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normal)이라는 것은 완벽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고, 능숙하고, 독립적이라 여겨진다. 대부분 디자이너는 모든 사람이 이 ’정상‘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안한 미국의 건축가 로널드 메이스가 남긴 말이다. 여기 대부분 디자이너가 갖고 있는 생각에서 벗어나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을 고안한 이가 있다. 오준식 베리준오 대표 디자이너를 만나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을 고안하면서 가장 고려한 부분은
다시 강화된 제한적 대면 수업15·16주차 중 교수 자율로 시험17일 교무위원회(교무위)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동시에 학사운영 원칙을 Phase 1.5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대학본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발표와 함께 학사운영을 Phase 2에서 Phase 1.5로 조정했다. 류덕현 교무처장(경제학부 교수)은 “정부가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며 “정부 방침에 발맞춰서 강화된 제한적 대면수업인 Phase 1.5로 학사운영 단계를 바꿨다
A씨 ‘외로워서 문자로 접근했다’법률 위반 혐의 없어※중대신문 제1973호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중앙대 학생을 상대로 연락을 취한 사건을 다뤘습니다. 연세대에서 유사한 행각을 보인 인물이 9월 5일 불구속 입건됐으며, 그는 수사 과정에서 중앙대 학생에게도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문자메시지로 만남을 요구한 A씨에 범죄 혐의가 없다고 7일 발표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연세대 총학생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TF “2차 가해 내부조사 미흡”공개 사과 요청 계속돼서울캠 전 부총학생회장(부총) 사퇴 후 8개월가량이 흘렀음에도 그 원인이 된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2020년 1학기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 이후 구성된 진상규명 TF(특별전략팀)는 총학의 잘못을 입증했다.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A학생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확운위 이전 A학생은 총학의 잘못을 정확히 공개하고 사과하는 것 등을 전제로 사퇴 사유를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 A학생은 “부총 사퇴 사유를 발표하기 전 어떻게 입장을 밝힐지
빛도 들지 않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반지하 방과 볕이 넘치도록 드는 고급 저택을 배경으로 전개된 영화 . 영화 은 한국 사회 양극단의 비명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영화 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옷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던 퀴퀴한 악취는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을 대변했다. 현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는 양극화의 냄새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가급적 집에 머물러주세요’ 코로나19로 연일 뉴스에 등장하는 말이다. 최저 주거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공간에서 하루
가족 같은 그룹홈에서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서기 위해‘아동은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발달을 위해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야 한다.’ 「아동복지법」의 기본이념이다. 이에 따라 원가정을 떠난 아동에게 안전한 가정의 테두리를 제공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그룹홈이다. 매년 그룹홈 수가 증가하는 속도에 반해 그룹홈 아동을 지원하는 정책은 제자리 걸음이다. 그룹홈에 사는 이들은 어떤 문제로 절망을 겪고 있을까. 그룹홈 아동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봤다. 잘못 꿰어진 예산 첫 단추 아동·청소년 그룹홈은 가정
방백(Aside)은 연극 용어로 ‘인물이 관객에게 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인물의 곁에서는 듣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관객에게만 들리는 말이죠. 사회를 하나의 무대로 본다면 어떨까요. 이번 학기 중대신문 사회면은 우리 사회라는 무대 위, 누구도 들어주지 않아 방백을 할 수밖에 없던 인물들을 조명하려 합니다.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이 극의 관객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응하셨다면 이번 주는 “유아 성교육에 관한 방백”으로 1막을 열어보려 합니다. 인터미션 후 2막까지 꼭 자리를 지켜주세요. 이제
한 때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렸던 지상파 방송국 SBS, MBC가 일일연속극을 폐지했다. 점점 작아지는 안방극장 속에서 빈약해지는 드라마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은 시청자를 브라운관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연기력을 가진 훌륭한 연기자가 아닐까 싶다. 여기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배역에 빠져드는 배우가 있다. 바로 손현주 동문(연극영화학과 84학번). 연기를 숙명으로 생각하며 각박해진 안방극장의 현실을 숙제로 안고 고민하는 그를 만나봤다.자신의 중심을 지키며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연기 변신의 귀재
우리에게 잘 알려진 , 는 광주광역시에서 지정보호하고 있는 무형문화재로 남도판소리에 해당한다. 뿌리 깊은 소리의 고장인 남도에서 태어나 전통 소리의 뿌리를 잃지 않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이가 있다. 그에게는 밴드 활동을 하는 소리꾼, 전통 소리꾼, 창극 배우, 국악계의 아이돌 등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한다. 바로 김준수 동문(전통예술학부 10학번). 소리와 함께 성장한 그를 만나봤다.관객과 소통하는헤어나올 수 없는소리의 매력 속으로대중과의 접점을넓히기 위해 뛰어다니기민초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판소리. 과거의 판소리
지난 2015년에 진행된 ‘국민의식조사: 격동의 한국사회 심층진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회를 가장 불신하고 있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어쩌다가 불신하게 됐을까.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법안을 만들고 정치를 했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여기 누구보다 장애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장애인을 위한 법안을 추진하려는 국회의원이 있다. 바로 이종성 동문(회계학과 88학번)이다. 지체장애인으로 살아온 그는 소외계층과 약자를 선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보수' 꿈꾼다. 그의 한평
번잡한 강남역 술집 거리를 벗어나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한적한 골목이 등장한다. 변화무쌍한 강남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장소가 이 골목에 있다. 바로 우리 식문화의 꽃인 전통주를 알리는 전통주 갤러리(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5길 51-20)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통주의 문화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설립했다. 지난 12일 코로나19로 중지됐던 시음회가 재개됐다는 소식을 듣고 시음회에 참여해봤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으니 직원이 시음회 시작을 알렸다. 시음회는 매월 전통주를 바꿔가며 선정한다. 작년 8월부턴
3대 국제도시 런던 한켠에 마련된 오감 타파스 바(OGAM TAPAS BAR)는 전통주와 다양한 술을 한식 타파스와 함께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는 전통주 전파에 앞장서는 제1호 전통주 홍보대사 김태열 바텐더. 코로나19로 바 운영을 잠시 멈추고 한국에 들른 그를 만나봤다. -독자들에게 본인을 소개하자면. “반가워요. 저는 12년 차 바텐더 김태열입니다. 메리어트 호텔 헤드 바텐더로 일하기도 했죠. 바텐더는 만능엔터테인먼트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전통주를 알리기 위
학교는 교육을 위한 공공기관이다. 교육을 받기 전과 후 학생들의 행동과 생각에는 변화가 나타난다. 이처럼 교육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인천시 교육계를 진두지휘하는 자리에서 교육의 더 나은 방향성을 거듭해 고민하는 도성훈 동문(국어국문학과 79학번)을 만나봤다.더 나은 교육‘우리’의 내일을 위해삶의 힘이 자라는따뜻한 세상을 바라며“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도 제자를 가르치는 데 있어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인터뷰
기술적으로 공을 잘 차는 법보다 열심히 연습하는 법이 몸에 배어 있는 선수. 그는 엘리트 코스에서 축구를 배우지 않은 촌놈이었지만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는 바로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해 온 노력파 축구선수 조유민 동문(스포츠과학부 15학번)의 이야기다. 코로나19로 빼앗겼던 봄이 그라운드에 찾아올 날을 고대하며 조유민 선수를 만나봤다.거짓말하지 않은 땀방울이 모여치열한 그라운드에서의 90분 “그라운드에서
한 장면을 마주할 때면 시대의 흐름이 헤아려지는 콘텐츠가 있다. 기획에서부터 사진작가가 녹아 있는 사진. 사진작가 박다빈(사진전공 4)의 사진이 그렇다. 그는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사진을 넘어 보는 사람에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주위를 살피며 메모한다. 찰나의 순간을 예술로 기록해 '2019 디올 포토그래피 영탈렌트 어워드(디올 포토 어워드)'에 선정된 그를 만나봤다.탄탄한 기획을 시작으로시대를 담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한걸음 ‘나의 사진은 유의미해야 한다.’ 박
생년월일 : 1971.12.22현) 인산가 대리점 운영재산(천원) : 79,586병역 : 비대상전과 : 없음 -독자들에게 간단히 본인을 소개해주기 바랍니다. “평범한 시민으로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는 국민들에게 관심을 쏟기보다는 정치적 갈등만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정치에 염증을 느껴 정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많은 국민이 돈 걱정 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중산주의를 강조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정책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상대 후보에 비해 송민정 후보자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생년월일 : 1968.05.10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 민주당 안성시 후보재산(천원) : 213,286병역 :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전과 : 1건(1991.01.11. 국가보안법위반)소명: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으로 형을 살았으나 1993.03.06. 대통령령 특별복권 -독자들에게 본인을 소개하고 출마의 변을 말해주기 바랍니다. “안성시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생 때 민주화를 위해 학생운동을 하다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각기 다른 신체적 재난약자특성 따른 맞춤형 보호방안보여주기식 훈련 아닌실질적 훈련으로 보호해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일이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소를 잃었더라도 외양간을 잘 고쳐야 다시 목축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난 대비 시스템은 일반적인 재난관리 수준에 머물러있어 신체적 재난약자의 피해가 상당합니다. 문제 상황을 넋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겠죠. 소방공무원 A씨(47), 오현문 교수(건설대학원), 윤명오 교수(서울시립대 재난과학과), 윤홍식
우리는 직접 보고 듣지 않아도 매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우리에게 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발로 뛰는 사람을 언론인이라 한다. 여기 수많은 언론인 중에서도 매일 자신의 허들을 설정하고 허들을 높여 가는 언론인이 있다.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기자에서 시사 콘텐츠를 제작하는 언론인이 되기 위해 프리랜서 선언까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열정이 몸에 밴 박새암 동문(중어학과 01학번)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일을 향한 사랑을 열정으로 보여주는자신의 장벽을 끊임없이 넘으며오피니언 리더가 되는 날까지박나래의 인텔리 버전과 손석희
view(견해)와 view(견해) 사이의 inter(서로 주고받음) 작용을 보여 주는 일이 인터뷰(interview)입니다. 기자는 지난학기 게릴라 인터뷰에 이어 이번학기에도 인터뷰 코너를 맡게 됐습니다. 그간 여러 인터뷰 취재를 경험하며 기자는 진정한 언론인이 갖춰야 할 자세를 배웠습니다. 기자는 첫 인터뷰 당시 사전에 준비한 질문지와 피상적인 인물 정보만 단순히 머릿속에 담은 채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큰 과오였습니다. 인터뷰이가 어떤 사람인지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고 그에 따라 뻔한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