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지구 재정비 계획 수정 
교육·문화 및 청년특화기능 강화

노량진역 인근이 교육과 청년특화기능을 강화하는 지역으로 재정비된다. 

  서울특별시는 11월 2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 및 가결했다. 대상지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46번지 일대 일반상업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노량진 수산시장과 학원가, 고시원 등이 위치해 있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노량진 학원가를 중심으로 교육·창업특화기능강화를 위한 청년 커뮤니티 가로 및 청년지원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청 주무부서 관계자인 A씨는 “청년특화거리변 저층부에는 청년 활동이 집중되는 가로 활성화를 추진한다”며 “학원, 독서실, 교육 연구시설 생성을 권장하는 건축물 용도계획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도로 조성 관련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노량진 일대가 교육과 문화, 청년특화기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구단위계획은 주로 신규 수립이나 재정비 시 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들 의견을 수렴한다. A씨는 “언제든 청년들에게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청년지원공간 마련에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B학생(도시계획·부동산학과 2)은 “청년 커뮤니티 가로와 청년지원공간이 조성된다면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C학생(의학부 2)은 “청년 커뮤니티와 지원이라는 비전이 부각되지 않는다면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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