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청은 올 하반기 마약류 사범 단속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조사 시 마약류 투약(소지) 여부도 자세히 확인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대표 수식어였던 ‘마약 청정국’은 어느새 옛말이 됐다. 과거 조직폭력배와 유명인들의 이야기로만 다가왔던 마약 범죄가 일상에서 만연해졌다. 경찰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약 범죄에 관한 검거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경찰이 7월까지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총 74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이 약 14.6% 늘었다. 유흥가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오며 처음 맞이한 여름방학. 여러분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바다와 산으로 여행을 가거나 에어컨 바람이 쌩쌩 부는 집에서 유유히 피서를 즐겼을 수도 있겠네요. 또 학기 중 못다 한 공부를 이어갔을 수도 있겠죠.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에 힘들었던 이번 여름,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중앙대 구성원들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중앙인들의 여름방학에 대해 들어볼까요?배효열 기자 hyo10@cauon.net 전진을 위한 정진 박선제 학생(응용통계학과 3) -안녕하CAU!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l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여자농구동아리 ‘미니언츠’(서울·안성캠 동아리)와 산악부 ‘CAUAC’(서울캠 중앙동아리)를 만납니다. 두 동아리 모두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이 된 시기에 신문은 내가 그리고 우리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창이 된다. 내가 속해있는 사회 그리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또는 이슈의 현장을 다 알 수 없고, 직접 갈 수 없기 때문에 나 대신 그 사건 사고 현장과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담아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형 사건·사고나 이슈가 터지면 기사에는 큰 제목과 가장 잘 나온 사진을 배치한다. 사진은 그 기사의 간판 역할을 한다. 뛰어난 사진 한 컷은 기사를 읽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문학비평 부문 당선 : 윤세정 학생(국어국문학과 4) 세상의 모습이 한 편의 영화라면, 나 자신이 그 영화의 주인공인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영화나 드라마같은 허구의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특별한 사람들이니까. 어떤 문제를 마주하더라도 멋지게 해결하고 한발 성장해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사람들. 우리는 이 사람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이야기 속 세계에서다. 실제 내 삶에서는 벌어지기
바쁜 워킹맘에서 농사짓는 엄마로도시청년이 농부로 살아가는 법 지친 마음 치유하는 농장 만들래 귀농의 사전적 의미는 농사를 짓기 위해 다른 일을 그만두고 농촌으로 돌아감을 뜻한다. 이는 고향인 농촌으로 다시 돌아가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의 귀농은 이에 국한하지 않고 농사를 짓기 위해 농촌으로 가는 모든 경우를 범주에 넣어 의미를 폭넓게 규정하고 있다. 영화 속 재하와 같은 청년 농부는 더 이상 낯선 인물이 아니다. 과감히 도시를 떠나와 농촌에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리팜(re-farm)족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DIY족-셀프 인테리어’의 족장과 함께했습니다. 직접 만들 수 있는 물건에는 화장품부터 가구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인테리어 제품이 차지합니다. DIY족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이미진·오주영 부부의 이야기에 주목해주세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의 캠핑장은 모두 2천 300여 곳이다. 캠핑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통계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집을 박차고 나가 캠핑족 대열에 합류해보길 권한다. 본격적인 캠핑 준비를 위해 알아둬야 할 점은 무엇일까. 캠핑족 입문 1년차 신민수씨(30)와 함께 캠핑 입문에 필요한 요소를 알아봤다. “텐트, 침낭, 장작, 물, 먹거리는 필수적으로 챙 기셔야 해요.” 해당 준비물들은 캠핑의 핵심인 의식주를 마련하기 위한 필수요소다. 당연해보이지만 자칫하면 빼먹기 십상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캠핑족’의 족장과 함께했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백패킹, 미니멀캠핑 등 다양한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숲 내음 가득한 캠핑족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약 30년 동안 전국 곳곳 캠핑을 다닌 임복래씨 이야기
1. 카페에서 ‘금’을 캔다고?순금과 천연 다이아몬드를 채취할 수 있는 카페가 떴다! 사금체험을 위해 먼저 모래와 사금이 섞여 들어있는 통과 음료를 고른다. 통에 들어있는 금과 다이아몬드의 양은 저마다 다르니 신중히 선택하자. 두 눈 크게 뜨고 집중해 잘 골라 낸다. 그러면 채취한 금과 다이아몬드는 바로 내 것! 작은 병에 담아 직접 가져갈 수 있다.●업체명: 할리갈리 사금체험카페●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5길 23●영업시간: 매일 13:00 - 23:00 2. 떠나요~ ‘캠핑카페&rsqu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안성’ 실현" -간단한 자기소개와 출마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저는 안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안성사람입니다. 또한 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간 묵묵히 12년간 도의원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풍요로운 삶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주변에 많은 선배님과 동료, 후배님께서 ‘그동안 도의원을 하면서 안성시의 많은 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봤으니 그 경험을 토대로 안성시장이 돼 봉사와 희생을 하는
지난호 중대신문에서는 학내 여러 주체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성적 공개 의무화 제도를 돌아보는 것부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진 못하지만 학습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강사법을 점검하는 등 여러 관심사를 조명하는 좋은 소재였다. 연구실 안전을 점검한 기사 역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한 기사였다. 지난호에서 눈에 띈 기
문화 꿀단지 앞선 문화 탐구생활에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을 위한 앱을 찾지 못 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렇다면 여가와 취미 생활에 관련된 앱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할 2가지 앱을 준비했습니다. 축구 경기, 놓치지 않을 거예요. 축구 마니아들을 위해 ‘오늘
‘진정성을 갖고 탐험하다 보면 철학자의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남영호 동문(사진학과 95학번)은 유라시아대륙, 갠지스 강,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막, 아라비아 엠티쿼터 사막 등 드넓은 대륙과 광활한 사막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심으로 탐험했다. 탐험을 사랑하는 그는 텅 빈 사막에서 영혼의 갈증을 해소할 줄 아는 철학자였다. 공허함 속에서
최근 지상파 방송 3사에서는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담은 방송들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런 방송들의 인기 요인으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아이가 울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초보 아빠의 웃긴 모습을 보기 위한 시청자들도 많다. 나의 아빠처럼 자신이 아이를 키웠을 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기는 것을 즐기거나 혹은 다
가을철 유의해야 할 질환 3가지가 있다. 열성질환, 아토피 및 피부건조, 그리고 인플루엔자(독감)이 그 대상이다. 추수기와 성묘 및 선선해진 날씨로 외출이 잦아지는 가을철에는 인적이 드문 들판이나 풀밭을 주의해야 한다.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행성 출혈열은 주로 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와
서울, 뚜껑 없는 박물관 요즘 같은 시대에 대장장이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서울 대조동엔 직접 쇠를 두드려 도구를 만드는 불광대장간이 있다. 아버지 대장장이와 아들 대장장이가 수천, 수만 번을 두드려 만든 무쇠 도끼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보통의 쇠도끼와는 급이 다르다. 유쾌한 부자 대장장이는 계속해서 불광대장간을 지키기 위해 쇠망치질을 멈추지 않는다.
신, 타인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해야 될 의무가 있다는 스카우트의 3대 선서다. 스카우트를 시작한 이래 이 선서를 가슴 속에 품어온 한 스카우트 소년은 최고위급 범스카우트를 거쳐 161개국 3,400만 명의 스카우트를 대표하는 세계스카우트 이사회 의장이 되었다. 지금도 청소년
산악인 남선우. 많은 이에겐 낯선 이름이다. ‘산악인’이라면 대부분 엄홍길, 박영석을 떠올린다. 하지만 산악계에서 남선우는 낯익다. 중앙대 농업경영학과(72학번)를 졸업하고 그의 나이 26세에 북알프스를 종주했다. 28세엔 히말라야를 단독 초등했다. 80년대 초반,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던 알파인 방식(셰르파를 대동하지 않는 등반)을 시도함으로써 대한민국 산
교환학생의 가장 큰 이점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해? 영어 공부? 스펙? 이력서에 쓸 만한 경력 하나 정도 될 수 있을까? 내가 굳이 수많은 나라들 중에 아프리카에 있는 대학을 선택한 건 바로 지리적 이점 때문이었어. 일단 아프리카 대륙으로 떠날 구실을 마련하기만 한다면, 예기치 않은 모험의 기회들이 제 발로 나를 찾아올 거라 믿었거든. 밀려오는 과제의 압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