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배경 속 낯선 옷을 입은 이가 읊조리는 낯선 말투. 사극은 경험하지 못한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가능케 한다. ‘우리다운 것’을 드라마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사극은 분명 매력적인 장르다. 정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사극들이 앞다퉈 시청자들을 과거 속으로 초대한다. 역사를 표방하는 ‘K-사극’의 형태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모양새를 달리해온 걸까. 100부작이 넘는 대하 사극부터 허구를 섞은 퓨전 사극까지, 시대적 부름에 응답해 온 K-사극을 조명해 봤다. 사극의 시작, 역사라는 소설을 펼치다 초창기 사극의 형태는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또는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자세히 알지 못했던 예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그럴 땐 키워드로 보는 예술 사전을 펼쳐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예술 사전을 넘기는 손은 키워드 ‘희극’ 앞에 멈췄습니다. 웃음으로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희극, 일상적인 내용부터 정치·사회에 만연한 부조리함을 풍자하는 코미디, 그리고 마냥 웃기에는 씁쓸함이 묻어나는 블랙코미디까지. 희극과 블랙코미디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우리 함께 희극을 한번 파헤쳐 봅시다
코로나19의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것의 영향력은 예기치 못한 일상 속에도 침투해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1988호 중대신문엔 ▲비대면 수업 인권침해 ▲비대면 학기 속 절대평가 ▲코로나 우울과 같이 코로나19 관련 기사가 필자의 관심을 끌었다. 1면의 ‘비대면 속 인권침해’에 관해선 화상 강의를 이용하는 학생과 교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비대면 수업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해 학내 구성원 누구든 이 문제로 피해받는 일이 없길
응답하라, 그때의 우리! 우리 사회가 21세기에 들어선 지 올해로 20년이 지났다.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는 어떤 문화를 보여줬을까? ‘그때의 교집합’은 2년 단위로 차례차례 각 연도를 거슬러 올라가며 그때의 문화를 살펴본다. 이번에 살펴볼 연도는 ‘2016년’이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2016년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자. 키워드: 대결 2016년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로 ‘포켓몬 고와 알파고’, ‘프로듀스 101’, ‘촛불집회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동묘 벼룩시장을 ‘세계 최고의 패션거리’라며 극찬했다. 과감한 원색, 등산복과 정장의 믹스매치, 끌어올린 배바지에 큰 영감을 받은 그는 이후 동묘 거리 패션을 재해석한 고프코어룩을 출시하기도 했다. 일명 ‘코리안 할배룩’이라는 말까지 탄생시킨 동묘 벼룩시장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중고 의류부터 각종 골동품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단돈 2000원으로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만물상점의 거리, 동묘 벼룩시장의 역사 및 현황 등을 알아보기 위해
본인이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나요? 수업 들으랴, 아르바이트하랴 너무 바빠 무엇이 유행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럼 ‘요즘 것들’을 주목해주시죠. ‘요즘 것들’이 아는 '요즘 것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것들만 알아도 당신은 유행 선도자! 이번주 주인공은 바로 ‘이색 카페’입니다. 최근 들어 다양하고 색다른 컨셉의 이색 카페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이색 카페 '암흑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암흑 속에서 음식을 먹고 게임도
●소속 정당 : 바른미래당●생년월일 : 1971년 6월 30일●재산(천원) : 813,058●병역 :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전과 : 없음복지 “안전함과 세련된 편리함이 있는 동작” 청년 “창업 및 사업 도전 기회 확대” 지역 “동작구 애로사항 핀포인트 맞춤해결” -중대신문 독자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현재 바른미래당 아파트특위 위원장이자 동작구 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진영입니다. 많은 분께는 무한도전 및 각종 방송출연으로 잘 알려
‘앙잘앙잘’은 작은 소리로 원망스럽게 종알종알 군소리를 자꾸 내는 모양을 뜻합니다. 이번학기 앙잘앙잘에서는 갖가지 주제를 말하는 대학생의 작은 소리를 모아 보려 합니다. 이번 주제는 ‘게임’입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중독성과 폭력성을 이유로 게임을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있는데요. 청소년의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 제도(Shut Down)’가 대표적
일주일이 멀다 하고 전 대통령을 칭하는 말이 달라지는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Park Out’ 탄핵이 결정된 날 CNN의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수많은 외신은 한국의 젊은 민주주의가 진화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풀잎: 반
‘편식男’ 등의 단어를 만든 연애 칼럼니스트, 그가 작가가 되어 돌아왔다. PD, 드라마 보조작가,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그는 현재 자신이 꿈꾸던 작가가 되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애전과』, 『요즘남자 요즘연애』의 저자 김정훈 작가(신문방송학과 02학번)를 만나봤다. “삶은 뽑기 과자같아요. 늘 열정이라는 설탕과 소다로 끓고 있기
●소속 정당 : 국민의당●생년월일 : 1971/06/30(44세)●재산(천원) : 609,701●병역 :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전과 : 없음 교 통 “남성역 부근 인공 섬 조성”청 년 “적극적인 청년복지 실현”교 육 “대학교육 황폐화 해결해야” -독자들에게 간단한 본인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에 와 닿는 변화를 만들고자
‘제58대 서울캠 총학생회 재선거’가 오늘(28일)과 내일(29일) 진행됩니다. 기호 1번 ‘응답하는’ 선본과 기호 2번 ‘뭐든지’ 선본이 맞붙었죠. 곳곳에 보이는 빨간색과 파란색 풍선의 색깔만큼이나 양측의 공약 또한 크게 달랐습니다. 수강신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도, 교양교육과정에 대한 변화를 위한 방법 역시 달랐죠. 이제 서울캠퍼스 곳곳에 투
장면을 보존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그 순간을 기억 속에 담아두거나 사진이라는 기록물로 남기는 것이다. 굳이 흐릿한 기억력에 의지할 필요 없이 요즘은 너도나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는다. 기억하고 싶은 장면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 마시는 커피까지 사진으로 남기곤 하는 것이다. 사진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중석 동문(사진학과 94학번
지난달 OECD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4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 생산성은 25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연간 1인당 노동시간은 2163시간으로, 회원국 중 2위였죠. 높은 노동 강도에 비해 효율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의 노동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각국의 노동문화와 한국의 노동문화를 비교해봤습니다. 더불어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삶의 방식을 바꿔놓았다박지성의 맨유 입단은 보는 축구의 재미를 일깨워 2000년 두 번째 밀레니엄 시대가 시작됐을 때 우리나라는 ADSL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400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었다. ADSL 서비스는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해 컴퓨터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인터넷은 급속도
2000년대 이후 20대에게 영향을 미친 사건·사고는중대신문 시사기획부는 2000년에서 2015년까지 일어난 사건·사고를 바탕으로 ‘대학생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사건·사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에 태어난 20대 대학생들은 두 번째 밀레니엄, 즉 2000년대 이후의 사건·사고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자라왔기에 해당 시기에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날씨는 여름만큼 덥다. 그냥 서 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날, 봄, 가을에 입던 데님과 슬랙스를 마냥 입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반바지가 필수다. 그렇다면 반바지를 멋들어지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허핑턴 포스트의 남현지 트렌드 에디터를 통해 반바지를 잘 입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2015년 S/S 남성
예능 프로그램 이 식스맨 특집으로 반응이 뜨겁다. 출연진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프로그램의 새 멤버를 뽑는 과정을 오디션으로 구성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영화 에서 특수 요원을 선발하는 포맷을 웃긴 예능인 선발이라는 가벼움으로 포장하는 해학이 관전 포인트다. 시청률만큼이나 뜨거웠던 건 식스맨 후보자 자격에 대한 논란이었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요즘 대학생들이 스펙에 대해 갖는 생각으로 인용하자면, ‘내 일인 듯 내 일 아닌 내 일 같은 일’이라고 한다. 스펙을 따르자니 대학시절 황금 같은 청춘이 울고, 소신 있게 거부하려니 취업 문턱을 못 넘을까 불안해진다. 스펙을 보지 않고 인재를 뽑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지만 한 분야에 뛰어난 재
MS-중앙대 Imagine Cup 2015 Korea Finals 공동 개최중앙대 Multi-ple팀 Innovation 분야 2위 석권 지난 13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은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중앙문화예술관 3층 대극장에서 ‘Imagine Cup 2015 Korea Finals’가 열렸기 때문이다. 로비에 설치된 부스마다 사람들의 발길은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