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시절 마주한 프로야구의 열기는 한 소년을 곧바로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이후 그는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로 거듭나 한국 야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은퇴 이후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많은 선수들의 멘토가 돼 줬고, 이후 감독의 자리까지 올라 팀을 지도했다. 현재 그는 두산 베어스의 타격코치로 부임해 잠실벌에서 선수들의 타격을 지도 중이다. 지도자로서 힘찬 비상을 준비하는 김한수 코치(신문방송학과 90학번)가 다시 한번 배트를 잡기 시작한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아버지의
오태훈 학생(사회학과 1) “원활한 소통으로 학생의 의견과 요구를 수집해 학생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사과대 학생회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 또한 사과대 학생회의 공약인 203관(서라벌홀)과 303관(법학관)의 환경 개선이 꼭 이뤄져 캠퍼스의 환경이 쾌적해지기를 바랍니다.” 윤노정우 학생(사진전공 1)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 찬성표를 던진 만큼 예술대 학생회가 꼭 공약을 이행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올해 808관(조형관) 건물의 도색이 새롭게 이뤄졌는데요. 예술대의 다른 건물들에도 미관상 보기 좋은 모습으로 도색 작업이 진행되기를 원합
위 사진 속 장소는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입니다. 310관은 두산그룹이 중앙대의 새로운 학교법인으로 영입된 이후 두산그룹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신축됐죠. 두산그룹의 학교법인 참여는 2008년 5월 30일 최종적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로 중앙대와 두산그룹의 동행이 꼭 15주년을 맞이했죠. 두산그룹은 경영 참여 이후 지금까지 중앙대에 약 2500억원을 투자했는데요. 윤준구 홍보팀장은 “두산의 재정적 지원으로 ▲204관(중앙도서관) 리모델링 ▲310관 신축 ▲중앙대병원 운영 발전 ▲광명병원 건립 등을 이룰 수 있
중앙인의 단합·애교심 고취 목적500석가량의 ‘노쇼’ 발생하기도3일 잠실야구장에서 ‘2023 총장님과 함께하는 야구응원전 Miracle Day’(미라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야구응원전 행사가 4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간의 경기가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명칭인 미라클데이는 두산베어스의 별칭인 ‘미라클 두산’에서 따왔다. 권석재 학생지원팀 과장은 “총학생
국제사회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범세계적 공통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앙대가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탄소중립을 위한 중앙대의 첫걸음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은 중앙대와 두산그룹, 한국수력원자력 등 40여개 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발족했다.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하고 국내·외 산업의 탄소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힘을 합친 것이다. 2021년 8월 발족식 및 1차 포럼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까지 총 4회의 포럼을 개최했다. 박세현
제65대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서울캠은 ‘그린’ 선거운동본부(선본) 단선으로, 안성캠은 ‘혜윰’ 선본과 ‘돋움’ 선본의 경선으로 진행되죠. 중대신문은 각 선본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16일 안성캠과 18일 서울캠에서 진행된 공청회에 참석해 어떤 질의응답이 오갔는지 알아봤습니다. 각 선본이 그리는 중앙대의 2023년은 어떨지 공약을 통해 살펴봅시다. 대면 문화행사 공약↑ 공약 독창성은↓제65대 서울캠 총학생회
오랜 기간 중앙대 ‘안성캠’으로 불리던 안성캠이 다음 해 다빈치캠으로 명칭 변경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그 배경에는 분교였던 안성캠이 서울캠과 통합되면서 일었던 양캠 형평성 논란과 공간 및 수강 여석 부족 문제 등이 있는데요. 이원화 캠퍼스로의 체제 개편으로 해당 문제들의 해결을 기대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앙대가 온전한 이원화 캠퍼스로 자리 잡는 그 날을 기다리며 이번 중대신문은 다양한 이원화 캠퍼스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오진실 기자 truth01@cauon.
B205호의 비판적인 사람들(critical+er=criticer)이 말하는 중요한(critical) 이야기! 이공오의 크리티컬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주목합니다. 이번 이공오의 크리티컬이 주목한 이야기는 바로 ‘동북공정’입니다. 중국이 한국의 문화를 자신들의 전통문화라 주장한다는 이야기.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들은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지, 이에 맞서 우리가 보여야 할 적절한 태도는 무엇일지 차근차근 이공오와 함께 알아봅시다. 안소연 기자 know_sy@cau
공공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 기술 연구와 인력양성 담당해20일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 대신홀(소공연장)에서 ‘탄소중립 디지털혁신 플랫폼 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해당 연구소는 탄소배출에 관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지능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두산에너빌리티,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 공공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한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연구소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
총동문회관 건립, 장기적으로 봐야 졸업생 데이터 부족 아쉬워후배와의 미팅 정례화 추진하겠다 총동문회 미래 대비해나갈 것중앙대 총동문회(총동문회)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다. 제15대 김중태 총동문회장(행정학과 71학번) 사퇴 후 조순태 상임수석부회장(사회사업학과 73학번)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조순태 직무대행은 인터뷰 도중 후배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며 학생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총동문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는 조순태 총동문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봤다. -갑작스럽게 총동문회장 직무대
5년간 46억원 이상 지원 예정 “실무능력 갖춘 인재 양성할 것”중앙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에너지융합대학원에 선정됐다. 5년간 총 46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아 ‘지능형 에너지산업 융합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갈 에너지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일부인 에너지융합대학원은 ▲에너지와 지능정보기술 ▲에너지와 에너지 ▲에너지와 사회과학 등의 융합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중앙대는 에너지와 지능정보기술
중앙대 야구부가 ‘2021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야구부는 U-리그에서 0.374의 높은 팀 타율을 기록했는데요. 우승을 향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야구부 선수들의 뜨거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선수이기에 앞서 일반 대학생과 다름없는 선수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도 포착해봤습니다. 야구부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해당 취재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습니다. 글·사진 송다정 기자 song_sweet@cauon.net야구부 선수들의 뜨거
중앙대가 총장 임명제를 시행한 이래로 총 4명의 총장을 선출했습니다. 2008년 5월, 중앙대는 두산그룹과의 공동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협약에 따라 중앙대는 두산을 법인에 영입할 것을 최종 결정했고 이에 따라 총장 선출제의 방식이 직선제에서 이사회 임명제로 전환됐습니다. 선출제 전환 이후 중앙대의 학내 사회는 어떠한 변곡점을 맞이했을까요? 중앙대 총장 선출제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선출제에 관한 학내 의견을 들어봤습니다.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법인 교체와 함께 선출제 변화 학생은 투표 행사한 적 없어총장 불신임&m
고정식 감독(경영학과 84학번)은 초등학생 국가대표,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구단에 입단했고, 은퇴 후 코치로 활동하며 야구계의 정석 코스를 밟는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를 맞을 때마다 과감한 선택을 감행했다. 그런 그에게는 항상 새로운 길이 열렸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결과가 주어졌다. 하지만 고정식 감독은 단지 복이 많았을 뿐이라며 자신을 낮춘다.초등학생 때 마주한 야구 유니폼은 고정식 감독(경영학과 84학번)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금껏 그가 야구의 길을 걸어오게 해준 초석이 됐다. 유니폼
‘생경하다’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는 의미인데요. 여러분의 생활 속 경제는 어떤가요. 낯설게 느껴지나요? 누군가에게 막연함 혹은 어려움으로 채워져 있을 생활 속 경제 현상, 경제부가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생생한 경제 체험기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채권은 주식보다 거대한 규모의 시장 크기를 자랑하지만, 주식과는 달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저희 가 ‘개척자’가 되어 직접적인 채권투자에 도전해봤습니다. 그 생생한 체험기 지금부터 들려드릴
지난 2008년 박용성 전 이사장의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중앙대라는 이름만 빼고 개선할 수 있는 모든 걸 바꿔나가자.”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했던 당시 캠퍼스에 건물이 올라가고 총장 선출제가 바뀌는 등 변화의 파도가 밀려왔습니다. 이내 파도는 학문을 태워 ‘구조조정’이라는 섬으로 몰아쳤습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캠퍼스가 시위의 장이 되기도 했고 대자보와 현수막으로 뒤덮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주 타임라인에서는 격렬했던 학문단위 구조조정의 과정을 짚도록 하겠습니다. 학문단위 구조
두산그룹 5개 계열사 참여 대학 운영 및 발전에 활용두산그룹이 지난 1월 중앙대 학교법인에 총 10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두산그룹이 학교법인 경영에 참여한 이후 매년 출연한 기부금의 일환이다. 지난 2008년 이후 두산그룹이 출연한 기부금은 총 2146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적게는 약 100억원, 많게는 약 40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간은 약 100억원씩 기부했다. 강상구 법인사무처장은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공사를
파리지앵의 한국 여행기퀸튼 가르니에씨(35) -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셨나요? “Bonjour(안녕하세요)! 프랑스 파리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 왔어요. 여자친구가 잠시 타워 안을 둘러보는 동안 혼자 한국 여행 가이드북을 보던 중이었죠.” -프랑스에서 오셨군요. 반가워요. 얼마나 머무시나요? “일정을 4주로 계획했어요. 프랑스에서 베이징을 경유해 김포공항에 도착했죠. 서울에서 시작해 춘천, 안동, 경주, 부산, 전주 등 다양한 도시를 다녀왔어요. 이틀 뒤면 다시 프랑스로 돌아간답니다.” -
지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중앙대-두산베어스 Winning Day(위닝데이)’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창수 총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이 참여해 응원을 펼쳤다. 안성캠 전혜령 부총학생회장(조소전공 3)과 서울캠 김민진 총학생회장(경제학부 4)의 시구,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경기는 5회까지 팽팽했지만 두산베어스가 6회 말에 3점을 득점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결국 두산베어스는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4대 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관람한 정운혁 학생(경영학부 2)은 “위닝데이를 통해 친구들과
중앙대의 100주년은 찬란하게 빛났지만 어두운 이면이 함께 드러나기도 했다. 중앙인이 함께한 100주년 기념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학본부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New Vision도 선포했다. 자율개선대학 선정, PILOT 사업 선정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뒤흔든 미투 열풍 속에서 학내 성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34년 역사를 지닌 안성캠 총여학생회(총여)가 갑작스럽게 폐지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제 새로운 100년이 열렸다. 기억할 100년보다 기대할 것이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