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저물고 대면 학사가 시작되면서 자리를 비운 학생들은 점차 제자리를 찾았다. 언젠가 돌아올 이들이 불편함 없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부서가 있다. 중앙대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박기석 서울캠 총무처장을 만나봤다. -총무처장으로 부임한 배경은. “교무처·학생처·기획처·법인사무처를 차례로 거치고 총무처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올해로 3년 차네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사에서 다시 대면 학사를 재개하는 시기에 총무처장을 맡았죠. 학내 구성원의 본격적인 대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
할인된 가격으로 포장 가능“간식 사업에도 도입 고려 중”서울캠 총학생회(총학) ‘닿음’이 LG전자에서 출시한 대학생 맞춤 주문 서비스 ‘EA-TDA (잇다)’와 협력한다. 해당 제휴로 학교 주변 매장으로의 사전 주문과 원격 예약 및 포장이 가능하다. 잇다 도입 배경에 대해 주가은 서울캠 총학 전략정책국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은 “바쁜 일정으로 끼니를 거르는 학우들을 위해 도입했다”며 “총학 간식 사업에도 해당 어플을 통한 예약 신청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 이재혁 LG전자 인큐베이션팀 테스크리더는 “
이전부터 이어진 고질적 문제총학생회서 제재 나서기도 다빈치캠 학생들로부터 셔틀버스 줄 서기 행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지속된 건의에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청춘’은 18일부터 직접 셔틀버스 탑승 위치로 나가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 가방으로 자리를 맡는 등 무질서한 줄 서기 행태가 계속되자 다빈치캠 총학은 셔틀버스 탑승 위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시도했다. 질서유지를 담당한 이시연 다빈치캠 총학 학생복지위원장(시스템생명공학과 4)은 “인스타그램 등 여러 소통 수단을 통해 셔틀버스 대기 줄이 무질서
작년 12월 중순, 나는 부대에서 근무 오프를 하던 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올해 자과대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어 새내기 새로배움터(새터)를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도와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비대면 학번이라 친구도 없는데 좋은 기회이다 싶어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혼자 모든 업무를 진행하기는 불가능하기에 나와 함께 새터를 진행할 친구를 섭외했다. 총학생회, 자과대 학생회의 일원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었던 내가 새터준비위원장을 맡고 그 친구는 총새터주체(총새주)를 맡게 되었다. 다양한 견적서를 비교하고, 더 재미있는 컨텐
대학평의원 15인 전원 구성 의장·부의장 선출 절차 남아제10기 대학평의원회(대평)가 구성을 마쳤다. 대평은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정관」 144조에 따라 학칙 제정 등의 심의와 헌장 제정·예산·결산 등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제10기 평의원은 교수평의원 7명·직원평의원 3명·학생평의원 3명·동문평의원 2명으로 이뤄졌다. 제10기 교수평의원은 ▲김태완 교수(도시시스템공학전공) ▲민경훈 교수(약학부) ▲송원호 교수(경제학부) ▲이석현 교수(실내환경디자인전공) ▲이세영 교수(의학부) ▲허정훈 교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홍광석 교수(체
학내 사안 두고 치열한 논의 진행 “요구 실현 위해 방안 모색할 것”‘총장단과의 대화 및 Q&A’를 통해 총장단은 학내 사안에 대한 학생들의 질의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단위요구안을 비롯한 학생 대표자의 다양한 요구와 질문이 제기됐다. 질의에 대한 총장단의 답변에 만족하는 학생 대표자가 있었던 반면 총장단의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학생 대표자도 일부 존재했다. 중앙대 중장기 발전계획(CAU2030+)에 대해 학생 대표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나연 서울캠 총학생회장(정치국제학과 4)은 “중앙대가 연구중심대학
2월 5일~2월 7일 3일간 진행된 ‘2024 CAU 리더스포럼’은 지난해와 달리 학교 외부에서 개최됐습니다. 6일에는 총장단이 참석해 ‘NEW VISON(CAU2030+)·대학 현안’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죠. 총장단의 발표 이후에는 학생 대표자들이 총장단에게 직접 학내 안건을 질의했습니다. 중앙대가 지난해 동안 이뤄낸 성과는 무엇인지, 향후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채건우 기자 chaeluckey@cauon.net교외 연구비 1818억 원 수주 국가전략기술 집중 육성할 것양캠 취업률 동반 70%대 돌파 205관
학생 자치·휴식 공간 확충 요구 多다전공 기준 공개 요구도교내 시설 유지·보수 목소리 높아 다빈치캠 건물 노후화도 지적 김나연 서울캠 총학생회장(정치국제학과 4): 현재 교내 공간 재조정 과정에 학생들의 휴식·자치·실습 공간과 ‘i-Creator’ 등의 학습 개방 공간이 포함되도록 고려해야 한다. 또한 캠퍼스 내 다른 유휴 공간과 신축 예정인 205관에 해당 공간이 조성될지 궁금하다. 더불어 학생이 직접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학내 공간 유치협의체의 신설을 요구한다. 이산호 전 행정부총장(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 공간 배정과 사용에
‘졸업식’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바로 학사모를 높이 던지는 졸업생들이다. 여기 다빈치캠 졸업생의 학사모와 학위복을 책임지는 이가 있다. 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순간과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윤도현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청춘’ 졸업준비위원장(식품영양전공 4)을 만나보았다. -졸업준비위원회의 업무가 궁금하다. “졸업준비위원회에서는 학위수여식의 전반적인 행사를 총괄하고 졸업 기념품과 졸업 앨범을 배부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졸업예정자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멘토링과 취업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진
일부는 총학생회를 정치권에 비유한다. 결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유권자를 위해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후에는 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둘은흡사하다. 민주적인 절차를 포함한 총학생회의 선출과 업무의 이행이라는 하나의 길 안에서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단을 보며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빛에는 공약 이행 여부라는 그림자가 따라붙는다. 표심이 우선인 몇몇 후보들은 턱도 없는 공약을 내걸기도 하고, 모든 공약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한 점에서 중대신문 2054호를 통해 양캠 2023
안전 위험 물품 찾고자 진행 “호실 무단 침입, 사실 아냐" 11월 23일 다빈치캠 생활관은 일부 건물의 생활관생을 대상으로 생활점검을 공지했다. 해당 공지에는 호실 내 관생이 부재할 시 마스터키를 사용해 호실을 개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부 건물에만 전달된 내용에 관생 간의 혼란이 커지자 생활관은 수정된 내용을 재공지했다. 해당 공지 내용에 일부 관생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김유진 학생(사진전공 1)은 “생활관과 소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마스터키를 사용해 개별 호실에 출입한다는 내
양캠 총학 만족도 1.14로 상승해 복지 사업 확대 및 시설 개선 필요2022년 서울캠 중앙비상대책위원회부터 2024년 인문대·자과대·적십자간호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학생자치의 공백과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중앙대는 양캠 총학생회(총학) ‘그린’, ‘혜윰’과 함께 학생자치의 부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학생들이 느낀 총학의 영향력은 어땠을까. 한 걸음 더 나아갈 학생자치를 위해 총학을 향한 중앙인의 인식을 살펴봤다. 총학 만족도 크게 올라 2023년 중앙대 학생의 총학 만족도는 평균 1.14점으로 2019년 .0.02점에 비해 1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은 중앙대의 앞날을 기획하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취임했습니다. 총학이 내걸었던 청사진은 얼마만큼 완성됐을까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최종 점검해 총학이 일 년간 걸어온 길을 살펴봤습니다 (●: 이행 완료, ▲: 후속 사업 필요, ×: 이행 실패) 박주형 기자 jubak22@cauon.net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이 학사정기협의체(협의체)에서 건의한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가 10월 31일 확정됐다. 최미경
비장애 학생은 승강기 사용 불가 “수요 확보 시 설치 추진할 것”서울캠 204관(중앙도서관)에는 장애인 전용 승강기 1대 외에 별도의 승강기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비장애 학생이 이용 가능한 승강기의 부재에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해달라는 건의 글이 꾸준히 게시돼왔다. 학생들은 중앙도서관에서 계단을 이용하며 겪은 불편을 토로했다. 장준우 학생(심리학과 1)은 “스터디룸이나 멀티미디어 사무실 등 3·4층에 위치한 곳은 계단으로만 이동하기엔 힘들다”고 전했다. 김준휘 학생(기계공학부 1) 또한 “더운 여름에
일 년간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혜윰의 공약에 관한 다빈치캠 학생의 평가는 어떨까. 학생들의 생각과 함께 혜윰의 퇴임 소감을 들어봤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총학과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 이뤄졌나. 유승한 학생(동물생명공학전공 2): 올해 진행된 축제에 학생들의 의견이 잘 반영된 것 같아요. 그 덕에 열악한 상황 속에서 축제가 진행됐음에도 무대의 퍼포먼스와 전반적인 축제의 구성이 개선된 것을 느꼈습니다. -예비군 학습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황승환 학생(시각디자인전공 3): 예비군으
캠간 교차버스 증차 × 캠간 교차버스 증차는 학생들의 수요 부족으로 추진되지 않았다. 전성윤 다빈치캠 총무팀 차장은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 ‘혜윰’과 올해 1학기까지 캠간 교차버스 증차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캠간 교차버스의 이용률이 월요일과 금요일에만 집중돼 있어 증차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비군 학습권 보장 논의 추진 ● 혜윰은 예비군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사팀과 논의를 진행했다. 최미경 학사팀 차장은 “총학에서 예비군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수님들께 공문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이에 학사
학생들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의 공약 이행도를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을까. 그린이 한 해 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그 길 위에 남은 과제들을 조명해 봤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에 만족하는지. 이채현 학생(영어영문학과 1): D학점 의무부과제가 폐지된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D학점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것이 다소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비군 학습권 보장은 이뤄졌다고 생각하나. 박현태 학생(화학신소재공학부 3): 예비군의
지난주 양캠에선 총학생회(총학) 선거와 각 단대 및 동아리연합회(동연) 선거가 한창이었는데요. 21부터 23일까지 양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식을 열어 투표율과 당선 여부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선거가 무산된 곳을 제외하고 양캠 단대 및 동연(다빈치캠)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자가 당선됐죠. 이로써 다가올 2024학년도에는 13개 단대 및 동연이 학생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당선된 학생 대표자 26인은 각각의 공약과 당선 소감을 밝혔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박주형·채건우 기자 jubak22@ca
2024학년도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다빈치캠은 21일, 서울캠은 22일 마무리됐다. 서울캠 총학 선거에는 ‘닿음’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다빈치캠 총학 선거에는 ‘청춘’ 선본이 각각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서울캠 닿음 선본 당선 확정 서울캠 총학 선거는 전체 유권자 1만 2470명 중 6476명이 참여해 투표율 약 51.93%를 기록했다. 닿음 선본은 찬성 약 89.36%(5787명), 반대 약 7.27%(471명), 기권 약 3.37%(218명)로 당선됐다. 이후 24시간 동안 이의제기가 없어 23일 당선을 확정 지었
신설 제도에 홍보 부족했다 “대상자 확대해 이용률 높일 것”다빈치캠 학술정보원은 1일부터 902관(중앙도서관) 5층 창의열람실 8석을 지정좌석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해당 좌석의 이용률이 저조하다며 지정좌석제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현재 국가고시·자격증·공무원 시험 준비자를 대상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는 지정좌석제는 다빈치캠 총학생회(총학)가 공약 사항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 배경에 대해 김세실 다빈치캠 총학생회장(문예창작전공 4)은 “설문조사를 통해 지정좌석제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