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로 인한 피해 속출시설팀 긴급 조치 나서310관(100주년기념관) 지하 4층에서 악취로 인한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시설팀은 악취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학생들은 악취로 인한 불편을 토로했다. 양서현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은 “엘리베이터에서도 악취가 느껴져 해당 공간으로의 이동을 자제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소민 학생(광고홍보학과 2)은 “1층 로비에서도 동일한 냄새를 맡았다”며 “냄새를 맡지 않기 위해 숨을 참아야 했다”고 말했다. 지하 4층 상가 점주들도 피해를 호소했다. 송병용씨(66·세븐일레븐 100주년
대학 생활 만족도 0.55점 올라 ‘경제적 문제’ 고민 비중 증가 올해 대학 생활도 끝 무렵에 다다랐다. 캠퍼스에서 보낸 나날들은 각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지 1112명의 재학생에게 물어봤다. 더불어 최근 대학생이 지닌 주요 고민거리와 대학에 바라는 점도 함께 알아봤다. 1학년 만족도 가장 높게 나타나 2023년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중앙대 학생의 만족도는 평균 1.91점으로 2019년 1.36점에 비해 약 0.55점 상승했다. 응답한 학생의 72.66%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17.8%의 학생이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을 표
“유학생 소통권 보장할 것” 성평등 회칙 개정은 유보 17일 제66대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출마한 ‘닿음’ 선거운동본부(선본)의 공청회가 303관(법학관) 207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에선 성평등을 비롯해 인권에 관한 질의가 오갔다. -외국인 유학생 관련 공약이 부재하다. “우선 포털사이트에 대한 개선 방향을 찾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어와 한국어만 지원되고 중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어 버전의 포털사이트 도입을 논의 중이다. 축제와 같은 대형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도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 많다는
사람들은 왜 사회를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 걸까. 기자는 생각합니다. 나 하나 살기도 바쁘고 힘든데 사회를 개선해야 한다는 말에 의문이 생길 때가 있죠. 그러나 이 심오한 의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됐습니다. 기자는 초등학교 2학년을 도시의 한 대형병원에서 지냈습니다. 편의점도 버스 타고 20분은 가야 하는 시골에서 자란 기자에게 대형병원은 매우 놀라운 곳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층 버튼도 홀짝으로 나눠져 있어 덕분에 홀수와 짝수를 배울 수 있었죠. 작은 키로 우러러본 병원 내 사람들의 표정과 행동들이 기억납니다. 궁금증이
올해도 벌써 3/4이 지났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성취해 나가고 계신 분도,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계신 분들도 있겠죠. 이번 주 여론부는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갓생(God+生)을 살고 있는 중앙인들을 만나봤는데요. 이들은 바쁜 일상에서도 부지런하게 성과를 이루는 삶을 만들어 가고 있었죠. 가슴을 가득 채운 성취감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는 청룡들의 푸릇푸릇한 일상을 들여다봤습니다.글·사진 정다연·신지윤 기자 almostyeon@cauon.net취미에서 들
곳곳에서 물결치는 듯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상황을 상상해 봅시다. 적의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인 상황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발령된 것이죠. 처음 겪어보는 낯선 상황에 많은 이들이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5분! 예상치 못한 비상사태에서 여러분이 가장 먼저 챙길 3가지 물건은 무엇인가요? 캠퍼스를 거니는 중앙인들에게 여론부가 질문해 봤습니다. 정다연 기자 almostyeon@cauon.net / 글·사진 신지윤·정다연 기자 neoyoon@cauon.net대피소 알
영상비평 부문 당선: 강유나 학생(문예창작전공 2) 해당 영상비평은 다니엘 콴 감독의 영화 를 다룹니다.-1. 모든 것을 활용해 일어나는 갈등는 총 3부로 나뉘어 영화를 전개해 나간다. 긴 제목을 해체해 1부 ‘Everything', 2부 ’Everywhere', 마지막으로 3부 ‘All at once’로 부를 나눴다. 영화의 전개 안에서 &lsq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캠 총학생회(총학) ‘그린’ 과 다빈치캠 총학 ‘혜윰’이 당찬 포부와 공약들로 새로운 학생 자치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중대신문은 양캠 총학의 공약 이행도를 중간 점검해 총학이 반년간 걸어온 발자취와 남은 기간 걸어야 할 길을 살펴봤습니다. *서울캠 총학 ‘그린’의 답변 부재로 이행 여부 파악이 불가한 일부 공약은 제외함. (●: 이행 완료, ▲: 일부 이행·이행 계획 수립 완료, ×: 논의 중·이행 못 함)
외기 온도 등으로 가동 결정 “효율적 냉방 운영에 동참하길”최근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돼 중앙대의 이번 여름철(6~8월) 냉방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15일부터 냉방공급이 이뤄진다.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한 전기요금표를 기반으로 전기사용량이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중앙대의 여름철 전기요금 인상분을 예측해봤다. 그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억 4000만원의 전기요금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학기는 지난해와 달리 대면 학사로 운영되는 만큼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더 많
장애인은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인 특별교통수단은 어떨까. 이 또한 열악하긴 마찬가지다.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는 “장애인 이동권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라며 “장애인콜택시를 확충하는 것과 장애인 본인이 직접 자가용을 구조 변경해 운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별교통수단을 대표하는 장애인콜택시와 구조 변경한 자가용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분석해봤다. 턱없이
장애인 권리보장의 출발점 이동권,국민의 인식 제고도 중요 “우리는 모두 잠재적 장애인입니다.” 지난 1일, 서울특별시(서울시)의 한 백화점에서 가톨릭관동대에 재직 중인 박창석 교수를. 만났다. 그는 뇌졸중으로 인해 좌측 반신마비를 겪 고 있는 장애인이다. 현재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법 적 측면에서 해당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그와의 첫 만남은 백화점 지하 2층 장애인 주차구역에서 이뤄졌다. 그는 차에서 내리며 장소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저는 처음 보는 곳은 안 갑니다. 목적지
우리는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에 같은 사안에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합니다. 여러 의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함께 지냅니다. ‘VS를 넘어서’는 사회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짚어보며 충돌과 대립을 넘는 논의의 출발점이 되고자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장애인 이동권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를 살펴봅니다. 중대신문은 그들이 다소 극단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보장되지 않는 장애인 이동권의 현실을 들여다봤습니다. 조현덕 기자 ducko3o@cauon.net 1역사 1동선 약 9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취재한 중대신문 제2012호 사진 기획을 기억하시나요? 사진부는 26차까지 이어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잠정 중단되기 전 사흘 동안의 시위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언제쯤 긴 투쟁이 끝날지 고민했던 사진부의 취재가 끝난지도 약 1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달라는 전장연의 시위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죠. 정확히는 22년째 같은 주제로 크고 작은 시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시위에 서울특별시(서울시)와 서울교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퇴근 지하철 탑승 시위와 이를 저지하려는 서울특별시(서울시)의 갈등은 1년 넘게 지속되다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면담, 협의 등 대화에 참여하고 전장연은 오는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했지만, 의견 합치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갈 길이 멀다. 여기까지도 너무 긴 시간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는 전장연 회원을 물리력으로 막고 무관용 대응 원칙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 심지어는 서울중앙지법이 지난해 제시한 ‘공사는 동선 미확보 역사의 엘리베이터를
중앙대의 탄소발자국대학도 탄소중립은 예외가 아니다19년에 비해 22년 전기 사용량⟰대학평가요소인 지속가능성학교 차원 노력과 학생 동참 필요대학이 에너지다소비건물에 속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러 건물과 사람들로 구성된 중앙대 캠퍼스는 지금도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중대신문은 총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탄소중립 조기실현을 목표로 하는 중앙대의 포부를 들어봤는데요.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속 중앙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진수민 기자 susky@cauon.net중
건물 다수는 이중 여닫이문 편의시설에도 배리어 프리 필요11월 30일 제64대 서울캠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가 ‘배리어 프리 경로지도’ 및 ‘배리어 프리 편의시설 지도’를 공개했다. 학내 건물 대부분이 휠체어를 탄 채 지나가기 어려운 여닫이문이었다. 또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가 일부 편의시설에만 설치돼 있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 ‘배리어 프리 경로지도’는 학내 점자블록 설치 구간과 포탈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구간, 경로의 급경사 여부 등의 정보를 포
제65대 양캠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서울캠은 ‘그린’ 선거운동본부(선본) 단선으로, 안성캠은 ‘혜윰’ 선본과 ‘돋움’ 선본의 경선으로 진행되죠. 중대신문은 각 선본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16일 안성캠과 18일 서울캠에서 진행된 공청회에 참석해 어떤 질의응답이 오갔는지 알아봤습니다. 각 선본이 그리는 중앙대의 2023년은 어떨지 공약을 통해 살펴봅시다. 대면 문화행사 공약↑ 공약 독창성은↓제65대 서울캠 총학생회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사건은 이를 둘러싼 쟁점을 논의함으로써 폭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회와 경제, 범죄 등 다양한 현안의 이슈에서 법과 제도의 한계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대학가 인근에는 범죄의 경고등이 켜졌는데요. 최근 원룸촌 연쇄살인, 주거침입 등 다양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정서 기자 seo@cauon.net불충분한 방범 시설불안과 공포가 일궈진 밤범죄 예방에도 부익부 빈익빈? 안전의 지팡이 구축해야 대학가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모여있습니다. 공부하기 위해 고향에서 상경한 사람, 생계유지를 위
범죄 예방 방안 실효성 의문시민이 공감하는 대안 필요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남과 동시에 이를 노리는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 과연 대학가는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일까? 실제 형사정책연구원의 「1인가구 밀집지역의 안전실태와 개선방안」(박준휘, 2017)에 따르면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모두 1인 가구 밀집지역이 비밀집지역에 비해 약 2~3배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중대신문은 대학가 주변의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방안의 실효성에 질문을 던졌다. 안심할 수 없는 우리 동네 2
2022학년도 2학기 기준 안성캠에는 청각 장애 학생 5명과 시각 장애 학생 1명이 재학 중이다. 중대신문과 만난 두 장애 학생은 아직 안성캠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전해왔다. 그들의 시선을 따라 살펴본 안성캠 곳곳은 ‘배리어 프리’하지 못했다. 편리함에 가려 미처 몰랐던 시각 장애 학생에게 점자는 눈이 되기도 한다. 문성호 교수(사회복지학부)는 “점자는 시각 장애인의 이해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805관(공연영상관 1관)과 806관(공연영상관 2관) 계단 손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