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칙 개정·예산안 의결해학생 대표자 질의 이어지기도서울캠 총학생회(총학) ‘닿음’이 4일 ‘2024학년도 1학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소집했다. 전학대회에서는 1학기 학생회비·예산안 확정에 관한 논의가 가장 먼저 이뤄졌다.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단위별 학생회비에 대한 확정이 의결 안건으로 상정됐다. 더불어 올해 1학기 지급된 학생회비 중 총학으로 배정된 금액의 예산 계획을 확정하는 의결도 진행됐다. 해당 안건은 참석자 306명 중 305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서울캠 총학 회칙 개정에 대한 의결 진행 과정에서는
김훈의 『칼의 노래』에서 ‘끼니’와 관련한 인상적인 문장이 있다. “끼니때는 어김없이 돌아왔다. 지나간 모든 끼니는 닥쳐올 단 한 끼니 앞에서 무효였다.” 이는 ‘어제의 끼니가 오늘의 끼니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인간의 숙명에 대한 한탄이기도 하다. 지난 호 중대신문 1면은 ‘점심은 먹고 다니십니까’였다. 중앙인의 숙명과 같은 끼니의 문제를 다루었다. 대안을 모색한 기자의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서윤호 기자는 서울대에서 식당 혼잡도를 공유하는 것과 연세대에서 학식 사전주문이 이뤄지는 사례를 들어 혼잡도 개선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에 비
가깝고 저렴한 학식 찾는 학생들 하루 약 3500명 점심 학식 이용 타대, 혼잡 개선 시스템 도입 자체 서비스·응용프로그램 적용학생식당을 찾은 학생들은 저마다 학식을 먹게 된 내력을 이야기했다. 모두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모여든 학생들로 매일 점심시간 학생식당 앞은 줄이 늘어선다. 쾌적하게 학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학생식당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김동현 학생(전자전기공학부 1)은 주로 학생식당에서 끼니를 챙긴다. 상도 인근에서 자취를 하지만 식당에 가려면 대로
된장국에서 벌레 발견돼 “철저한 조치 다하겠다”310관(100주년기념관) 참슬기식당에서 국에 벌레가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총무팀은 향후 위생 보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일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참슬기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중 국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학생은 “가격이 저렴하고 주로 이용하는 건물과 가까이 위치한 참슬기식당을 자주 방문했다”며 “식사 중 벌레를 발견했지만 다른 곳에서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국을 제외한 다른 반찬만 먹을 수밖에 없었다
2월 29일 301관(중앙문화예술관) 중앙아트홀에서 ‘2024학년도 인문대학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국민의례 ▲총장·이사장 인사 ▲학장 인사·교수 소개 ▲입학생 대표 선서 ▲성폭력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중앙대에 입학한 최윤지 학생(러시아어문학전공 1)은 “중앙대를 대표하는 청룡의 해에 입학하는 새내기가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러시아어를 전공하는 만큼 언어 능력을 기르기 위해 중앙대의 다양한 수업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서연 학생(중국어문학전공 1) 또한 “‘의에 죽고 참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의 모습을 의미하는 ‘인재상(人材像)’은 산업·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여 왔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계 수준의 작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 등과 같은 정보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했던 정보화 시대를 넘어, 전기가 흐르지 않았던 사물들까지도 연결되고 이를 통해 획득·공유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시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
나는 뉴스를 통해 크게 두 가지의 정보를 얻는다. 첫째는 새로운 사건, 둘째는 사건의 뒷이야기(Behind The Scenes)이다. 우리는 ‘세계’ 카테고리에서 전 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경제’ 카테고리에서 경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외에도 각기 다른 카테고리를 통해 해당 카테고리의 새로운 사건과 사건들의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된다. 그런데 나와 가장 직접적으로 닿아있는 환경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 있는가?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와 그 주위의 이야기 말이다. 학교에서 일어난 커다란 사
식당 이용자 편의성 제고돼 “학생 위한 혜택 지속할 것”4일부터 참슬기식당과 카우버거 결제 방식에 카카오페이가 추가됐다. 10월 4일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500원을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카카오페이를 도입한 배경에 관해 임형택 서울캠 총무팀 차장은 “학생식당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활용도가 높은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 과정에서 프로그램 개발비 등 운영 비용 전액을 카카오페이가 부담하도록 했다”며 “협상을 통해 500원 할
필자는 현재 건대신문 편집국장으로서 우리 신문에 대한 고민을 몇 가지고 있다. 레이아웃을 어떻게 디자인하면 좋을지, 보도의 심층성을 어떻게 더 확보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더 읽히는 신문을 만들 수 있을지 같은 것들이다. 이번 ‘중대신문을 보고’ 기고를 맡아 받아본 중대신문 제2038호는 신문 편집에 대한 필자의 고민 속 귀감이 될 신문이었다. 기본을 훌륭히 지키는 신문은 빛난다. 3면까지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정돈된 종합면의 레이아웃과 아이템 선정이 모든 종합면 기사
기고를 위해 신문을 펼쳤을 때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지면이 수많은 토론과 조정의 언어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대표적으로 비건 학식을 다루는 기사가 그렇다. 해당 기사에는 무언가 필요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방향성이 섬세하게 적혀 있었다. 여기에서 확실히 하고 가야 할 지점이 있다면, 내 놀람의 주체는 다만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같은 학생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그 움직임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리라.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타인에 대한 앎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리라.
비거니즘이란 단순 채식문화가 아닌 친환경 생활 습 관의 변화를 포괄하는 삶의 방식으로 비건은 비거니 즘을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의 「비거니즘의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비건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2008년(약 15만 명) 대비 200만명 이상 증가했다. 한국 사회에서 비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권리를 존중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중앙 대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학생들을 제대로 포용하 고 있을까. 그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중앙대 비거니즘 의 현위치를
최근 비거니즘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비건 학식 도입은 예산·수요 문제를 이유로 여전히 가로막혀 있다. 대학사회는 비건 문화의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타대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학내에 비건 학식을 도입한 대학들이 존재한다. 2019년 국민대는 학생식당에 비건 메뉴를 도입했다. 문이식 국민대 생활협동조합(생협) 사업팀장은 “매주 수요일에 비건 단품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며 “4500원~47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두부카츠와 콩고기마제소
관장과 대화하는 자리 마련돼학생 참여 부족의 아쉬움 남아서울캠 생활관은 2일부터 25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308관(블루미르홀308관) 1층 스터디룸에서 ‘관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캠 생활관생이며 생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명시된 신청 기간 내에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난 2일 첫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캠 생활관장을 포함해 관생 2명, 층장 및 사감 5명, 행정직원 4명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 계기에 관해 김완수 서울캠 생활관장은 &ldquo
41개 대학이 지원사업 참여 중앙대는 방안 검토 중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청년층의 아침 식사 결식률을 줄이고 쌀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에서 2017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 중이다. 당국은 대학의 사업 확대 요청이 늘어 참여 대학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는 내부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식비 부담 등의 이유로 아침을 결식하는 대학생을 위해 정부와 대학이 아침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과 정부가 각각
20일부터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도입으로부터 약 2년 반 만에 마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진 거죠. 중앙인 여러분은 마스크와 함께한 지난 2년 반을 어떻게 추억하시나요? 가려졌던 웃음꽃이 활짝 만개한 3월의 캠퍼스에서 마스크와 함께한 지난날을 함께 이야기해봤습니다. 정해균 기자 sun_virus02@cauon.net마스크에 가려진 밝은 미소신윤주 학생 (사회복지학부 2) -안녕하CAU!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
지난해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약 5.1%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경제 불황 속 경제적 취약 계층은 더 큰 타격을 입기 마련인데요. 부모님 또는 제3자의 도움 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힘든 대학생 또한 경제적 위기에 노출되기 쉽죠. 중앙대 학생은 물가 상승에 따라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요.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진수민 기자 susky@cauon.net“높은 식비로 물가 상승 체감”지역 상권 고통 심해졌다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지갑이 얇아진 학생은 기댈 곳이 사라진다. 안
사전 수량 제한은 없어식권 유효기간 도입에도 불편 ○15일 310관(100주년기념관) 참슬기식당에서 발급된 석식 식권이 배식 수량 부족으로 일부 취소됐다. 이에 일부 학생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15일 학생 커뮤니티 중앙인에는 “학식 줄을 오래 기다리고 있는데 배식이 끝났다며 식권 취소를 안내 받았고 결국 학식을 먹지 못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식권은 구매한 카드의 결제 승인 취소로 당일 환불이 이뤄졌다. 이에 서울캠 총무팀은 참슬기식당의 발매 식권 수량을 제한해 식권 취소를 예방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임형택
학내 구성원 의견 제각기 달라“스스로 인공지능 활용 능력 키워야”15일 ‘OpenAI’는 ‘GPT-4’를 공개했다. 교육계도 챗GPT(Chat GPT)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챗GPT를 활용한 교육 방안에 관한 학내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챗GPT를 바라보는 학생의 시각 중대신문은 중앙대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실태 및 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총 152명의 학생이 설문에 참여했
참슬기·카우잇츠·카우버거 가격⬆식당 환경 개선 함께 이뤄져2일부터 중앙대 직영 식당인 서울캠 참슬기식당·카우버거와 안성캠 카우잇츠·카우버거의 가격이 인상됐다. 식자재·공공요금·인건비 상승이 주요 가격 인상 요인으로 언급된다.학식 가격 인상폭은 310관(100주년기념관) 참슬기식당, 707관(학생후생관) 카우잇츠는 이번 식단가 조정을 통해 단품 가격은 800원, 백반 가격은 1000원 인상했다. 기존 3200원·4500원에서 4000원·
‘아리아리’는 여럿이 다 뒤섞여 또렷하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동아리라는 울타리 아래 모인 각양각색 청춘이 이리저리 뒤섞인 모양을 두고 아리아리하다 할 수 있겠네요. ‘아리아리’ 흘러가는 동아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그 속에 ‘동동’ 떠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포착했습니다. 이번 주는 흑인 음악 동아리 ‘Da C Side’(서울캠 중앙동아리)를 만납니다. 알앤비부터 힙합까지 청춘을 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쿵 짝 비트와 어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