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시절 마주한 프로야구의 열기는 한 소년을 곧바로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이후 그는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로 거듭나 한국 야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은퇴 이후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많은 선수들의 멘토가 돼 줬고, 이후 감독의 자리까지 올라 팀을 지도했다. 현재 그는 두산 베어스의 타격코치로 부임해 잠실벌에서 선수들의 타격을 지도 중이다. 지도자로서 힘찬 비상을 준비하는 김한수 코치(신문방송학과 90학번)가 다시 한번 배트를 잡기 시작한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아버지의
중앙대-경희대 특화 기술 활용학부생 주도성·성실성 돋보여2월 2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개최된 ‘2023년도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연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이동주(원자력전공 4)·양영재(원자력에너지전공 석사 1차) 학생은 ‘초고속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상변화 열전달 멀티 스케일 측정기법 연구’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대 연구팀은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 수행팀으로 선정돼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2000만
CES 2024 혁신상 수상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중앙대 창업 기업 ‘휴로틱스’에서 개발한 H-FLEX가 내년 1월 열리는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의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H-FLEX는 근육 중심의 개인맞춤형 재활 웨어러블 로봇이다. 휴로틱스 창립자 이기욱 교수(기계공학부)는 자사 제품에 대해 “AI를 통해 착용자의 활동 패턴과 요구를 분석한다”며 “개인에 맞춰 특정 부위를 보조하고 신체 능력을 보완해 주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휴로
655명 참여로 최다인원 기록해 마라톤 코스 따라 플로깅도 진행5일, 중앙대 개교 107주년 기념 마라톤 행사 ‘달려’가 개최됐다. 마라톤 종료 후에는 후속 행사로 ‘총장님과 함께하는 쓰담 달리기’(쓰담 달리기)가 이어졌다. 연례 개교기념 마라톤 행사인 ‘달려’는 공간 대여 문제 및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2019년 이후 중단됐었다.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마라톤 행사에는 655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인원을 경신했다. 이우학 학생지원팀 주임은“‘달려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 닦는 것.” 양홍석 선수는 센스를 갈고 닦아 프로 무대에서 재능을 화려하게 꽃피웠다. 창원 LG 세이커스로 이적하며 송골매 군단에 합류한 양홍석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17학번)는 다음 시즌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그는 중앙대를 거치며 선수가 지녀야 할 책임감을 배웠다고 말한다. 앞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그를 짓누를 테지만 열정적인 창원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높이 뛰어오를 그다. 멋진 플레이로 코트를 뜨겁게 가를 양홍석 선수를 서울캠에서 만났다. 정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성과지표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중요해지는 지금,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 전체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11월 14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4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 포스터 부문에서 ‘ESG 등급이 높은 기업에서의 미래 경영 성과는 우수한가’를 주제로 수상한 글로벌금융전공 학생들을 지난 1일 만났다. 박영신 학생(4학년), 양강민 학생(3학년), 김승민 학생(3학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쟁자는 차고 어딘가에서 작은 회사를 세우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 젊은이들이다.” IT 산업의 선구자 빌 게이츠의 말이다. 그는 동종 기업이 아닌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차고 혁신가’를 경쟁자로 여겼다. 609관(산학협력관)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에도 3명의 차고 혁신가들이 있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SAP팀의 임성민 학생(식품공학과 4), 남궁석 학생(동물생명공학과 3)을 만났다. -대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남궁석 학생
영상 매체를 좋아하는 약대 학생들이 뭉쳐 ‘2022년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나가 대상을 수상했다. 도중에 영상 기획이 엎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이루려는 열망 끝에 수상 쾌거를 얻은 네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김도은 학생(제약학전공 4): “아르바이트하러 가는 길에 수상 소식을 들었어요. 수상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고 홈페이지에 들어갔죠. 올해 수상작이 발표된 페이지에 접속하니 저희 작품이 제일 위에 있더라고요. 무더운 여름 팀원들과 열심히 노력
밤낮으로 땀 흘리며 훈련하거나 종목별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체육대 학생들의 전부일까? 그렇지 않다. 스포츠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중앙대 스포츠과학부도 마찬가지다. 스포츠 재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국제 운동학 학술대회에서 당당히 2등 상을 거머쥔 이송민 학생(생활·레저스포츠전공 4)을 만났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2등을 한 게 다른 학회들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2등도 과분하지만 당시에는 1등을 목표로 준비했던 터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그리고 한국의 수출 부진까지. 작금의 경제 문제는 한두 가지 원인이나 해결 방안으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그 때문에 경제 이야기를 상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료하게 풀어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제1회 한국경제신문 경제 논술 대회에서 대학생 부문 대상을 받은 김승건 학생(경제학부 2)은 그 쉽지 않을 일을 해내며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원래 수상을 목적으로 참가한 것은 아니었어요. 제대 후 복학을 준비하면서 책도 많이 읽고
대중적이면서도 프로의 세계는 멀고 아득한 종목 배드민턴. 체력과 정확한 판단력, 빠른 반사 신경을 필요로 하는 숨 가쁜 배드민턴의 세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선수가 있다.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나선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 연맹전에서 대학부 혼합복식 1위,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그 빛을 뽐낸 김지원 학생(스포츠산업전공 4)을 만났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는데 이번 대회를 제외하면 결승에 딱 한 번 가봤어요. 항상 결승의 문턱인 4강에서 멈춰야 했죠. 그래서
게임을 만들고 싶단 마음 하나로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 네 명이 뭉쳤다. 이름하여 ‘플리커즈’. 팀원 모두 프로그래밍 한번 제대로 배워본 적 없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타오르는 열정으로 게임 콘텐츠 제작을 겨루는 ‘제1회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레벨업 캠프’에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을 발판으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플리커즈를 만났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김원우 학생(도시시스템공학전공 4): “게임 만드는 걸 좋아하지만 잘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제가
동아무용콩쿠르는 1964년 창설 이래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분야 등 무용계의 재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왔다. 허온 학생(무용전공 3)은 정적이지만 화려한 한국무용의 진가를 선보이며 제52회 동아무용콩쿠르 한국무용 전통부문 여자 일반부 동상을 수상했다. 무용을 통해 한국인의 한과 흥을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허온 학생을 만나봤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동아무용콩쿠르는 중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대회였어요. 그래서 이번 수상으로 무용을 해온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본선을 앞두고 심리적 부
무더웠던 올해 여름, 시원하게 개인·단체종합부문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영준 학생(스포츠과학부 1)을 만났다. 7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제35회 전국남녀 종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선수권대회’(전국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에 선발된 그의 모습에서 한국 수상스키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넘치는 포부가 담긴 그와의 대화 속으로 초대한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예상치 못한 순위라 행복했어요. 작년 기록이 너무 좋았고 그만큼 제게 기대하는 분
소프트웨어 역량 검정(TOPCIT)은 소프트웨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백엔드 분야에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최종민 학생(소프트웨어전공 4)은 제17회 TOPCIT 정기평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반짝이는 눈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열정을 언급한 최종민 학생을 만나 수상 소식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생각지도 못하게 대상을 받게 돼서 영광입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강팀 홍익대도 파죽지세로 꺾어'명랑 야구'가 최고의 전략중앙대 야구부는 강원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원광대와의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이 정해져야 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공동우승이 결정됐다. 오랜 시간 대회를 위해 노력해왔던 감독과 선수들이 이뤄낸 우승이었다. 고정식 야구부 감독은 “그동안 대통령기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웠다”며 “창단 첫 대
한국 고유의 얼이 스며있는 ‘국악’. 국악인으로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작곡가로서 현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는 정혁 학생(음악예술전공 4)은 음악을 향한 애정과 자신만의 작곡 방식에 관한 확신이 돋보였다. 제38회 동아국악콩쿠르 작곡부문 금상을 수상한 그와의 만남을 돌아봤다.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은. “뿌듯합니다. 스스로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싶을 만큼요.(웃음) 주위 국악고 출신 친구들과 스스로를 비교하거나 클래식 입시에 실패했던 경험을 떠올리면 늘 불안했거든요. 이번 대회에서 좋은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최종 3위“항상 우승 생각하며 대회 준비”중앙대 축구부가 KBS N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최종 3위로 마무리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통영에서 진행된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16강 진출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조별예선 10조에 속한 중앙대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했고 이후 토너먼트 4강까지 진출했다. 특히 중앙대는 지난해 U리그 우승팀이었던 선문대를 16강전에서 상대해 5대 2로 격파하는 등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최덕주
수필 부문 당선: 문충원 학생(광고홍보학과 2) 「편의점의 사람들」 대학 와서 아르바이트를 간간이 했다. 시작은 학교 근처 당구장이었다. 나는 주로 단골 아저씨들에게 당구를 배우고 가만히 틀어 앉아 티브이를 보았다. 가끔은 에어컨 작동 버튼을 눌렀으며 담뱃재를 털었다. 짤막한 꽁초들 사이로 스멀스멀 올라오는 담배 누린내를 참아내는 게 내게 주어진 가장 고된 업무였다. 그때는 그게 복에 겨운 일인 줄도 몰랐다. 스물의 초여름은 연필로 끄적거린 악보처럼 투박하게 흘렀기에 나는 그마저도 허둥지둥하며 밥벌이의 어려움을 철없이 깨우쳐갔다.
중앙대에 모인 청년 창업가역동적인 청년 창업의 현주소아이디어 공유하는 소통의 장다채로운 이벤트로 축제 꾸려‘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2019’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서울캠에서 열렸다. 청년 창업 및 캠퍼스타운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중앙대와 서울시가 협력해 개최했다. 캠퍼스 내에서 창업 페스티벌을 진행한 대학은 중앙대가 최초다. 서울·지방 소재 40여 개 대학 관계자와 창업팀이 중앙대에 모였으며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1, 2층과 310관 앞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