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으로,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기획 ‘일상, 다 반사’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볍게 지나치는 대상 혹은 현상을 ‘다 반사’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봄을 지향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일상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 ‘네카쿠배’. 하지만 ‘네카쿠배’만이 존재하는 일상도 여전히 평화로울까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떠올리면 답을 내릴 수 있을 테죠. 편리하다는 착각 속 감춰진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그늘을 사회부가 들춰봤습니다.신지윤 기자 neoyoo
테마별 공간구성 돋보여 전공 중심 특화관 구축도902관(다빈치캠 중앙도서관)에 ‘다빈치 러닝커먼스(러닝커먼스)’와 ‘생명공학 특화관’이 새롭게 조성됐다. ‘도서관 공간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공간은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해 12일부터 정식으로 문을 연다. 다빈치캠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한 러닝커먼스는 2월 5일 공사를 마쳤다. 각 공간은 스터디존·카페존·라운지존·북큐레이션존·힐링존 등 테마에 따라 구성된다. 러닝커먼스 내부에는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설치됐다. 해당 공간의 조성 배경에 관해 임동규 다빈치캠 학술정보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은 중앙대의 앞날을 기획하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취임했습니다. 총학이 내걸었던 청사진은 얼마만큼 완성됐을까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최종 점검해 총학이 일 년간 걸어온 길을 살펴봤습니다 (●: 이행 완료, ▲: 후속 사업 필요, ×: 이행 실패) 박주형 기자 jubak22@cauon.net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 ●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이 학사정기협의체(협의체)에서 건의한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가 10월 31일 확정됐다. 최미경
학생들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의 공약 이행도를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을까. 그린이 한 해 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그 길 위에 남은 과제들을 조명해 봤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D학점 의무부과제 폐지에 만족하는지. 이채현 학생(영어영문학과 1): D학점 의무부과제가 폐지된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D학점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것이 다소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비군 학습권 보장은 이뤄졌다고 생각하나. 박현태 학생(화학신소재공학부 3): 예비군의
2024년 중앙대의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66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캠은 21일~22일, 다빈치캠은 20일~21일 이틀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번 주 중대신문은 관련 부서 취재를 통해 제66대 서울캠 총학 '닿음' 선거운동본부(선본)와 제66대 다빈치캠 총학 '청춘' 선본이 제시한 공약의 상세한 이행 방안을 살펴보고 공청회에 참석해 어떤 질의가 오갔는지 알아봤습니다. 각 선본이 그리는 중앙대의 2024년을 함께 보시죠. 학생 목소리 직접 듣겠다 친환경 선도 대학 만들 것 학생 편의에 초점 맞
보고 안건에 다양한 질의 오가 “의견 반영에 최선을 다할 것”9월 25일 2023-2학기 서울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 보고 안건으로는 ▲샤워용품 자판기 설치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관련 목소리 전달 ▲교내 와이파이 성능 점검 및 개선 등이 있었다. 보고 안건은 중앙집행위원회의 업무 보고와 각 위원회의 업무 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일상사업국은 샤워용품 자판기 설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김범석 일상사업국장(경제학부 3)은 &ldq
중앙대 출신 창업가가 강연 진행 “창업, 고민보다는 도전하기를”5월 31일 흑석역 지하 2층 팝업테스트베드에서 ‘9호선 흑석역에서 듣는 ESG 창업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 캠퍼스타운추진단과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행사 추진 배경에 관해 차은정 캠퍼스타운추진단 사무국장은 “흑석역에서 특강의 방식으로 중앙대 학생을 비롯해 창업희망자, 지역주민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중앙대와 서울시
2일부터 양캠 모두 실시천원의 아침빵 사업도 진행양캠은 5월 2일부터 11월까지 ‘천원의 아 침밥’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캠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의 주관하에 천원의 아침 빵 사업도 시행한다. 두 사업 모두 중앙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과 정부가 각각 1000원씩 비용을 부담하고 차액은 대학에서 지원해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 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앙대는 2일부터 해당 사업에 동참했다. 타대보다 늦은 시 기에 위 사업에 동참한 이유에 대해 김동 완 서울
한 해 동안 중앙대 안성캠을 이끈 제64대 안성캠 ‘라이트’ 총학생회(총학)가 11월 30일부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당선 당시 라이트는 예술공대·체육대와의 공통공약 5개를 포함한 총 19개의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해당 공약이 실제 얼마나 이행됐고 그로 인한 중앙대의 변화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초록불: 이행 완료, 노란불: 일부 이행·개선 필요, 빨간불: 이행 못 함, 측정 불가: 이행 여부 확인 불가) 도로 환경 개선 시설관리팀은 “총학이 도로 환경 개선을 요청해 노후
제64대 안성캠 ‘라이트’ 총학생회(총학)가 임기를 마쳤다. ‘라이트’ 총학이 제시한 총 19개의 공약은 학생들에게 얼마나 닿았을까. 19개 공약에 관한 학생들의 평가를 들었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라이트 총학의 전반적 공약 이행을 평가한다면. 최서연 학생(식품공학전공 3):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이 많았다고 느꼈는데요. 실현이 어려운 공약보다 실현 가능한 공약부터 하나씩 추진하며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심이슬 학생
“명칭 변경에 이어 홍보 힘쓰겠다” 협의 안 된 공약 여럿 존재해제65대 안성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돋움’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사표를 냈다. 시설, 문화, 학사, 복지, 인권, 대외협력 등 분야 총 25개 공약을 통해 2023년 다빈치캠으로서의 시작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시설 돋움 선본은 총학 내 생활관 담당 인원을 증원해 생활관 시설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생활관 생필품 자판기 설치와 생활관 통행금지 시간 완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생활관 개방 시간 완화
음악회·플로깅·본 무대까지 추후 더 많은 교류 기대 서울캠 축제인 ‘2022 중앙대학교 가을 LUCAUS 축제’가 9월 30일로 막을 내렸다. 다양한 부스와 공연들이 있었던 이번 축제에서는 동작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찾아볼 수 있었다. 중앙음악회 ‘RE:UNITE’와 플로깅 행사 ‘Let’s Plogging’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들도축제 본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 9월 28일 진행된 중앙음악회 &ls
2022학년도 2학기 기준 안성캠에는 청각 장애 학생 5명과 시각 장애 학생 1명이 재학 중이다. 중대신문과 만난 두 장애 학생은 아직 안성캠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전해왔다. 그들의 시선을 따라 살펴본 안성캠 곳곳은 ‘배리어 프리’하지 못했다. 편리함에 가려 미처 몰랐던 시각 장애 학생에게 점자는 눈이 되기도 한다. 문성호 교수(사회복지학부)는 “점자는 시각 장애인의 이해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805관(공연영상관 1관)과 806관(공연영상관 2관) 계단 손잡이
누군가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곳. 또 다른 누군가에겐 어색한 장소. 우리가 아는 도서관은 그렇다. 누군가의 일상을 위해 204관(서울캠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도서관 운영을 돕는 분들이 있다. 중앙대 도서관에서 학창 시절엔 공부로, 지금은 직장으로 일상을 보내는 김성희 학술정보원장(문헌정보학과 교수)과 임동규 서울캠 학술정보팀장을 만나봤다. -학술정보원에선 어떤 일을 하는지. 임동규 팀장: 주로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와 학습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해요. 업무에는 일반 인쇄본 관리와 전자책 관리, 각종 다양한 문헌 관리도 있지만
지난해 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 선거 무산 이후 약 5개월 만에 재선거가 진행됩니다. 단독 출마한 ‘열린’ 선거운동본부(선본)는 학사, 학생자치, 일상·문화 등 약 6개 분야에서 29개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주 중대신문은 열린 선본의 공약 이행 가능성 점검과 함께 8일 진행된 오프라인 공청회를 취재해 어떤 질의가 오갔는지 알아봤습니다. 과연 열린 선본은 닫힌 학생자치를 여는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꼼꼼히 살펴보시죠! 김지현 기자 likeblue@cauon.net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
4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 재선거 투표가 진행됩니다. ‘열린’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입후보했죠. 열린 선본은 공약으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B유형 수업 확대 ▲푸앙이 굿즈 자판기 설치 ▲교내 빈 공간 편의시설 입점 등을 내세웠습니다. 합동 유세 및 합동 공청회는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 해 동안 중앙대 학생자치를 이끈 제63대 서울캠 ‘오늘’ 총학생회와 제63대 안성캠 ‘Road’ 총학생회는 각각 시설·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공약이 실제 얼마나 이행됐고 어떻게 중앙대를 변화시켰는지 주요 공약의 이행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A: 이행 완료 B: 거의 이행 C: 이행했으나 질적 부족 F: 이행 못 함) 박환희·송다정 기자 song_sweet@cauon.net 성적 장학금 감면 없는 등록금
‘너 이거 봤어?’하고 친구가 내민 것은 유튜브 동영상이었다. 화면을 가득 채운 거북이의 얼굴을 향해 뾰족한 핀셋이 다가가더니, 콧구멍에서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다. 친구는 침통한 투로 상황을 설명했다. ‘거북이 코에 빨대가 꼈대...’ 그 이후로 카페에서 빨대를 집을 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콧구멍에 깊이 박힌 빨대를 뽑아내는 공감성 고통이 적나라하게 떠오르는 탓이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마음과 행동은 별개고 그런 행동엔 늘 이유가 따랐다. 텀블러를 놓고 와서, 가방이 무거워서, 너무 차가
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어왔는데요. 이번 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요즘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맞서 행동하고 있는 ‘지구자판기’팀과 ‘파워플로거’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들이 직접 중앙인이 다니는 길을 걸어다니며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조깅)' 체험도 해봤는데요. 다 같이 달력으로 사회를 넘겨
달력 곳곳에 적혀있는 기념일들. 그 조그마한 글자가 달력에 남기까지 수많은 역사가 있었는데요. 이번 학기 사회부에서는 무심히 지나쳤던 기념일을 통해 사회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기후위기에 맞서 행동하고 있는 '지구자판기'팀과 '파워블로거'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들이 직접 중앙인이 다니는 길을 걸어다니며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조깅)' 체험도 해봤는데요. 다 같이 달력으로 사회를 넘겨보겠습니다. 글&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