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오늘(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 산업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73-76의 근소한 차로 연세대에 뒤져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 중대신문 정세관
중앙대는 오늘(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 산업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73-76의 근소한 차로 연세대에 뒤져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1쿼터를 20-14로 마치고 시종일관 앞서나가던 중앙대는 2쿼터 종료 5초전 36대 36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팀은 팽팽히 맞섰고, 중앙대가 종료 4분전 66대 64으로 점수를 역전하며 승부를 예측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종료 30초전 70대 72로 재역전당하며 중앙대는 아쉽게 정상탈환에 실패했다.

이날 개인상 시상식에서는 중앙대 포워드겸 센터 윤호영이 수비상을, 센터 함지훈이 리바운드상을 수상했다.

강정수 농구부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위기관리 능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중앙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농구부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