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보는 TV쇼가 있다. 여장남자인 드랙퀸이 경연을 펼치는 라는 쇼프로그램이다. 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단연 사회자와 참가자가 함께 복창하는 클로징 멘트다. “If you can’t love your-self, how you gonna love somebody else?(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참가자 모두가 성소수자임을 생각하면 그들이 외치는 말은 자신에게 되뇌는 주문과도 같다.
■안성캠 발전정책·교육 대부분 아직 기획·요구 단계‘With School’ 추진 예정제59대 안성캠 ‘WITH’ 총학생회(총학)가 제시한 공약인 ‘안성캠퍼스 발전계획 설명회 개최 및 학생 의견 적극 반영 요구’는 추진 중이다. 총학에 따르면 안성캠퍼스 발전계획 설명회는 다음학기에 진행된다. 또한 각 전공단위 학생회가 학생 의견을 수렴해 안성캠 중앙운영위원회
이사 일정 미뤄지며일부 동아리 불편 호소3자 협의체 구성해교편위 공간 문제 해결할 것107관(교양학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돼 가면서 205관(학생회관)·206관(학생문화관)의 학생자치기구의 이전 날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학생회관에는 총 71개의 동아리와 총학생회 산하기관, 학생지원팀 등이 입주해 있다. 또한 학생문화관에는 이미 공간을 이전한
‘중앙대 입학금폐지운동본부(입학금폐지본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을 통해 지난해 10월 제출한 입학금 반환소송 첫 재판이 지난 26일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중앙대를 포함한 서강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 총 5개 대학의 소송인단과 5개 대학 측 변호인, 정부법무공단 소속 변호인이 참석했다. 첫 재판의 주요 내용은 양측의 주장 확인이었
임시조치로 ‘샷시 스토퍼’ 설치추후 특수방범창 등 대책 마련출입증 없이 도서관 이용가능해CCTV·가로등 확충할 예정지난 13일 새벽 괴한이 안성캠 생활관 706관(명덕3동) 2층(지상 1층) 호실 창문으로 침입해 학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곳 생활관에 외부인이 침입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학기 초 남학생이 술에
학내 선거 현장은 ‘썰렁’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제19대 대통령 선거(대선)’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생애 두 번째로 투표장에 가면서 민주시민의 권리를 행사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죠. 이른바 ‘촛불 선거’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지난 두 달간 치열하게 달려왔습니다. 선거운동의 열기에 못지않게 투표율은 높았습니다. 사전투표부터 4분
지난해 대비 주점 개수 반토막학지팀, 계속해서 주점 축소 예정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7 범중앙인 축제 LUCAUS 청월야화’를 앞두고 진행된 주점 공간조정회의에서 신청 단위의 절반 이상이 주점 공간을 배정받지 못했다. 주점 행사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약 30% 가량 축소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총 8일간 진행됐던 1학기 주점 행사는 올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현충원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수양벚꽃과 함께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선양팀 이경주 주무관은 “국립묘지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열린 호국공원으로 다가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며 “누구든지 찾아와 벚꽃도 즐기고 추모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노동자와 학생이 한 강의실에 모였다. 지난달 31일 303관(법학관) 207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당신 서포터즈(비와당신 서포터즈)’가 주관한 ‘당신 곁의 노동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1부에는 ‘우리에게 노동조합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청소노동자와 학생 그리고 전 국회의원이 모여 청소노동자의 실태를 이야기했다.
SW 중심대학 경쟁률 역대 최대중앙대 성장의 발판 기대돼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SW 중심대학)’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대는 3번의 도전 끝에 SW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대학본부는 모든 지원금을 소프트웨어학부 기초인프라 구축에 투입하지만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의 교육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전공별 맞춤형 소프트웨어 과목을
“묻지 않으면 모른다.” 지난학기 중대신문에서 학술부 기자로 활동할 때 찾아간 강연회에서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한 말이다. 그는 “기자는 질문을 던지는 데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우리나라 기자들은 질문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 기자로서 처음 간 취재에서 들은 가장 인상 깊은 말이었다. 이때부터 ‘망설이지 말고 질문하자’가 나의 취재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따르면 대학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있습니다. 따라서 흡연구역이나 흡연실을 별도로 운영해야 하죠. 그렇다면 중앙대엔 흡연구역이 몇 개일까요? 현재 서울캠엔 흡연부스를 포함해 11곳의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반면 안성캠의 경우 공식적인 흡연구역이 지정돼 있지 않습니다. 대신 총학생회와 총무팀이 임시 흡연구역을 운영하고 있죠.
교협 “교수의 자율권 침해”조건없는 출석인정, 부정출석 우려일부 대학은 교수 재량권 보장 악용 막기 위한 내용 마련하기도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4년제 대학 125개 중 107개가 조기취업 학생의 출석을 인정하는 학칙을 개정했거나 개정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07개 대학의 대부분이 이번학기부터 대학별 조기취업자 출석인정 학칙을 일제히
아시아 대학 중 60위 기록논문 피인용도 실적 개선 필요해 ‘2017 THE 아시아대학평가’가 발표됐다. 중앙대는 100점 만점 중 38.2점을 받아 전체 300개 대학 중 6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0위 대비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순위에 오른 총 26개 국내대학 중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평가 기준은 ▲교육여건 25% ▲연구실적 30% ▲논문 피인
“새터의 역기능보다 순기능 많다”자율성과 통제가 조화 이뤄야3월이 되면 대학가에는 학생들을 태운 ‘새내기 새로 배움터(새터)’ 버스 행렬이 일제히 출발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새터는 매년 열리는 대학 최대의 행사 중 하나지만 그만큼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학기 각 단대의 새터가 끝나고 여러 논란이 불거진 지금, 학생들은 새터를 어떻게 바라보
지난 1월 제59대 서울캠 ‘SKETCH UP’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2016학년도 광역화 모집 입학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총 159명의 16학번 광역화 모집 학생 중 약 82%(131명)가 ‘현 중앙대의 광역모집 시스템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광역화 모집 학생들은 미흡한 광역화 제도로 인한 혼란을 겪어야 했는데요. 16학번 광역화
시간 여행은 현실 해결의 욕구판타지로 ‘욕망’과 ‘전복’ 이뤄내 영화 의 주인공 마코토는 시간을 돌리기 위해 한 발짝 도약한다.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에서 주인공 선우는 향초를 태워 과거로 돌아간다. 영화 에서 주인공 팀은 메리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되돌린다. 이렇듯 대중의 사랑을 받았
독특한 문체와 냉철한 사회 진단으로 현대 철학의 중심에 서 있는 슬라보예 지젝. 그는 철학자이면서 지난 1990년에 치러진 슬로베니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는 이색적인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한데요. 그는 헤겔을 통해 라캉을 읽고 다시 라캉을 통해 마르크스를 읽을 것을 주장합니다. 이번주 ‘학술이 술술술’에서는 지젝이 말하는 헤겔과 라캉의 ‘사이’를 알아보기
비전임교원 자격 조건 수정외국인 교수 비자 절차 보완부설연구기관 내 국책연구센터 신설박사후 연구원 관리부서 변경 학칙이 제·개정됐다. 이번 제·개정으로 ▲비전임교원의 임용에 관한 규정 ▲직제 규정 ▲박사후 연구원 임용 규정이 수정되거나 새로 만들어졌다. 비전임교원 임용 규정 변경 비전임교원의 임용에 관한 규정은 명예교수, 석좌교수, 특임교수 등 총 8개 비
이번주 ‘학술이 술술술’은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지면에는 미처 담지 못했지만 기자가 매우 흥미롭게 느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르헨티나의 이주민에게 행해진 차별의 역사입니다. 16세기 아르헨티나의 영토인 남아메리카 대륙 남부 지역으로 이주해온 유럽인들은 기득권을 쥐게 됩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아프리카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