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제약 생겨
공식활동은 라이센스 신청 가능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 본사에서 그룹 회의 무료 서비스를 종료해 일부 학생이 불편함을 겪었다.

  기존에 중앙대 이메일로 가입한 줌 계정은 시간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회의 시간제한이 생겼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A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은 “외부 동아리 활동에 줌을 활용했다”며 “시간제한이 생기면서 회의 방을 몇 번씩 다시 만드는 등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B학생(광고홍보학과 2)은 “팀 프로젝트 회의를 할 때 시간제한 때문에 흐름이 계속 끊어졌다”고 언급했다.

  줌을 이용한 교수의 실시간 강의에는 큰 영향이 없다. 학습혁신지원팀 관계자 A씨는 교수들은 공식 라이센스를 부여받았으므로 강의 진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튜터링과 비교과 프로그램 등 대학에서 진행하는 공식 활동인 경우 학습혁신지원팀에 공식 라이센스를 신청할 수 있다. A씨는 공식 활동으로 신청 시 라이센스 발급이 가능하지만 개인적 사유를 다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들은 줌 이용에 제한이 생기자 다른 화상강의 플랫폼을 이용하기도 했다. B학생은 “줌 활용이 어려울 때 ‘Google Meet’나 ‘Jitsi Meet’ 등을 사용한다”며 “화면 공유와 가상 배경 등 기능이 줌과 유사하고 시간제한도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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