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교육부가 학교폭력(학폭) 가해학생 조치사항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내 구성원과 교육 전문가 등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일었다. 학폭 입시 반영 움직임 일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23학년도 학교폭력 대입 반영 현황'에 따르면, 7일 기준 요구자료를 제출한 전국 162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외 대입 전형에서 학폭 반영 전형 비율이 15%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학년도 기준 조사된 체육특기자 전형 67개의 약 13%가 학폭 이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었다. 문화체
국가장학금 Ⅱ유형이 동결 정책의 핵심재정악화로 등록금 인상 필요성 언급돼고등교육재정 부족도 주요 원인“학교와 학생만의 문제로 보지 말아야"중앙대 내국인 학부생 등록금은 2012년 이후 11년째 동결 중이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의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 발표 이후 중앙대도 등록금 인하 및 동결 정책에 동참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10년 이상 지속됐던 등록금 동결 정책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국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깨고 등록금 인상을 고려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동결이 가능했
2018년 8월 헌법재판소가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제2조가 대학 교원들의 단결권을 침해한다는 판단으로 헌법불합치를 선고했다. 이후 지난해 6월 9일 「교원노조법」 개정안 시행으로 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시작됐다. 중앙대도 마찬가지였다. 중앙대 교수노조는 지난해 12월 3일 교수노조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교수노조의 시작을 이끌어 갈 방효원 교수노조위원장(의학부 교수)를 만나봤다. -현재 교수노조 구성은 어떤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자문 결과 만장일치로 동의 X “대평 의견 수렴 과정 제고해야”대학평의원회(대평) 일각에서 3월 30일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병원 예산(안) 자문 결과’에 의문을 표했다. 특히 일부 구성원은 해당 자문 결과 마지막에 언급된 ‘평의원들은 한 명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상기 자문내용에 동의했다’는 문구에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정 단체 언급, “부적절해” 장지훈 대평 부의장은 해당 자문 결과에 언급된 ‘
중앙대가 총장 임명제를 시행한 이래로 총 4명의 총장을 선출했습니다. 2008년 5월, 중앙대는 두산그룹과의 공동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협약에 따라 중앙대는 두산을 법인에 영입할 것을 최종 결정했고 이에 따라 총장 선출제의 방식이 직선제에서 이사회 임명제로 전환됐습니다. 선출제 전환 이후 중앙대의 학내 사회는 어떠한 변곡점을 맞이했을까요? 중앙대 총장 선출제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선출제에 관한 학내 의견을 들어봤습니다.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법인 교체와 함께 선출제 변화 학생은 투표 행사한 적 없어총장 불신임&m
교협, 학생 참여 직선제 제시해학내 구성원 모두 선출제 고민해야법인 교체 이후 중앙대에서는 학내 구성원이 직접 총장을 선출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수년이 지난 현재, 총장 선출제에 관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은 어떨까. 구성원 의견 반영 필요해 2017년 12월 교수협의회(교협)가 진행한 ‘중앙대에 가장 적합한 총장 선출제 방식’ 투표에서 참여 교수 중 약 93%가 임명제에 반대했다. 손준식 교협회장(역사학과 교수)은 “이사회로부터 임명된 총장은 대학의 발전보다 재단의 의향을 더 많이 반영했다&rdq
내부 의견충돌로 조직구성 지연 교수사회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중앙대학교 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이 약 2년간의 논의 끝에 6월 25일 설립됐다. 이후 교수노조 운영 주체를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 최근 교수노조는 조직을 구성하고 선결과제를 모색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설립 주체 두고 불협화음 발생 2018년 8월 헌법재판소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제2조가 대학 교원들의 단결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를 선고했다. 이후 전국 단위로 교수노동조합 설립에 관한 논의
교원노조법 개정안 공포로교수 노조 설립 가능이번주 중 설립 신청할 예정“권리보장 및 교육운동 필요해” 지난달 20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교수의 노동조합(노조)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는 교수의 노동권을 법적으로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환영받는다. 반면 교수 노조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 점과 교섭창구를 단일화했다는 점 등 여러 우려도 크다. 지난 1987년부터 중앙대 교수사회의 목소리 대변을 자처했던 교수협의회(교협)는 이번 개
학생사회 내 등록금 반환 요구 목소리가 소송과 헌법소원 등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각 대학과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대넷은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현실을 소송의 제일 큰 이유로 꼽았다. 등록금 책정 당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약속받았던 강의의 질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실험·실습비, 시설사용료 등의 등록금 책정 근거가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소송은 소송인단을 모집한 후 각 대학을
5개 계열서 7명 선출 제8기 대학평의원회 출발해 지난달 27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교수평의원 선거가 시행됐다. 교수평의원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중앙대는 약 2년 만에 정상적인 대학평의원회를 갖추게 됐다. 이전 제7기 대학평의원회는 교수평의원이 공석인 채로 출범했다. 선출과정을 두고 대학본부와 교수협의회(교협) 간 갈등으로 교수평의원 위촉이 파행됐기 때문이다. 이번 교수평의원 선거를 위해 교협은 지난달 19일 9명의 선거관리위원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기선출된 58명의 교수평의원 후보들에게 지
교수정년보장제(정년보장제)는 교수가 해고 위험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신분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학문의 자율성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셈이죠. 대학은 교수의 정년을 보장함으로써 학문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연구자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대학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에 걸쳐 정년보장제 심사를 개편했습니다. 교수의 역할과 의무를 강조해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했죠. 좋은 취지였습니다. 연구역량 강화와 정년보장제 개선의 필요성에
교수평의원 선출 재개돼교협 “선관위 구성 완료” 제8기 대학평의원회 출범이 임박했다. 대학본부와 협의 끝에 교수협의회(교협)가 교수평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했기 때문이다.지난 제7기 대학평의원회는 학생평의원, 교수평의원, 직원평의원, 동문평의원으로 이루어진 총 15명의 대학평의원 중 교수평의원 7석을 채우지 못한 채 출발했다. 당시 대학본부와 교협은 교수평의원 선출 절차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선관위 구성 및 직접 선거 문제 등이 주원인이었다. 제8기 대학평의원회는 현재 교수평의원 7석
학생은 이렇게 말한다, “학생의 의견이 닿지 않는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교권이 추락했다.” 직원은 이렇게 말한다, “직원 권리는 외면당한다.”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다. 삼각관계 하에서 각자의 입장을 관철하려 할 뿐 여론은 하나로 모이지 못한다. 그사이 중요한 사안은 법인 이사회에서 속히 처리된다. 이러한 의사결정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등장한 제도가 ‘대학평의원회’이다.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서 대학 운영의 민주성, 투명성
“향후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면 학생들과 논의하겠다”연구의 질적 경쟁력 강화 위해비전 체계 수립 중 4년 만에 중앙대를 이끌 총장이 바뀌었다. 제16대 총장은 응용통계학과 교수이자 그간 입학처장, 기획처장, 행정부총장, 100주년기념사업단장을 역임한 박상규 총장이다. 쉽지 않은 학내외 여건을 해결하고 중앙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일까. 지난 11일 박상규 총장을 만나 학내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한다. 재임기간 동안 어떤 철학과 기조로 대학을 운영할 계획인가. “오랜 중
면직 처분에서 승진 제한재임용 심사 기회 확대돼재임용 기준 경과조치 신설교협, “기존 문제 여전해”지난달 22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진행된 제3차 이사회 회의에서 「교원임용 규정」 일부가 개정됐다. 승진 유보기간 만료 이후의 재임용 절차가 주요 골자였다. 지난 5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소청위)가 직급정년제에 해당하는 조항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규정 개정은 ▲강사법 개정 반영 ▲재임용 심사 기회 확대 ▲승진 유보기간 만료 후 절차 개선 ▲승진 유보기간 만료 후 재임용 기준 경과
또 무산이다. 지난달 15일 교수평의원 선거가 진행됐다. 그러나 한 학문단위에서 아무도 후보자로 출마하지 않아 선관위는 다시 선거 무산을 선언했다. 이로써 교수평의원은 제7기 임기 시작일로부터 432일째 부재중이다. 대학본부는 제7기 교수평의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이유로 전(前) 제7기 대학평의원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재선거를 요구했다. 후보자 선출이 ‘직접 선거’로 이뤄지지 않거나 선관위를 구성하지 않은 학문단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약 6개월간 재선거를 진행하던 전 제7기 선관위는 정상적 역할
예체능 계열 후보자 불참으로 무산후보자, “본부와 교협, 타협 필요”지난달 15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601호에서 진행된 제7기 교수평의원 선거가 무산됐다. 예체능 계열에서 후보자가 한명도 없어 선거를 진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공식적으로 선거 무산을 선언했고 이후 간담회가 진행됐다. 일부 후보자들은 대학본부와 교수협의회(교협) 사이의 합의점 도출을 요청했다. 이번 선거는 총 53명의 후보자 중 15명이 참석했다. 선관위원은 총 18명 중 15명이 자리에 함께했
지난달 24일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18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24개 학과를 발표했다. 시스템생명공학과는 총 5개의 평가 분야(환경·에너지·바이오의약·바이오의료기기·광고) 중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교협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산·학·관 협력을 통한 대학 교육과정 개선 및 산업 현장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다. 올해 평가는 지난 4
약 3개월 만에 재선거 진행 당선자 임기 두고 이견 있어오늘(15일) 오후 8시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B601호에서 제7기 교수평의원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로 교수평의원이 선출되면 약 1년 만에 대학평의원회가 15인으로 구성된다. 제7기 교수평의원 선출을 위한 첫 선거는 지난 2017년에 열렸다. 그러나 직접선거 여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 등 절차적 문제가 제기돼 일정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재선거가 열렸으나 참석자가 적어 또다시 무산됐다. 이번 선거는 총 56명의 후보자가 1·
2019학년도 전체교수회의 열려회의 직후 총장-교협 질의응답교협, “교수 권익 보장해야”대학본부, “절차와 규정 따를 것” 지난달 27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2019학년도 전체교수회의’가 열렸다. 전체교수회의에서는 중장기 발전계획 ‘CAU 2030’과 대학행정 현안, 대학혁신사업 추진 현황 등이 소개됐다. 회의가 마무리된 후에는 대학 본부와 교수협의회(교협)의 공개 질의응답이 있었다. 질의응답에서는 ▲교원의 정년보장심사 ▲별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