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예술인을 목표로 전임교원 새롭게 확보 예정 지역에 다가서는 방안도 논의돼 세부전공 고려한 지원 필요 현재 안성캠 예술대는 글로벌예술학부를 포함해 총 6개 학부 20개 전공단위로 구성돼있다. 지금까지 예술대 발전 정책을 둘러싼 물음은 꾸준히 있었다. 지난 2015년에는 문예창작전공 학생들이 서울캠을 방문해 전임교원 충원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 공고된 예술대 3개 학부의 정원조정 관련 학칙 개정안은 학생과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안성캠 발전 핵심 사안인 ‘학문단위 특성화&
한강 바라보며9호선 품은 흑석잠재력 인정받다기반시설·거주지 정비되지만정든 주거지 떠나야 하기도명암 공존하는 재개발 지난 2006년 흑석동 일대가 흑석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사업 범위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84-10번지 일대 약 89만㎡로 흑석동 전반에 걸친 대규모 공사다. 재개발 사업지는 총 11개 구역으로 구획됐으며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재개발이 전체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이른 지금, 흑석동은 어떻게 탈바꿈하고 있을까. 흑석 재개발의 구역별 역사와 현황을 짚어봤다. 유리한 입지조건의 유구한 지역 흑
차령산맥이 낳은 매력적인 차이제조업과 물류로 자라나는 안성 '내 입에 안성맞춤! 안성탕면’ 식품전문기업 농심의 한 라면 제품은 경기도 안성시의 지명을 활용한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지명을 딴 상품이 있을 만큼 안성은 음식료 및 석유화학 등 제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구수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해당 제품처럼 안성시도 깊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물류 도시 역할의 묵직함, 하천 기반의 옛 시가지에서 우러난 구수함, 고속도로 기반 신시가지가 주는 시원함도 있다. 안성캠이라는 특별 레시피는 금상
길거리를 유랑하며 예술을 꽃피운 나그네 바우덕이와 함께 신명나게 한판 놀아보세 조선 후기 천재적인 예인이 바람처럼 등장했다. 안성 사당패와 남사당패를 통틀어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 ‘바우덕이’다. 미천한 출신에 거리를 떠돌며 놀이판을 벌이는 예인이었으나 그의 재능은 폭풍처럼 조선을 휩쓸었다. 19세기를 살았던 바우덕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곁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다. 현재 안성시의 마스코트로 굳건히 자리 잡았으며 바우덕이를 내세운 성대한 축제도 펼쳐지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안성시는 남사당패와 바우덕이
지난 24일 동작구청에서 동작구민 200명을 대상으로 ‘동작의 미래, 구민에게 묻습니다’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동작구 미래상을 구민과 논의해 정책으로 실현하는 동작협치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해당 토론회에는 이창우 동작구청장,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구민들은 ‘문화가 꽃피는’ 동작구를 미래상으로 선정했다. 행사는 동작구청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이 지난달 열린 ‘동작구형 살기 좋은 도시’ 전문가 토론회 결과를 발표하며 시작됐다. 전문가
터무니없다. 정당한 근거 없이 허황됨을 일컫는 말이다. ‘터무니’는 터를 잡은 자취를 뜻한다. 터를 잡은 자리에는 주춧돌과 기둥을 세운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주춧돌을 둔 자리는 터의 중심이자 근간이다. 이 의미가 확장돼 터무니는 정당한 근거나 이유를 뜻하게 됐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우리는 새로운 ‘삶의 터’에 자리 잡는다. 나고 자랐던 지역을 떠나 대학이 위치한 지역에서 생활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새로운 터에서 보내는 시간과 그 터를 향한 관심은 비례하지 않는다. 매일 밟고 있는
검은 돌의 구릉지 속 서울캠풍수지리로 동작과 흑석을 살피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밥 먹듯 들락거리는 학교지만 막상 구체적인 주소는 낯설게 다가온다. 서울캠이 위치한 동작구와 흑석동은 어떤 지역일까. 동작구는 앞으로 한강을, 뒤로는 관악산맥을 두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덕분에 서울캠 주변에서도 산악지형과 하천지형의 서로 다른 특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캠 정문을 벗어나 흑석초등학교 옆 한강나들길을 걷다 보면 곧 한강이 펼쳐진다. 반대로 서울캠 후문을 나와 서달산수목학습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종합적인 저감대책 마련 가능해경기도 6개 지자체 협력하기로경기도 및 남부권역 6개 시(안성·여주·오산·이천·평택·화성)가 지난 5일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미세먼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오염 현안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에 협력하기로 서약했다. 지난 5일 경기도청
구민 대상으로 간담회와 강연 실시 중앙대생도 행사 참여 가능해 동작구가 지난주부터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동작구를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동작구민은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대 학생 역시 관련 행사에 함께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동작구가 지난달 8일 ‘2019년 서울시 시민·기업 참여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결과다.
꺼지지 않는 독립운동 정신과시인 박두진의 고향그 현장에 가다‘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엄혹한 현실 속 간절히 희망을 바랄 때 쓰는 표현이다. 안성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둠을 향해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라며 생명의 근원을 노래한 시인이 있다. 바로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박두진이다. 또한 안성은 자랑스러운 3·1운동의 역사가 깃든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말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기 때문
영상비평 부문 당선: 전명환 학생(국어국문학과 4)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치킨」 ―영화 의 흥행을 통해 보는 문화가 보급되는 방식― 1. 치킨에 관련된 밈(meme)이 몇 년째 생산되고 있는 걸 보면 치킨이 아니라 치킨의 저변이 유행하는 것 같다. 언제부턴가 치킨은 우리 삶에 자리를 잡아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는 호칭까지 얻게 되었다. 배달 문화가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범국민적인 볼거리가 생기면 다들 맥주와 치킨을 꺼내들고, 길거리에는 택시 다음으로 배달 오토바이가 많다. 치킨 브랜드들은
‘좋은 전시, 열어줘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일상 속 사소함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지 않나요?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아침이 주는 여유. 때마침 정류장에 진입하는 버스를 볼 때 안도감. 우리가 느끼는 일상 속 고마움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전시회에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죠. 이번주 중대신문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월드와이드웹(www)’ 출시 3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전시회인데요. 인터넷과 예술기법은 서로
‘좋은 전시, 열어줘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일상 속 사소함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지 않나요?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아침이 주는 여유. 때마침 정류장에 진입하는 버스를 볼 때 안도감. 우리가 느끼는 일상 속 고마움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전시회에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죠. 이번주 중대신문은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운동가로서 예술의 역할을 고민한 아스거 욘의 실험적인 작품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난 전시회였는데요. 기존 규범을 타파하고
“당신은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요.” 영화 를 보다 마음에 와닿은 대사다. 소설작가 ‘유달’은 까칠하고 무례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코넬리’만이 유달의 강박적인 태도를 보듬어줬다. 못난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준 코넬리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괴팍한 태도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삶이 바뀌어 가던 어느 날 유달이 코넬리에게 어렵게 말을 꺼낸다. &
‘좋은 전시, 열어줘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일상 속 사소함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지 않나요?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아침이 주는 여유. 때마침 정류장에 진입하는 버스를 볼 때 안도감. 우리가 느끼는 일상 속 고마움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전시회에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죠. 이번주 중대신문은 일상 속 예술적 순간을 재조명한 전시회 에 다녀왔습니다. 반복되는 삶에 깊은 통찰을 제시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살펴볼 준비 되셨나요? 예술이 무한한
여러분도 일상 속 사소함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지 않나요?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아침이 주는 여유. 때마침 정류장에 진입하는 버스를 볼 때 안도감. 우리가 느끼는 일상 속 고마움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전시회에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죠. 이번주 중대신문은 드로잉(drawing)과 관련한 국내외 16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색채에 작가만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전해졌는데요. 전시회를 둘러본 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후기. 함께 살펴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 중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무심하게 지나쳤던 경험이 있나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공감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번학기 기획부는 와 닿지 않았던 누군가의 일상을 생각하기 위한 작은 공간, ‘생각의자’를 마련했습니다. 생각의자의 일곱번째 주인은 ‘개화기 컨셉에 가려진 역사’입니다. 경성시대, 모던보이…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요? 최근 개화기 컨셉으로 소비되는 문화 속 쉽게
청춘이라는 새싹이노동시장 재목으로 자라도록‘장래희망 넘버원... 공무원? 강요된 꿈은 아냐, 9회말 구원투수.’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No more dream’ 가사 일부다. 많은 청년이 공무원을 준비하는 현실은 가사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올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30대 성인 남녀 2442명 중 38.9%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청년 10명 중 4명이 ‘공무원 시
대학으로 나아가는 그들의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장애인 교육 수준 중 ‘대학이상’ 비율은 약 15.1%에 해당한다. 지난해 한국대학진학률이 약 69%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격차는 매우 크다. 정부는 장애학생이 대학 입시(대입)에서 차별받지 않고 대학이라는 더 큰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법률과 정책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장애학생이 대학 진학이라는 벽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학생을 위해 갖춰진
치료와 심리적 지원이 발맞춰출산장려와 건강권의 큰 그림 그린다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 난임은 더 이상 소수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2010년 이후 해마다 20만 명 이상이 난임 진단을 받는다고 추정될 정도로 난임은 사회적인 문제다. 정부는 2017년 10월이후 난임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난임 치료 지원 대상과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늘어난 지원은 고무적이지만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행되려면 난임 부부를 향한 진지한 공감과 정책적 개선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난임 시술은 물론 난임으로 고통받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