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해제’ 권한 총장으로 위임제적 대상 학생에 특별휴학지난 28일 이사회는 정관 및 학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성범죄 관련 징계시효 연장 ▲교원징계위원 자격 요건 구체화 ▲학사경고 특별휴학 신설 및 학사경고 제적 기준 완화가 포함됐다. 해당 개정안은 총장의 공포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교원의 ▲성폭력 범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해당하는 행위에 대한 징계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개정안은 지난 4월 17일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의거했다. 당시
학생식당 운영 방식 비교 직영, 적자에도 복지 위해 운영위탁 업체에는 인상 제재하기도 현재 안성캠 학생식당은 외부 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타대는 어떤 방식으로 학생식당을 운영하고 있을까. ▲경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타대 학생식당의 운영 실태를 살펴봤다. 학생식당은 주요 고객이 학생인 만큼 가격 인상에 민감하다. 하지만 최근 식자재 비용과 인건비가 상승하며 대학가에서 학식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학식 가격을 인상한 대학에는 ▲경희대 국제캠 ▲국민대 ▲연세대 원주캠 ▲홍익대 세종캠 등이 있다. 국민대도 최대 10%까지
안성캠 총여학생회 공약 이행 평가중대신문에서는 지난해 12월 선출된 학생자치기구의 공약 이행 정도를 점검해봤다. 지난주 양캠 총학생회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제33대 울림 총여학생회의 공약 이행 정도를 분석했다. 각각의 공약은 ▲완료 ▲논의 중·부분 이행 ▲시행 못함 등 3가지로 분류했으며 관련 부서 및 기관의 답변, 학생 인터뷰를 통해 공약 이행 정도를 확인했다. 한편 총여학생회 측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안전불법촬영 실태 조사 일부 건물 실시안전 공약 절반이상 논의조차 안돼제33대 울림 총여학생회는 당선 당시 총
대학 총장은 대학에서 가장 높은 직책으로 명예로운 만큼 책임이 중한 지위다. 지난 64년간 중앙대를 대표한 13명의 총장은 모두 취임식에서 학교의 발전을 약속했다. 그러나 임기가 끝나 학교를 물러날 때는 박수를 받으며 떠난 총장, 등 떠밀려 사퇴한 총장 등 제각기였다. 중앙대 설립자이자 초대 총장인 임영신 총장은 학교의 기초를 닦는 데 힘썼다. 임 총장은 “중앙대는 나의 모든 목표”라며 학교에 애정을 보였고 당시 학생들은 임 총장을 할머니 같은 친근한 교육자로 기억한다. 임 총장이 별세한 후 시신은 현재 309
학사경고 특별휴학 도입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 신설지난 7일 학칙 개정안이 공고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학사경고 특별휴학 신설 및 학사경고 제적 기준 완화 ▲연계·융합 전공 추가 신설 등이 포함됐다. 개정안은 이사회 승인 후 정식 공표할 예정이다. 학사경고는 해당 학기 성적의 평균 평점이 1.75에 못 미치는 학생이 받는 처분이다. 기존에는 의대생을 제외하고 학사경고 연속 3회 또는 통산 4회를 받은 학생은 즉시 제적 당했다. 그러나 앞으로 제적 요건에 해당하는 학생은 제적 대신 학사경고 휴학을 받게 된다. 학사경고 휴학
자유로운 분위기 속 멘토링타과 관련 진로 정보도 얻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사과대 학생회 주최 ‘제 1회 사회과학대학 전공콘서트 사과가 빛나리’(전공콘서트)가 열렸다. 전공콘서트는 졸업생을 초청해 재학생에게 진로 설계 및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정치국제학과 ▲공공인재학부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사회학과가 참여했다. 사과대 학생회의 역량개발 및 문화 공약 중 하나인 전공콘서트는 지난 2월 실시된 학생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최됐다. 사과대 이지영
생리공결제 시행 주도하기도최근에는 치안·복지에 집중지난 1일 ‘2018-2 안성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안성캠 총여 폐지가 결정됐다. 지난 2014년 서울캠 총여학생회(총여)가 폐지된 데 이어 이번 결정으로 중앙대에는 더 이상 총여가 존재하지 않게 됐다. 소수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증진하자는 정신으로 출범한 중앙대 총여는 2018년을 끝으로 역사에서 사라진다. 1980년대 여성해방을 외치는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대학가에 새로운 학생자치기구 총여가 등장했다. 중앙대 역시 지난 1985
10위에 그친 중앙일보 대학평가학생 사회, 대학본부에 책임 물어지난달 29일 발표된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중앙대가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모두 7위를 기록한 데 비해 저조한 성적이다. 이에 총장단은 같은 날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중앙인’에 순위 하락과 관련해 대학 구성원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순위는 ▲교수 연구 ▲교육 여건 ▲학생교육 및 성과 ▲평판도 총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교육
성평등 도서관 안내문에 낙서범인 확인하기 어려워여성주의를 향한 혐오가 학내에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정치국제학과 페미니즘 소모임 ‘참을 수 없는 페미의 즐거움(참페미)’이 게시한 ‘성평등 도서관’ 안내문에 비하성 표현이 낙서된 채 발견됐다. 현재 해당 안내문은 철회된 상태다. 참페미는 지난해 9월 사과대에 예산 지원을 받아 ‘성평등 도서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성평등 도서관을 이용해 성평등 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다. 이번에 훼손된 안내문
교육부 편입학 가능비율 확대에도“이미 적정 인원 초과해 어렵다”간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대 편입학 가능 비율이 확대된다. 그러나 해당 개정에도 중앙대는 당분간 편입학 비율을 변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8일 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간호대 편입학 가능 비율 조정 개정안이 포함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 기존에는 간호대 입학정원의 10% 내에서만 정원 외 학사편입학 선발 비율을 결정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각 대학은 간호대 정원 외 학사편입학 학생을 30%까지 선발할
정문은 정면에 위치해 주로 드나드는 문을 뜻한다. 서울캠 정문에는 ‘문’이 없다. ‘중앙대학교’ 글자 조형물과 교훈이 새겨진 비석이 길게 뻗은 잔디밭 정면에 자리 잡아 ‘문’을 대신한다. 밤에는 글자 조형물과 그 뒤로 보이는 101관(영신관)에 조명이 켜지고 가로등이 잔디밭을 밝혀 중앙대 대표 야경으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캠퍼스가 처음부터 ‘문’ 없이 개방되지는 않았다. 서울캠 정문은 시대 흐름과 함께 변했다. 지난 1970년 7월 담으로 이어
등급 나눠 총장 인증서 발급부족한 홍보와 실효성 지적하기도학생 역량 수준을 보증하는 제도인 다빈치인증이 지난해 시범 시행을 걸쳐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 참여가 저조할 뿐만 아니라 인증서의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다빈치교양대학은 해당 문제들을 개선중이라고 밝혔다. 다빈치인증은 학생이 수행한 자기계발활동을 레인보우시스템에 기록하면 핵심 역량 인증 점수로 누적해주는 제도다. 누적 점수에 따라 기본인증, 우수인증, 최우수인증으로 등급이 나뉘며 기본인증과 우수인증 등급에 도달하면 상시로 총장 명의 인증서를 발
“다음 평가 때 ‘최상’ 등급을 받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기자가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사를 맡으면서 학교 평가팀 관계자에게 건넨 질문이었습니다. 이내 우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배점이 높은 평가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라는 뻔한 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언론사 소위 ‘조중동’은 각자 대학평가를 실행하고 있으며 그 중 중앙일보는 국내 언론 최초의 대학평가라 자부합니다. 대학은 평가 결과에
연구실적은 대체로 높아교원 충원 필요성 제기돼지난 11,12일 발표된 ‘2018 중앙일보 학과평가’에서 사회학과, 경영학부, 국어국문학과가 ‘상’ 등급, 간호학과가 ‘중상’ 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인 4개 전공단위 모두 상위 등급에 포함됐지만 ‘학생 교육 여건 및 성과(교육실적)’ 분야 점수는 비교적 저조하게 나타났다. 중앙일보 학과평가는 인문사회계열 3개 전공단위(사회학과, 경영학부, 국어국문학과)와 자연공학계열 3개 전공단위(간호학과, 에너지
생활관, “관생 편의와 안전 보장”통제 방식은 보완 예정앞으로 비관생은 308관(블루미르홀) 1층과 309관(제2기숙사) 2층 출입이 통제된다. 해당 공간은 공용 컴퓨터, TV 등이 있는 휴게공간으로 기존에는 생활관생이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해당 규제에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지난 13일 생활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308관 1층과 309관 2층에 외부인 출입 통제 공지문을 게시했다. 서울캠 생활관 임주환 주임은 “외부인 때문에 시설 이용을 못한다는 생활관생의 건의가 있었다&rd
성적장학금 확대 계획 없어장바구니 이관율 높이겠다강의평가 ‘삼진 아웃제’ 적용시설, 학생이 원한다면 개선 지난 제1925호에서 중대신문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앙대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학생복지제도 ▲교육 서비스 ▲교육 환경 ▲행정 서비스로 분야를 나눠 학생들은 중앙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의견을 들어봤다. 네 항목 모두 입학 전 후 긍정도는 하락하고 부정도는 늘어났다. 지난 설문조사 결과와 개별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 본부의 입장을 들어 봤다.학생
학생들은 중앙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대신문에서는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설문조사를 참고해 중앙대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행정 서비스 ▲교육 서비스 ▲학생복지제도 ▲교육 환경으로 나눠 학생들의 입학 전 후 기대감과 만족감을 비교했다. 기대감과 만족감은 각각 ▲매우 높다 ▲높다 ▲보통 ▲낮다 ▲매우 낮다는 항목으로 조사했다. 설문조사는 학부 재학생 총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단대별 정원에 맞게 조사 대상 인원에 가중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33명의 학생에게 개별 인터뷰를 진행해 만족도 결
교육 환경 분야에는 교내 시설(강의실, 도서관)과 연구 기반 시설(실험실습실, 기자재)이 포함된다. 해당 분야는 입학 전 긍정도(약 65.9%, 209명)와 입학 후 긍정도(약 48.4%, 154명) 모두 네 분야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단대별 만족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인문대와 예술대는 다른 단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 수준을 보였다. 인문대 학생은 주로 사용하는 203관(서라벌홀)의 시설 노후화 문제를 제기했다. 장연재 학생(국어국문학과 2)은 “203관은 비 오는 날 천장에서 물이 새기도 했다&
305관 체육관·810관 리모델링양캠 시설 개선공사 마쳤다중앙대가 새 학기를 맞이해 단장을 마치고 학생들을 맞이한다. 양캠 모두 안전·보안 강화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변화했다. 서울캠은 305관(교수연구동 및 체육관) 보수공사가 시행됐다. 305관 체육관은 바닥과 천장 도장이 벗겨지고 일부 인테리어가 파손돼 미관상 좋지 않았으며 빗물 누수 문제도 제기됐다. 이번 공사에는 ▲체육관 도장 및 객석 설치 ▲체육관 내부 인테리어 ▲지하주차장 바닥 도색 작업이 시행됐다. 시설팀 이병림 팀장은 “체육관은
중앙대 한가운데 위치해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뽐내는 청룡상과 청룡연못은 중앙대 학생에게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생일을 맞이한 친구를 빠뜨리거나 연못 주위를 돌며 산책하고 돗자리를 깔아 도란도란 담소를 나눈다. 우리 곁에 늘 함께하는 청룡은 어떻게 중앙대의 상징이 되었는지 그 비화를 알아봤다. 청룡이 학교의 상징이 된 배경은 승당 임영신 박사의 꿈과 연관 있다. 임영신 박사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 1933년에 중앙보육학교를 인수한 초대 총장이다. 흑석동을 교지로 정하겠다 결심한 날 임영신 박사는 청룡이 구름을 헤치며 승천하는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