설 두 부문을 공모했습니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구분해 진행했는데요. 시상식은 13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진행되는 ‘서라벌·중앙대 문예창작전공 70주년 총동문회 행사’ 때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의혈창작문
지난주 양캠에선 총학생회(총학) 선거와 각 단대 및 동아리연합회(동연) 선거가 한창이었는데요. 21부터 23일까지 양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식을 열어 투표율과 당선 여부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선거가 무산된 곳을 제외하고 양캠 단대 및 동연(다빈치캠)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자가 당선됐죠. 이로써 다가올 2024학년도에는 13개 단대 및 동연이 학생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당선된 학생 대표자 26인은 각각의 공약과 당선 소감을 밝혔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박주형·채건우 기자 jubak22@ca
신설 제도에 홍보 부족했다 “대상자 확대해 이용률 높일 것”다빈치캠 학술정보원은 1일부터 902관(중앙도서관) 5층 창의열람실 8석을 지정좌석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해당 좌석의 이용률이 저조하다며 지정좌석제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현재 국가고시·자격증·공무원 시험 준비자를 대상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는 지정좌석제는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가 공약 사항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 배경에 대해 김세실 다빈치캠 총학생회장(문예창작전공 4)은 “설문조사를 통해 지정좌석제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적,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해적이란 상상 속의 동물에 가까워서, 한 톨의 역사적 지식 위에 각종 매체에서 꾸며낸 이미지를 되는대로 덧입혀 악당에서 영웅까지 이도 저도 아닌 형상으로 살아날 테다. 후크 선장의 무시무시한 갈고리, 럼주를 끼고 사는 잭 스패로우의 알코올 중독증, 명랑 소년 루피의 패기로움이 출처를 감추고 한데 뒤섞인다. 어딘가에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전우치 같은 해적도 있겠지. 내게도 해적이 있다. 뮤지컬 의 캡틴 칼리코 잭. 한때 아르바이트했던 업장에는 장애인 고
인생을 살다 보면 때때로 거대한 시련의 파도에 휩쓸릴 때가 있다. 파도에 덮쳐진 이들은 대개 출렁이는 물결 속으로 손아귀에 쥔 꿈을 하릴없이 떠나보낸다. 반면 파도 위에 올라타 자신의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이도 있다. 노윤 동문(연극전공 14학번)은 가슴을 짓누르는 수압에도 젊음의 패기로 자신만의 노래를 파랑에 흘려보냈다. 남몰래 훔친 땀과 눈물은 훗날 그가 명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연료 삼아 순항 중인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다연 기자 almostyeon@cauon.net“데뷔한 지
농식품부 실습장 지원사업 발탁 “경제성 높은 부속농장으로”동물생명공학전공이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생명공대 부속농장을 개축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앙대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4억 2000만 원, 안성시로부터 1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의 추진 배경에 대해 지영주 안성시청 농업정책팀 주무관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했다”며 “대학이 학
인간은 살아온 환경, 겪은 경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의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수많은 타인을 만나게 되죠. 따라서 우리가 다양한 생각을 마주하는 건 필연적인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그 다양한 생각에는 내 의견과 반대되는 생각도 존재할 것입니다. 기자의 칼럼은 그런 생각의 다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됐습니다. 기자는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친구들과 정치·철학·역사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습니다. 토론은 발언 제한 시간도 없고
19일 오후 7시 20분, 기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다빈치캠으로 향했습니다. 2023년도 다빈치캠 가을축제 ‘CAUTOPIA’ 무대에 오르는 공연창작동아리 ‘내리디깅클럽’(다빈치캠 정동아리) 동아리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인데요. 무대는 609관(산학협력관) 앞 주차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비가 오기 전 눅눅한 공기를 마시며 기자는 무대 앞에 깔린 돗자리에 앉았죠. ‘쏜기견’팀 보컬인 윤인제 동아리원(경영학부 3)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내리디깅클럽 무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 여론부는 공연창작동아리 ‘내리디깅클럽’(다빈치캠 정동아리)를 만나봤는데요. 선율에 뜨거운 열정을 아로새기며 개성 넘치는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들로 구성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0~30대 청년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원인은 자살이었다.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대체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2020년보다 약 8.5% 증가했다. 청년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무엇이 그들을 삶의 끝자락으로 내모는 것일까. 삶이라는 벼랑 그 끝에서 청년이 남기고 간 단말마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여 봤다. 거세지는 해류, 몰려오는 고독 청년과 죽음, 두 단어의 나란한 정렬은 결코 이질적이지 않다. 중대신문이 8월 31일부터 9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앙대 학생이 가장 먼저 찾아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108관 1층에 위치한 캠퍼스타운추진단이다. 발벗고 나서 창업을 고민하는 학생을 지원하고 있는 김한나 캠퍼스타운추진단 직원을 만나보았다. -캠퍼스타운추진단의 업무는. “캠퍼스타운추진단은 청년 창업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 창업 파트에 속해 예비 창업자와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저희 부서는 예비 창업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 기업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