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특색 맞춘 부스 운영돼 화제의 총장네컷, 긍정적 반응우천에도 뜨거운 열정 이어져 “학생들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캠에서 가을문화제 ‘Magic Hour’가 진행됐다. 이번 가을문화제에서는 ‘총장님과 네컷 프레임’ 포토부스가 새롭게 등장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축제에선 진행되지 않았던 본무대 생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가을문화제 개최 준비 과정에 대해 이우학 학생지원팀 주임은 “7월부터 축제기획단과 협의해 가을문화제를 준비
시대마다 달라졌던 죽음의 관념삶에 가치를 불어넣는 죽음 “무(無)가 존재를 결정한다” 인간의 마지막은 어떠해야 하는가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말했다. “죽음은 씨앗과 같다” 과육을 다 먹고 나면 씨앗만이 남지만 그 씨앗은 다시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의 말처럼, 죽음은 죽음 그 자체에 머무르지 않는다. 필연적인 인간의 본질로서 자리한 죽음은 늘 삶에 대한 논의를 탄생시켜왔다. 시대를 따라 톺아보는 죽음 죽음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는 없었다. 그 어떠한 조건도 죽음 앞에서는 효
이번 호 문화부는 태양의 자손, 잉카족을 클릭해 봤습니다. 15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안데스 일대를 지배한 잉카제국은 무구한 영광을 지닌 문명의 흔적을 남겼죠. 잉카족의 사회 경제구조는 공동체를 지향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살아갔는데요. 그러나 오늘날 잉카의 공동체 의식은 깨져버린듯 합니다. 원주민과 엘리트의 간극은 반정부 시위라는 결과를 초래했죠. 과거는 찬란했지만, 오늘날 국가적 혼란을 맞이한 그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 봅니다. 엄정희 기자 rlight@cauon.net숨을 제대로 고르기조차 어려울 만큼 높은
머나먼 과거 15세기 태양이 깃든 잉카제국에 살던 잉카족은 계급사회였음에도 그 속에서 협력과 공존을 좇았다.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간의 조화와 균형은 그들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일부였다. 그러나 잉카족의 정신을 이어받은 페루에서 ‘함께’의 가치는 무너져가고 있다. 함께를 택한 과거 잉카족은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택했다. 이는 그들의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잉카족은 하늘과 땅, 태양과 달, 여름과 겨울처럼 대립하는 두 힘의 균형으로 세계가 유지된다고 여겼다. 대립하는 두 힘은 서로 경쟁하는 힘이
로맨스(romance) [명사] 남녀 사이의 사랑 이야기. 또는 연애 사건. 중세 로마의 확장으로 다양한 지역에 영향력이 퍼지며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 등지에도 로마 언어인 라틴어 방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를 로마인이 퍼뜨린 말이라고 하여 ‘로망스(romans)’라 불렀다. 로망스는 주로 서민적인 이야기를 담는 데 쓰였으며 대부분 애틋한 남녀 간의 사랑을 다뤘다. 이러한 작품을 가리켜 ‘로망스’라 불렀고 오늘날 로맨스는 이 로망스에서 비롯된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또는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예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그럴 땐 키워드로 보는 예술 사전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사전을 넘기는 손은 키워드 ‘로맨스’ 앞에 멈췄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로맨스가 전하는 이야기, 매체와 대상을 넘어 확장되는 로맨스, 그리고 남성과 남성의 사랑을 다룬 BL까지. 우리는 다른 이의 연애 속에서 어떤 환상을 기대하는 걸까요. 우리 함께 설레고 두근거리는 로맨스의 매력으로 들어가 봅시다! 권지현 기자 rnjswlgus1103@ca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또는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예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그럴 땐 키워드로 보는 예술 사전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사전을 넘기는 손은 키워드 ‘공포’ 앞에 멈췄습니다. 괜히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오싹한 공포 콘텐츠, 공포에서 힐링의 존재로 비치는 괴물들 그리고 소외된 이들을 따스한 주인공으로 비춰준 팀 버튼 감독의 기묘한 이야기까지. 사람들은 공포를 무서워하면서도 왜 계속 찾아보는 걸까요. 우리 함께 오싹하고 짜릿한 공포의 매력으로 들어가 봅시다! 권지현
축구부와 함께한 일주일5월의 어느 날 중앙대 축구부의 훈련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기자들은 근력 훈련과 5대2 패스 훈련, 슈팅 훈련 등에 참여했는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9일과 13일에는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연습경기와 대학 축구 강팀인 용인대와의 경기도 직관했습니다. 치열했던 두 경기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지금 바로 보러 가시죠! 김지현 기자 likeblue@cauon.net 사진 김지현·배효열·소지현·임종서 기자봄바람 맞으며 진행한 훈련즐거움 속 진지한 분
친구와 다정하게 푸른 녹음이 진 아름다운 캠퍼스를 걷습니다. 금잔디동산에서의 여유로운 한낮의 피크닉, 유쾌한 축제 부스 이벤트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예품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죠. 어서 오세요! 이곳은 5월의 안성캠, ‘SPRING LIGHT’ 봄축제 현장입니다. 사진 김수현·봉정현 기자 ping_bi@cauon.net
우리는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문화예술 향유를 미뤄두곤 합니다. 감상의 순간이 찾아와도 무심하게 등을 돌리기도 하죠. 이번 학기 문화부는 문화예술을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감성’을 전해 가슴 속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이번 주 문화부 세 기자는 전시회에 방문해 사진 속에서 다정한 온기를 만나고 왔습니다. 예술은 결코 삶의 정답을 강요하지 않죠. 그러니 편히 마음을 내려놓고 다 같이 감성 스위치를 딸깍- 올려볼까요. 환한 빛으로 가득한 따뜻한 감성의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서정 기자 sinc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또는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예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그럴 땐 키워드로 보는 예술 사전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예술 사전을 넘기는 손은 키워드 ‘공간’ 앞에 멈췄습니다. 아무것도 없기에 어떠한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공간, 우리 삶을 반영하고 있는 건축. 그리고 공간 이용자를 진정으로 고려한 건축에 물음을 던지는 예술작품까지. 우리 함께 공간을, 그리고 건축을 파헤쳐 봅시다! 최수경 기자 petitprince@cauon.net길을 걸어보자. 학교, 아파
전통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정한 생활 모습이나 행동을 뜻하는 말입니다. ‘전통’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렸을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낯설고 어렴풋한 단어로 느껴지진 않나요. 전통에 대한 막연함을 생활면이 변화 시켜 드립니다. 생활면은 선조가 전해주고 후손이 널리 통하게 한 전통을 소개합니다. 이번주는 만인의 먹거리, 떡볶이를 만나봤습니다. 쫄깃한 맛의 향연을 함께 따라가봅시다. 글·사진 서민희 기자 tjalsgml0928@cauon.net추억과 오늘, 전통과 내일을 잇는 징검다리각양각색
고용관계 변화로 불안한 노동자성장에 비해 더딘 국내 노동복지양극화된 청년 노동시장가치있는 노동, 같이 논의해야청년 실업률 문제는 우리에게 낯설고 먼 문제가 아니다. 미디어에서 충분히 접했고 이제는 눈앞에 직면한 사회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전체 실업률은 약 3~6%인 반면 청년 실업률은 약 8~10%대를 유지하고 있다. 2일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는 이승윤 교수(사회복지학부)가 ‘한국 불안정노동시장과 청년의 불편한 만남’을 주제
멋지게 차려입은 양복, 한 손에는 서류 가방을 들고 비즈니스석에 탑승하는 로망, ‘해외영업’ 직무를 생각해본 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본 적 있을 테다. 바이어와 유창한 외국어로 소통하고 해외를 누비는 영업인. 그러나 현실이 마냥 꿈같지만은 않다고 하는데…. 삼성전자 DS부문 S.LSI 사업부 해외영업 3년 차 이승호 동문(경영학부 11학번)을 만나봤다. -해외영업직이 하는 일은. “해외영업은 해외고객에게 제품을 파는 일이에요. 영업은 사내 비즈니스와 직결된 부서로 온전히 고객을 기반으로 움
넓은 포도밭과 양조장을 가진 와이너리가 외국에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와이너리가 한국인의 철학을 담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주 술기로운 주류생활에서는 대부도에 위치한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방문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대부도 포도가 향기로운 와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양조가에게 직접 들어보자.대부도에 자리잡은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32개 조합원이 설립한 그린영농조합이 운영한다. ‘그랑꼬또’는 프랑스로 ‘큰 언덕’이라는 뜻으로 대부(大阜)도의 한자 뜻을 따서 지어진 이
응답하라, 그때의 우리! 우리 사회가 21세기에 들어선 지 올해로 20년이 지났다.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는 어떤 문화를 보여줬을까? ‘그때의 교집합’은 2년 단위로 차례차례 각 연도를 거슬러 올라가며 그때의 문화를 살펴본다. 이번에 살펴볼 연도는 ‘2012년’이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2012년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자. ‘기록은 기억을 남긴다.’ 16세기 스페인의 작가 발타사르 그라시안이 남긴 명언이다.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 한계를 보완
전 세계 사람이 모여 흥을 즐기는 축제는 때론 국가를 대표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와 태국의 물 축제 ‘송끄란’은 각국의 거리를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인 거리축제다. 두 축제의 역사와 위상을 알아보고 해당 축제와 비교한 서울거리예술축제의 현 위치를 짚어봤다. 열정 장전 완료 맛있는 간식인 토마토가 일상의 회포를 푸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 스페인의 대표 거리축제 ‘라 토마티나’에 방문한 관람객은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며 웃음꽃을 피운다
사유이미지의 기록아케이드로 자본주의를 보다 온 도시를 돌아다니며 자본주의를 연구한 사람이 있다. 발터 벤야민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흐름을 사소한 일상에서 찾았다. 그가 바라본 거리는 자본주의 기제를 읽는 새로운 지평이다. 지난 27일 302관(대학원) 301호에서 제208회 중앙게르마니아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벤야민의 유고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주제로 류신 교수(독일어문학전공)가 강연했다. 강연은 벤야민의 일생, 글체, 사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류신 교수는 벤야민이 머물렀던 다섯 도시를 배경으로 강연을 펼쳤다.포르부, 자유
인종, 언어, 혈통 등으로 ‘족(族)’을 구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기 개성과 취향으로 하나의 ‘족’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학기 문화부는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나홀로족’의 족장들과 함께했습니다. ‘나홀로족'의 모습은 혼밥, 혼술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혼술이 좋아 직업으로까지 생각하는 문규진 학생의 이야기부터 고작 350만원으로 약 140일간 혼여행을 다닌 박
유인영 동문(연기전공 07학번)은 드라마 , , , 영화 , 등에 출연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엔 예능프로그램 MC 자리까지 당당하게 차지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이 되고 싶어 자신을 모질게 대하던 그는 욕심을 살짝 내려놨다. 시청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다지고 있는 그를 만나 배우 인생을 추억해봤다.주인공이 되고픈욕심은 잠시 내려놓고자신을 보듬어주다“아무리 악역이라도내 역할이니까내가 사랑해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