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관(100주년기념관) 지하 4층에 위치한 우편취급국은 늘 학생들로 북적인다. 요즘 시대에 편지를 쓰는 사람은 없다고들 하지만, 우편취급국이 단지 엽서나 소포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학내 구성원의 마음을 전달해 온 성경열 서울캠 우편취급국장을 만나봤다. -우편취급국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우편취급국에서 일하기 전, 35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습니다. 주로 지식경제부·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 등의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죠. 그러다 퇴직 시기가 임박할 때쯤에 우
“언제 밥 한번 먹어요.”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자주 하는 말이죠. 정말 밥이 먹고 싶을 수도 있지만 당신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학기 여론부에서는 한학기 동안 매주 다른 중앙대 유명인사와 ‘밥 약속(밥약)’을 잡고 함께 식사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밥약의 주인공은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지하 4층 중앙대 우편취급국 우편취급국장 성경열씨(66)입니다. 중앙인의 소중한 우편물을 책임지는 그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시죠. 35년 공직 생활 끝에중앙대 우편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