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은 양캠 총학생회 및 각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 학생대표자와 총장단이 참여합니다. 학교 주요 현안에 관해 공유하고 단위별 요구안에 대해 총장단의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죠. 2020년부터 리더스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해 진행했습니다. 위 사진에 담긴 2019학년도 2학기 리더스포럼에선 강사법 시행 추진경과, 연구의 질적 성과 강화를 위한 실행안 등이 보고됐습니다. 당시 학생대표자와 총장단의 토론회에선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안성캠 행정부처 균형화 등이 건의되기도 했죠. 더불어 총장직선제에 관한 총
한국 대학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초학문이 침식되고 대학 내 취업우선주의가 만연해졌기 때문이다. 대학평가제도 문제점과 교원의 열악한 교육환경은 부정적인 대학 상황에 불을 지폈다. 과연 전문가들은 해당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더 이상 외면하지 않으려면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취업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기초학문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의 얘기를 말하며 그 원인으로 관련 전공을 이수한 후 배워야 할 양이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일단 기초학문과 관련된 일자리 규모가 적어요. 뿐만 아니라 기초
2015년 수필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김민섭 씀)는 대학 사회의 맨얼굴을 그렸습니다. 강사가 처한 악조건은 ▲강의료 ▲방학 임금 ▲건강보험 등 에피소드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5년이 지났습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강사법」)은 유예됐고 통과됐고 시행됐습니다. 강사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강사법」. 강사의 삶은 5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나'는 시간당 강의료 5만원을 받습니다. 연봉은 560만원이고요. 방학 동안은 수입이 끊깁니다. 패스트푸드
대학 언론의 중요한 효용 중 하나는 좋은 학내 의제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데서 온다. 그런 점에서 1971호의 1면부터 4면까지 빼곡히 메운 학내 기사들이 반가웠다. 학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문제점을 짚은 기사는, 중대신문이 집중해온 소수자 의제와 학내 사안이 접목된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취재 과정에서 직접 기자가 체험하여 문제가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반면 같은 맥락에서 5~7면을 채운 특집 기사는 조금 아쉬웠다. ‘도로 외 구역’이라는 주제가 캠퍼스와 무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지면의 흐름은
지난달 31일 대학알리미 10월 대학정보공시가 발표됐습니다. ▲전임교원 확보율 ▲교지·교사시설 확보 현황 ▲재정지원사업 수혜 실적 ▲1인당 교육비 및 장학금 ▲안전관리 현황 ▲폭력예방교육 실시 현황 등이 공개됐죠. 이번주 중대신문에서는 대학정보공시를 바탕으로 중앙대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대학정보공시로 보는 중앙대 곳곳, 함께 둘러볼까요? 교육여건, 양캠 간 차이 극명했다교육비 및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상승세 보여실험·실습실, 3등급 늘었으나 개선 노력 중여전히 부족한 안성캠 전임교원올
2019학년도 2학기 ‘CAU Leaders Forum (리더스포럼)’이 지난 26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학기 리더스포럼은 노영돈 학생처장(독일어문학전공 교수)이 대학 주요현안 및 발전방향을 간략히 소개한 후 총장단과 학생대표자들의 토론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학 주요현안 및 발전방향으로는 ▲강사법 시행 추진경과 ▲연구의 질적 성과 강화를 위한 실행안 ▲학생 정신건강 증진안 ▲4단계 BK21 사업 추진 전략 ▲학생성장을 위한 다빈치 러닝 ▲AI Campus 추진 계
면직 처분에서 승진 제한재임용 심사 기회 확대돼재임용 기준 경과조치 신설교협, “기존 문제 여전해”지난달 22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진행된 제3차 이사회 회의에서 「교원임용 규정」 일부가 개정됐다. 승진 유보기간 만료 이후의 재임용 절차가 주요 골자였다. 지난 5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소청위)가 직급정년제에 해당하는 조항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규정 개정은 ▲강사법 개정 반영 ▲재임용 심사 기회 확대 ▲승진 유보기간 만료 후 절차 개선 ▲승진 유보기간 만료 후 재임용 기준 경과
연구의 질적 향상에 주력강사법은 취지에 맞게 준수 "안성캠, 활성·안정 됐다""성폭력, 단호히 대응하겠다" 바람 잘 날 없다. 지속적인 성폭력 문제, 안성캠 공동화 현상, 저조한 대학평가 등 내부 문제도 수두룩한데 대학가에는 강사법 시행이 큰 논란을 낳고 있다. 혹독한 대내·외 여건 속 새학기가 시작됐다. 중앙대를 이끌어온 지 어언 4년 차에 접어든 김창수 총장을 만나봤다. -지난학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교육과 연구혁신 그리고 국제화의 근간을 다지는 한 학기였습니다. ‘학생 성공&r
“이름 마지막 글자만 스치듯 봐도 당신이 생각났어요.” 머릿속에서 나온 말치곤 꽤 감미롭다고 여겼다. 하지만 상대방 반응이 영 시큰둥했다. 당신을 자주자주 그리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니 의아했다. 잘 와 닿지 않았던 것일까. 물론 어설프게 말한 탓도 있을 테다. 하지만 누구보다 생각이 깊은 당신이니 다른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며칠을 두고 그때를 곱씹으니 시들한 반응 속 숨겨진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문제는 “당신이 생각났다”는 부분이었다. 생각났다는 말은 &ldq
중대신문 제1940호를 읽으며 중대신문 기자들의 놀라운 취재력과 유려한 글솜씨에 새삼 놀랐다. 기사 하나하나가 충분히 취재됐고 잘 다듬어졌으며 완성도가 높은 점이 신문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줬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대학의 중요 현안 중 하나인 강사법에 대한 심층취재 및 분석 기사는 사뭇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을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유익한 내용을 제시했다. 학교, 강사, 학생 각각의 입장을 균형 있게 기술하려는 의도가 눈에 띄었다. 해당 이슈는 지속적으로 신문에서 관심을 갖고 기사로 다뤄주길 바란다. 또 하나, 심도 있게 분석한 토픽
강사법 보도부터 학생회비 보도기획, 난임 기획기사까지 매우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대신문 제1940호였다. 사실 좋게 말하면 ‘알차게 구성되었고 유용한 정보가 많은 중대신문이었다’가 된다. 조금만 나쁘게 말해보자면 제1940호는 지나치게 신문의 정보전달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보전달 기사 이외에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에게 도전하는 기사가 있을 것이다. 특히 중대신문은 지역보도로 다른 학보사의 이목을 끈다. 이들이 하는 도전은 학보사를 또 다른 발전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제1940
대학본부, “재정적 타격 크다”비정규교수 노조, 염려 의사 밝혀 다음학기부터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강사법)이 시행된다. 강사법 시행에 앞서 일부 대학은 강좌 수와 교원 수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대의 상황은 어떤지 지난해와 올해 개설강좌 수 및 강사 수를 비교해 봤다. 중앙대의 지난해 1학기 개설강좌 수는 총 6782개였다. 올해 1학기 개설강좌 수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총 6575개로 지난해 1학기 대비 약 200개의 강좌가 줄었다. 지난해 2학기 개설강좌 수는 총 6634개로 이와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강사법)은 지난해 11월 통과돼 오는 8월 발효될 예정입니다. 강사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약 8년간 4차례 시행이 유예됐던 강사법의 개정 과정과 타대 사례를 짚어 봤습니다. 강사법, 8년간의 유예 강사법의 시초를 알기 위해선 꽤나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지난 2010년 故서정민 조선대 시간강사가 자신들의 열악한 처우를 지적하며 안타까운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지난 2011년 대학 강사를 교원으로 인정하도록 한 유예 개정안(시간강사법)이
지난 100주년은 축제와 혁신의 해 학내 취약계층 위해 포용혁신하겠다 현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은 창의력 연구 능력은 질적 향상이 목표 강사법에 인위적 조치 없어 안성캠은 사람 중심 캠퍼스 구현할 것올해를 기점으로 중앙대는 지난 100년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 여전히 CAU2030의 실행, 신설 단대의 출범, 부당 수의계약 의혹 등 여러 사안과 문제가 산적하다. 한편 외부적으로는 강사법 개정과 악화되는 재정 현실에 대처할 방안도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대가 앞으로의 100년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느 쪽일까. 지
신분 보장 및 처우개선 포함돼교육부, 시행령 논의 곧 착수비정규교수 노조, 환영의 뜻 밝혀교무처, “구체적 시행령 나와야”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강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8월부터 강사에게 교원 지위가 인정되고 방학 중 임금과 퇴직금이 지급되는 등 열악한 처우가 개선된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시행령을 논의하기 위한 TFT(Task Force Team)를 연내 구성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시행령이 나온 후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강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
본부, “연구년 확대에 따른 조치”교협, “시간강사 해임 의도 있어”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강의 담당 시수 조정이 추진된다. 대학본부는 지난달 14일 열린 전체 학과장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에 교수협의회(교협)는 지난달 20일 교수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조정된 강의 담당 시수는 오는 2020년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 학과장회의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연구력 강화를 위해 연구년 선정 규모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연구년에 선정된 교수의 수업 결손을 충
전체 학과장회의, 주요 현안 논의해New vision 세부 전략 공개됐다2학기 → 5 term 체제로 전환학점이수 체계 개정 추진 중 지난달 27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학과장 이상 주요 보직자를 대상으로 2018-2학기 전체 학과장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New Vision(가칭 CAU 2030) 수립안 ▲CAU 유연학기제 시범 운영 ▲교육과정 기본체계 개편 ▲강사법 시행 대응 ▲100주년 기념식 추진 현황 보고가 논의됐다. 구체화된 New Vision 다음달 10일 100주년기념식
연 단위 교과과정 조정 필요전임·겸임교원 강의 담당 확대 전체 학과장회의에서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강사법)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대학본부는 강사법 시행에 대비해 교과과정을 개선하고 시간강사를 감축한다. 시간강사를 대신해 전임교원, 겸임교원, 강의전담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 시간강사에 교원의 지위를 부여하고 그에 준하는 신분을 보장하는 강사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강사법이 실시되면 강사 임용 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통한 공개 임용이 의무화되며 학기 단위 임용은 불가하다. 임용
강사도 법적 교원 신분 인정비정규직 만드는 ‘당연퇴직 조항’예외 조항 악용 가능성 커강사의 임무 ‘교육’에 한정5년간 국회를 떠돌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강사법)」의 윤곽이 잡혔다. 강사법은 대학 강사의 신분보장 및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국회를 통과했으나 5년 동안 총 3회 유예되며 시행이 미뤄져 왔다. 지난달 10일 교육부는 제2회 국
지난호 중대신문에서는 학내 여러 주체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성적 공개 의무화 제도를 돌아보는 것부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진 못하지만 학습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강사법을 점검하는 등 여러 관심사를 조명하는 좋은 소재였다. 연구실 안전을 점검한 기사 역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한 기사였다. 지난호에서 눈에 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