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굴레 더 나은 자본주의를 향한 고찰 특수한 한국형 자유주의 역사와 제도를 통해 살펴봐야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가 자리 잡은 지 약 200년이다. 누구나 의식하지만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설 수 없는 자본주의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제도의 어느 부분을 고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백승욱 교수(사회학과)는 7일 화상 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자유주의와 자본의 재생산은 자본주의적 질서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하며, 자본
고용관계 변화로 불안한 노동자성장에 비해 더딘 국내 노동복지양극화된 청년 노동시장가치있는 노동, 같이 논의해야청년 실업률 문제는 우리에게 낯설고 먼 문제가 아니다. 미디어에서 충분히 접했고 이제는 눈앞에 직면한 사회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전체 실업률은 약 3~6%인 반면 청년 실업률은 약 8~10%대를 유지하고 있다. 2일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는 이승윤 교수(사회복지학부)가 ‘한국 불안정노동시장과 청년의 불편한 만남’을 주제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있죠. 근대의 역사 속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사건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도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과 금융위기가 사회를 넘어 개인의 삶에까지 변화의 한 획을 그은 사건 아닐까요. 오늘날 우리 곁에 가장 가까운 사건들로는 도래할 4차 산업혁명과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경제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은 기대만큼의 긍정적인 미래로 다가갈 수 있을까요? 이번주에는 금융위기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알아봤어요. 자 그럼, 함께 끄덕일 준비 되셨나요?인간은 세 차례의 산업혁명을
‘홧김비용’, ‘탕진잼’ 등의 소비 신조어들을 들어보셨나요? 홧김비용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탕진잼은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뜻한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의 소비문화가 반영된 이 신조어들은 무계획적인 소비, 과소비 등을 의미하죠. 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은 합리성을 추구한다고 하는데, 그간의 소비들이 과연 합리적이었는지 돌이켜봤을 때 떳떳한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소비생활을 하는 걸까요? 이번주에는 『넛지』로 잘 알려진 행동경제학
요즘 유독 경제뉴스에 오르락내리락하는 ‘비트코인’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거예요. 주변에서는 ‘사놓을걸…’하는 후회의 목소리도 들려오죠. 가상화폐라는 걸 알지만 실체 없는 존재를 믿을 수 없어 사기는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품지는 않으셨나요. 언제나 혁신적인 기술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그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곤 하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도 혁신적인 화폐로 우리 곁에 등장하고 있어요. 이번주에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방식을 알아봤어요. 어디서든 가상화폐로 거래할 날이 머
살다 보면 내 마음 같지 않을 때가 있어요. 분명 내 마음인데도 무슨 마음을 가졌는지 왜 이런 마음이 드는지조차 알 수 없곤 하죠. 그럴 때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 이론이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해요. 종종 심리연구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심리학이 ‘어떻게’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연구하는 지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에는 심리학의 정체와 연구 방법, 심리학으로부터 진정한 도움을 받는 법을 알아봤어요. 당신이 알던 심리학은 과연 진짜 심리학이었을까요? 자 그럼, 함께 끄덕일 준비 되셨죠?
유럽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유럽의 깊은 역사와 예술을 보여주는 미술관 혹은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이죠. 예술에 조예가 없더라도 대규모의 미술관에 그려진 색색의 그림을 보면 이질적인 서구의 삶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주에는 유럽 중에서도 스페인, 스페인을 대표하는 프라도 미술관에 가봤어요. 저기 고야의 동상과 고풍스러운 건물이 먼저 보이네요. 이곳을 가득 메운 수많은 그림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그럼, 함께 끄덕일 준비 되셨나요? 스페인을 떠올리면 뜨거운 태양과 산티아고 순례길, 축구, 플라멩고 등 다채로운 이
무거운 전공 강의와 달리 교양 강의는 특별한 느낌이 있어요. 다른 전공의 학생들을 만나 전공을 벗어난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하죠. 그래서인지 인기 많은 교양 강의는 수강 신청 때마다 불꽃 튀는 클릭 전쟁이 일어나곤 하는데요. 연세대에서도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교양 수업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에는 우리 모두의 유일한 공통점인 ‘인간 존재’를 주제로 한 이 교양 수업을 살짝 엿들어 봤어요. 전공이나 성격 등과 무관하게 인간이라면 한 번쯤 해볼 법한 고민이죠. 인간인 나는 누구이고 어떤 존재일까요? 그럼, 함께
오늘도 미동 없이 강의를 듣고 있는 당신, 그 굳어버린 얼굴에서 지루함과 어려움이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오늘만큼은 신나게 고개를 끄덕이며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리 같이 차근차근 들여다보죠. 그럼 낯선 내용이더라도 끄떡없이 끄덕끄덕, 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주에는 주디스 버틀러의 저서 『혐오 발언』의 내용을 대한민국 현실에 비추며 읽어봤어요. 혐오와 혐오, 그 경계 속 우리는 어디에 서야 할까요. 그럼, 함께 끄덕일 준비 되셨나요? “아, 언니 생각해 보아요. (&
오늘도 미동 없이 강의를 듣고 있는 당신, 그 굳어버린 얼굴에서 지루함과 어려움이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오늘만큼은 신나게 고개를 끄덕이며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리 같이 차근차근 들여다보죠. 그럼 낯선 내용이더라도 끄떡없이 끄덕끄덕, 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주에는 장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슬로모션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주인공이 멋지게 피하는 장면을 보신 적 있나요? 이는 영화 의 한 장면으로 일명 ‘불렛타임’이라 불리며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영화 의 선풍적인 인기는 그 환상적인 액션씬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상현실’에 대한 철학적 담론 또한 담겨있기 때문이죠. 영화 에서 대다
기사 작성은 더 이상인간 고유의 영역이 아니다 위 문제를 풀어보셨나요? 기사 A·C는 인간기자가, 기사 B·D는 이준환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가 속한 연구팀의 로봇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어느 정도 맞추셨나요? 틀렸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위 문제의 정답률은 절반 정도에 그쳤으니까요. 특히 B기사의 경우 일반인
인간의 마음까지 담아정보의 퍼즐을 완성한다인간기자가 오랜 고민 끝에 기사 한 편을 완성하는 동안 로봇기자는 눈 깜짝할 사이에 기사를 뚝딱 만들어 내는데요. 클릭 한 번에 기사는 완성되지만, 그 안에는 복잡한 과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로봇 저널리즘 분야에선 이준환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성과가 압도적인데요. 이준환 교수의 도움을 받아 야구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새로운 혁신 시대의 핵심 기술은 바로 인공지능이다. 그 인공지능이 언론의 세계에 들어왔다. 로봇은 언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그가 만들어갈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관련 전문가를 만나 로봇 저널리즘의 미래를 그려봤다. 로봇 저널리즘, 그 양날의 검 로봇 저널리즘은 뉴스의 생산과 유통 부문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뮤지컬 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악역으로 잘 알려진 서쪽 마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오즈의 마법사』에선 하지 않았던 질문이 뮤지컬에 등장하는데요. 서쪽 마녀는 왜 나쁜 ‘마녀’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 억울하게 ‘악역’이 될 수밖에 없던 서쪽 마녀의 사연, 궁금하지 않으세요? 훗날 서쪽 마녀가 되는 엘파바는 초록색 피부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지배계급은 여성을 탄압함으로써 프롤레타리아트 전체를 훨씬 효과적으로 억눌렀다. 지배계급은 이미 토지를 빼앗겨 빈곤해지고 범죄자로 몰린 남성들이 자신의 불행을 거세의 힘을 가진 마녀의 탓으로 돌리게 만들었고, 여성들이 당국에 저항해 획득한 힘을 자신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사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마녀사냥’은 특정 사람에게 근
마녀. 흔히들 챙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든 노파를 떠올리곤 한다. 이상한 주문을 외우며 큰 솥에다 마법의 약을 만드는 음산하고 기괴한 장면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대중문화 속 마녀는 귀엽고 친근한 소녀의 모습으로 형상화되기도 하고, 주제를 부각하기 위한 주변 인물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고전적인 마녀의 이미지가 형성됐고 현대에
제프리 버튼 러셀은 마녀의 역사를 살펴본다. 마녀는 오랜 시간 동안 그 개념이 변천했다. 특히 그는 중세시대 마녀가 역사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이를 종교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중세 기독교에서 마녀는 악마숭배의 표상이었고 이는 마녀사냥의 바탕이 됐다. 악마숭배 개념으로서 마녀는 사라지고 있지만 현대에도 여전히 마녀의 역사는 이어지고 있다. "
“2009년에 중앙대에 부임하고 나서 지금까지 쓴 논문이 77편이예요. 그 하나하나가 제겐 다 의미 있는 결과물들이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이들의 눈에선 언제나 빛이 납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빛을 띠죠. 연구에 대하서 말씀하시는 김수영 교수님(화학신소재공학부)의 눈도 그렇게 빛이 났습니다. 신소재 그래핀, 고효율 수소에너지 촉매 등으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이 게재되는 엄청난 이력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그 열정만은 소년과 같았죠. 마치 그 열정과 같이 불 꺼질 날이 없는 김수영
“미생물의 세계는다양하고 복잡하기에그 연구는 무궁무진합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을 모두 합친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무려 ‘5조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살아있는 모든 동식물을 합한 것보다도 큰 수치인데요. 인간은 물론 지구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미생물입니다. “미생물의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미생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