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봐도 비디오인 캠퍼스 라이프, 이제는 지루하지 않으신가요? 교문 밖을 조금만 벗어나면 흥미로운 지역 라이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동작과 안성의 이야기를 심층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이번학기 지역보도부와 함께라면 지역전문가가 되는 건 시간문제죠. 이번주 지역학개론은 지난주에 이어 개발과 관련해 상도지역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동작구 내 머지않은 곳, 불안정한 주거생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민들이 있는데요. 상도4동 산 65번지, 그 현장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동작과 안성의 생생한 소식을 알
수시 운행인데 대기 시간 길다 총무팀 “불만 지속되면 조정 가능” 지난달 31일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안성캠 통학버스 운행과 관련해 불만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수시 운행이라 명시된 시간에도 버스 출발 시간이 정해져있다’며 통학버스 수시 운행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재 안성캠 통학버스 운행 시간표는 수시 운행과
안성캠 발전기획안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학문단위 특성화와 국제화, 캠퍼스 활성화 등 기획안의 주요 골자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몇몇 안성캠 구성원은 기획안 논의 과정에 일부의 목소리만 반영된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학내구성원과 안성캠 발전기획안 내용을 짚고 근본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봤다. 전문성과 실현 가능성 놓치지 않으려면 지난달 23일 안성캠 발전기획안이 발표됐지만 학생사회 반응은 미지근했다. 이번학기 ‘안성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미뤄졌던 시설 개선 진행된다 “발전기획안, 성과 보고에 가까워” 지난달 29일 901관(본관) 5층 중회의실에서 ‘2019 안성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및 산하 특별기구 사업보고와 안성캠 총학 단위요구안 및 안성캠 발전기획안을 둘러싼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논의 및 의결안건으로 안성캠 발전기획안이 상정됐지만 별도의 의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제1부 보고안건에서 안성캠 총학은 안성캠 총학 및 산하 특별기구의 사업보고를 진행했다. 특
징계시효 3년…실질적 징계 불가 교육부, 관련 법령 개정 계획 밝혀 지난달 17일 교육부가 미성년 공저자 논문 관련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중앙대는 미성년 공저자 논문 1건이 적발됐다. 그러나 징계시효가 경과해 별도의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 5월 진행된 ‘미성년 공저자 논문 및 부실학회 참가 실태 조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중앙대를 포함한 총 15개 대학을 상대로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당시 미성년자 논문 및 부실학회 참석자가 많거나 조사
지난달 30일 서울캠 알파 총학생회가 진행한 ‘2019 중앙대학교 마스코트 공모전’의 결과가 발표됐다. 재학생 투표와 자문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총 7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그중 VIID팀의 ‘푸앙(PUANG)’이 대상을 받았다. VIID팀 대표 이동근 학생(실내환경디자인전공 4)은 “창업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학교 마스코트를 준비하던 중 공모전이 열려 참가하게 됐다”며 “제출한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선작 중 모
강의실 부족 및 협소 문제로서서 수업 듣는 학생도 있어수년간 시설 개선 요구했지만근본적인 조치 없었다지난 1일 제8대 인문대 ‘이음’ 학생회가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인문대 학생총회를 열었다. 학생총회는 ‘203관(서라벌홀) 교육환경 보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학본부에 전달할 요구안은 참석 인원 총 250명 중 찬성 244명, 반대 0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낙후된 교육환경, 몸살 앓는 인문대 이번 학생총회 개최 배경은 건물 노후화와 보장받지 못한 기본적인
‘사노라면’, 1980년대 민주화 바람과 함께 운동권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불렸다던 노래. 10월로 넘어가던 새벽 두시경, 집으로 가던 길에 그 오래된 노래를 들었습니다. 귓가에 ‘내일은 해가 뜬다’라는 가사가 맴돌던 새벽, 중앙대에도 분명 볕이 들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 설립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전학대회 직전 진행된 서명운동에 약 900명이 동참한 결과 극적으로 의결안건에 상정될 수 있었죠. 학생대표자가 들던 비표는 마치 거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경영의 기본적인 기능은 단 두 가지, 마케팅과 혁신”이라 말했다. 사업에서 마케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케팅이 부진하다면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없게 된다. 중앙인 예비창업자를 위해 창업교육지원센터와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창업 이후 유의사항을 살펴봤다. 아이템 경쟁력 높일 마케팅 전략 아이템 선정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면 마케팅 전략을 설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마케팅은 STP (Segm
“Think the unthinkable.” 색다른 아이디어, 새로운 아이템은 모든 예비창업자가 좇는 ‘이상’이다.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은 그 유형과 방법별로 다양하다. 기존 산업이나 제품을 보완한 아이디어도 있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발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창업 이전에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있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할까. 아이디어와 아이템은 어떻게 다를까. 중앙인 예비
약 200만원 규모의 배상 진행돼차기 학생회로 매뉴얼 전달 예정지난 17일 경영학부 사물함 논란에 대한 금전 배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총 65명의 학생이 손해배상을 신청했고 약 200만원 규모의 배상이 이뤄졌다. 경영학부 학생회 ‘이음’은 경영학부 온라인 카페(경영학부 카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오프라인 입장표명문 등을 통해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하반기 사물함 이용에 앞서 일부 학생이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거 물품을 일괄 폐기하며 불거졌다. 경영학부 학생회는 지난달 10일과 지난 2일 경
매년 훈련 진행했다지만학생사회는 체감 못했다 재난상황서 지능 8세에 그쳐현장훈련 통한 학습 중요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제35조를 근거로 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국내 모든 대학은 재난안전법에 따라 매년 재난대비 훈련을 진행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에서 해당 훈련은 일부 기숙사생 혹은 학생 대표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수업 중인 교원과 학생은 훈련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실효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마주쳐야 할 관문이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다. 사업계획서란 향후 전개하고자 하는 사업 내용을 서면으로 정리한 문서다. 사업계획서를 구성하다 보면 창업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결점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계획 사업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대처방안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중앙인 예비창업자를 위해 창업교육지원센터와 사업계획서 작성 절차, 유의점 등을 살펴봤다. 사업계획서의 구성요소에는 ▲창업목적 및 아이템 선정 ▲창업 아이템 시장가치 분석 ▲재무계획 수립 ▲사업추진 일정 계획 등이 있다. 먼저 창업목적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인문학인간 친화적 기술 위한 연구 분야지난달 14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에서 ‘제2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인공지능인문학 HK+ 사업단과 한국어문교육연구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이찬규 사업단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개회사와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김성규 회장의 환영사, 김창수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찬규 사업단장은 개회사에서 “인
송환법에서 촉발된 민주화 시위국내에도 지지 바람 일었다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지난달 30일로 83일째에 들어선 와중에 우리나라 대학가 곳곳에도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물결이 일고 있다. 이번 민주화 시위는 지난 2014년 79일간 지속된 ‘우산혁명’을 넘어선 홍콩의 최장기 민주화 시위로 기록됐다.국내 대학생 단체 한국대학생포럼은 우산혁명을 주도했던 홍콩전상학생연회와 연대해 지난 6월 12일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홍콩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민주화 시위를 응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 부재조례조차 없는 지역도 많아 비 갠 하늘에 무지개 뜨듯보호 체계 앞날도 맑아질까 지난 15일 경상남도교육청(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이 부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성적 지향성 및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고 이에 일부 집단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위법인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이미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행위를 금하고 있다. 즉 청소년 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성 및 성 정체성 역시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됐다는 의미다. 개인의 성적 지향에
우리 동네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그는 정확히 매일 오전 6시45분, 내가 타던 통학 버스로 매일같이 출근하던 청년이었다. 근무 태만이 해고의 원인이었다지만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었다. 그 청년은 왜 실업자로 내몰려야 했나. 그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한 유명 연예인의 결혼식. 아차, 우리 동네에서 외국인 노동자 부당해고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메이저 언론은 물론 지역신문에조차 베트남계 노동자의 이름은 실리지 않았다. 사회 구조가 만든 부당함보다 연예인 결혼식이 ‘이슈&rsqu
‘경성’으로 향한 발걸음엔성찰 없는 낭만만 남았다 화려함이 가린 식민지의 비애국권강탈과 혼재된 개화기최근 서울의 한 테마파크가 ‘개화기(開化期)’ 컨셉으로 봄 시즌 축제를 개최해 논란을 샀다. 축제 이름을 개화기(開花期)로 지어 역사적 시기를 중의적인 표현으로 포장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테마파크에서 ‘개화기 컨셉’의 봄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청년층 사이에서 소위 개화기를 다룬 문화가 유행처럼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향은 명확한 역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이 있나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공감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번학기 기획부는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한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습니다. 생각의자의 여섯번째 주인은 ‘청년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입니다. 청년층의 공무원 선호 현상은 안정성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몇 년째 상승세인데요. 하지만 사회 구조적 문
‘교육’은 언제부터 ‘특권’이 됐나장애학생 자기결정권 강조한 미국장애는 단순히 ‘특징’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특징 하나가 이들에게 ‘당연함’을 ‘당연하지 못하게’ 만들곤 한다. 특히 교육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분야이며 그중 장애학생이 넘어야 할 대학 입시의 문턱은 유독 높다.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장애학생 대학의 진학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비장애인 학생의 대학 진학률에 비해 여전히 저조하다. 우리나라는 장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