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사회를 뜨거운 논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사회 이슈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젠더’만큼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사회 이슈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젠더 문제는 지역, 세대 갈등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사회적 갈등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의 주류로 진화해 나가는 추세인데요. 이런 사회 현상 속에서 중대신문은 젠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취재했을까요? 젠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성애, 여성 혐오, 성폭력 등 다양한 젠더 문제를 다룬 기사를 들여다봤습니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
‘속공보다는 지공’ 중대신문 제1948호를 읽고 떠오른 한 마디다. 전반적으로 긴 호흡의 취재를 거쳐 풀어낸 기자들의 통찰이 빛나는 호였다. 속도전에 매몰되지 않는 보도가 인상적이었다. 보도기획과 ‘생각의자’ 등 1면 이상을 할애한 긴 분량의 기획 기사들과 후속 기사 등이 중대신문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속도보다는 깊이를 더하는 전략을 택한 중대신문의 과감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보도기획은 주제 선정과 구성이 좋았다. 학점 평가방식은 학생 독자가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다. 그
성중립화장실은 성별, 장애 유무의 구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다. 그러나 성중립화장실을 향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남녀공용 화장실’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서 성중립화장실 설치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 이미 성중립화장실 설치가 활발한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성중립화장실 설치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봤다. 문화로 자리 잡은 성중립화장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주 내 모든 단독 화장실에 남녀 구분 표지판 대신 성중립을 뜻하는 알림판을 의무적으로 부
누구나 하루에 한 번은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일상적인 공간을 찾을 때 망설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화장실과 관련한 흥미로운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이 ‘성중립화장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기 때문이죠. 성중립화장실이란 어떤 사회적 정체성을 가졌더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성중립화장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백희정 상임이사, 건축사사무소 에녹 이상우 소장,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 서울퀴어문화조직위원회 강명
이번학기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을 돌아볼 수 있었나요?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던 모든 일이 여러분의 공감을 통해 조금은 주목받을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학기 기획부가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한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던것처럼 말이죠. 마지막 생각의자에 앉아 우리가 돌아볼 공간은 ‘성중립화장실’입니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화장실. 그러나 누군가는 성별 이분법적 화장실 앞에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모두가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