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잡이란 ‘길을 인도해주는 사람이나 사물’을 뜻합니다. 흔히 가이드로 대체되는 단어인데요. 이번학기 문화부 기자는 길잡이가 돼 교환학생과 남다른 한국 문화를 체험합니다. 이번주 길잡이와 교환학생은 임종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관 속에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삶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됐는데요. 평소 우린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혹시 그들에게 상처의 말을 건넨 적은 없나요? 숙연한 분위기에서 새롭게 태어난 기자와 교환학생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Let’s go! 관 속에 들어가 지난날을 성
불만스러웠던 지난날들죽음 앞에서소중함을 깨닫다 “이제 여러분은 영원히 떠날 것입니다.”어느 날 내가 죽었다. 쾅. 관이 닫히자 눈을 감은 듯 캄캄한 어둠과 적막이 온몸에 엄습한다. 여기저기 울음소리가 관 밖으로 새어나온다. 그때 해볼 걸. 그때 말할 걸. 막상 죽음이라는 끝을 마주하니 그동안의 후회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뒤늦은 후회는 관 속에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